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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 2017.05.19 15:00: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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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가 출장을 갔다. 학교 조퇴하고 공항까지 배웅 간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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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로비에 들어서 흩어진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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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는 오늘 길에 꺽은 들꽃을 엄마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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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서 3호와 엄마를 보는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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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엎어져 늘어진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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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했는지 다리를 접어 유연성을 과시한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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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틈을 놓치지 않고 1호를 덮친 2호와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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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딩 시간이 다가오자 슬슬 엄마 곁으로 모이는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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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일주일 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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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내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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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자마자 뼈를 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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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에 남은 해물 넣고 죽을 쒔다. 컨셉은 없다. 식재료를 처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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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없이 자고 난 첫날 아침. 어제와 다를 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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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엄마가 화면안으로 들어가 있을 뿐. 영상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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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6시간 스페인, 미국 동서로 3시간 크게 떨어져 있는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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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 보내고 시원하게 냉커피 한잔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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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놀다간 자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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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슈퍼맨 하나 만들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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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은박지로 내내 씨름하던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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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가 된 듯 사람을 척척 만들어냈다. 피식 웃다 보니 막 보낸 아이들이 보고 싶다. 그때 있던 처도.



*

올해 첫 '사내끼리 생존 모드'로 전환했지만 

저나 아이들이나 에전에 비해 긴장감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출장지 도착한 처가 아이들이 엄마를 찾는 기색이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 생각하면서도 좀 섭섭한 것 같더군요.

우리도 '짬밥'이 있는데 첫날부터 그러면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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