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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드림라이너 인천-벤쿠버 비지니스 후기

cookiemonster | 2017.06.07 08:55:3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작년 8월에 써야할 후기를 아래의 드림라이너 비지니스 후기를 보고 생각나서 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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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보는 에어캐나다의 비지니스석(1등석이라고 해두죠 ㅎㅎ)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오리털 이불로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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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회원님들 도움과 seatguru의 조언으로 3K를 선택했구요. 스크린이 널찍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보스 QC15모델이 제공되지만 제 리미티드에디션 QC15블루컬러 그냥 썼습니다. 그냥 색깔만 블루라 별거 안닌데 괜히 한정판이라는 말에 혹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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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식사부분입니다. 에피타이저와 메인코스가 나올때 까지는 후기올릴 생각으로 정신차리고 사진 찍었는데요. 후식을 밥보다 더 좋아하는 쿠키몬스터인지라 치즈케익이 나올떄는 정신잃고 먹기 시작.. 정신을 차려보니 저런 처참한 사진이 나오게 되었네요. ㅎㅎㅎ

아침에는 크레페를 주문했는데 달달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 한국갈때 비행기에서 고막을 좀 다쳐서요. 한국에서 처방받은 염증약을 기내에서 챙겨먹어야해서 와인을 다 마셔보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커피랑 술은 안된다고 해서 정유라처럼 동공과 미간으로 리액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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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드림라이너 비지니스의 하이라이트는 저 신고배였습니다. 비지니스의 좋은점은 바나나, 키위, 사과, 그라놀라 바 등 주전부리를 바구니채로 앞에 놔두고 맘껏 먹게 한 점인데요. 문제는 과일을 통채로 전시(?) 하고 썰어주지않았다는... 신고배가 제 주먹보다 큰것이 진짜 과즙 팡팡 터지게 생겼길래 하나 집어왔더니, 고작 준비해준다는것이 식사때 뜨는 나이프랑 포크였어요. (제가 뭐라도 달라고 부탁하니까 주던데요?) 황당해서 승무원에게 어떻게 먹을수 있을까 물어보니 나이프로 깎아먹으라고.. 되게 맛있게 생긴 배라며.. 제가 나이프로는 껍질이 안까진다니까 이빨로 하라고.. 오우 문화충격! 제가 비지니스 초짜인건가요??


전 결국 신고배를 먹겠다는 의지로 제 가지런한 치아를 이용해 껍질을 까서 온 힘을 다해 배를 맛있게 그리고 추접하게 먹었습니다. 불이 다 꺼져있는 밤시간이어서 망정이지 실내가 환했다면.....ㄷㄷㄷ 이 부분은 에어캐나다에 이메일로 문의를 했구요. 정확한 해명은 없었고 15퍼센트 할인쿠폰 받았습니다.


드림라이너의 장점이라고 하는 실내 습도부분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보통 기내에서 마스크 시트를 포함 페이셜 케어를 공들여 하는편인데요. 덧바르는 횟수가 다른 비행 기종을 탔을때보다 줄었습니다. 뾰루지도 안난거보니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네.. 기내에서 마스크팩 쓰고 있는 승객.. 승무원을 놀래키는 승객..저에요...ㅎㅎ


에어캐나다의 드림라이너 비지니스를 계획하는 회원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후기로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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