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질문 드렸는데 다시 질문 드려봅니다.  

저는 우측 아래쪽의 제일 안쪽 어금니가 매복 사랑니에 눌려 썩은 상태라, 매복 사랑니를 수술로 발치한 후, 그 어금니는 신경치료 하고 금니 씌웠습니다. 

그게 벌써 7년전이네요. 

그러던 중, 바로 지난주에, 굳은 밥풀로 보이는 딱딱한 무언가를 쎄게 그 어금니로 씹게 되었고, 순간 극심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그 맨 뒤쪽 어금니 한개가 지금 심하진 않지만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미 신경치료 한 치아라 특별히 엄청 극심한 통증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치아 잇몸이 자주 붓는게 느껴지고, 무엇보다도 입안에서 뭔가 흔들리는 그 느낌이 너무 싫네요. 

신경치료까지 한 이빨이 그지경이 나게 되었다는건 이제 발치하는것 밖에는 답이 없다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맞나요? 

그리고 제가 하나 더 드리고 싶은 질문은, 맨 뒷쪽 어금니는 꼭 임플란트를 해야만 하나요?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상의를 해 보았는데, 일부 치과의사분들 께서는 맨 뒷쪽 어금니는 일단 발치하고 상황봐서 임플란트 하거나 아니면 (관리를 아주 잘 한다는 가정 하에) 그냥 내비두어도 다른 이빨에 끼치는 영향이 비교적 작다고 하니 지켜보자고 하시는데... (중간에 있는 이빨이 빠진것과 비교할 때요) 

사실 저도 지금 경제적으로 그닥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 참 고민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임플란트는 거의 보험이 되지 않으니 몇천달러는 그냥 손쉽게 나가죠 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