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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지금까지 가봤던 토론토 호텔 총정리

eiffel | 2017.06.15 09:39: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토론토는 참 좋아하는 도시중 하나입니다. 사람들 친절하고, 먹을곳 많고, 게다가 최근 몇년동안 달러강세 덕도 톡톡히 봤구요. 갈때마다 늘 즐거운 곳이에요. 

소소하지만 그동안 가봤던 토론토 호텔들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꽤 많이 다녔다 싶었는데 사실 매번 가는곳만 가는지라 리스트가 생각보단 길지 않네요. :)


Park Hyatt Toronto Yorkville

많이도 갔더랬죠. 파크하얏욕빌. 인터콘욕빌과 더불어 가장 많이 간곳입니다.

체이스하얏 크레딧카드 가지고 계신 분들은 매년 나오는 숙박권으로 갈수있는 cat 4 의 호텔이고, 이곳이 또 나름 파크하얏인지라 기본가격이 항상 있고 오를때는 상당히 올라 포인트숙박하기 괜찮은것같아요.


사리카드로 나오는 비자인피니티로도 여러번 예약했었는데 100불 식음료바우쳐 나오고요. 여기까진 lhrcollection 이나 classictravel 로 예약해도 똑같으나 비자인피니티는 25불을 더 줍니다. 100불받으면 어디서 쓰냐고요? 일단 루프탑에서 보는 야경이 볼만합니다. 근데 막 고급스럽지는 않고 제가 갔을때만 그랬을수도 있지만 좀 시끄러워요. 대신 호텔로비에 있는 Annona 에서 매번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지만 좀 헤비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캐나디안 음식이구요. 여기 씨푸드리조또 정말 맛있어요. 다른 요리들도 다 평균이상입니다. 아침은 부페가 아니라 모두 a la carte 구요. 하얏다이아시절 많이도 뽑아먹었더랬죠. 세개 시켜서 배터지게 먹었었습니다. 참고로 여기 에프터눈티가 유명한듯 항상 사람이 많아요. 무엇보다도 오픈테이블에서 늘 보너스 +1000포인트로 예약할수있어서 여기서도 많이 뽑아먹었습니다.


이 호텔이 약간 올드하긴 하지만, 뭔가 고급스러움이 아주 희미하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저는 그냥 부담스럽지도 않고 편해서 좋아요. :)

방도 딱 사진에서 보는 그 느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므로 "파크하얏"에 대한 기대는 안하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언젠가 리노베이션 하겠죠 뭐.

호텔지하에 있는 Stillwater 스파는 그때그때마다 사람이 많기도 하고 한적하기도 한데, 아담한 사이즈에 고급스럽고 있을거 다있어요. 역시 너무 부담스럽지 않아 좋은.. 추울때 토론토 돌아다니다가 뜨끈한 사우나 하면 몸이 다 풀리죠. 


주차는 다른 호텔에도 다 해당되지만 토론토 공공주차장인 Green P 에다 하시면 되는데 호텔 바로 뒤에 있습니다. 인터콘욕빌갈때도 그 파킹랏에 주차하면 되는데 하루에 25불 안넘었던것같아요. 호텔 바로 앞에 Royal Ontario Museum 도 한번쯤은 가볼만한곳이고, 길건너면 쇼핑거리라 백화점이 각종샵에 없는게 없습니다. Bloor street 도 재밌지만 뒷길에도 작은 샵들이랑 식당들이 많아서 돌아다니기 재밌어요.


Hyatt Regency Toronto

위치가 욕빌보다는 좀 더 센터라 이튼센터나 King street west 같은곳 가기에 좋구요. 파크하얏보다는 확실히 한단계 낮은 느낌이 확실히 있어요. 

아침은 부페인데 처음엔 맛있었는데 그 이후로 가니까 그냥 뻔한 느낌? 뭐가 많긴 한데 딱히 먹을것 없는..


Intercontinenetal Yorkville

위의 파크하얏과 더불어 가장 많이 간곳중 하나이죠. 토론토에 있는 다른 인터콘 Centre 를 가본적이 없어서 비교할수가 없는데 여기도 사실 파크하얏이랑 비슷해요. 고급스러운 느낌은 희미하게 느껴지나 올드해서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함이 매우 큰곳입니다. 아침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패스. 아.. 인터컨앰버 갱신해야하나 자괴감 듭니다.

대신 업글은 후하게 줬어서 Studio Suite 은 늘 갔었어요. Executive Suite 도 한번 받았는데 방에서 CN 타워보이는데 솔직히 말해 쓸데없이 거실이 하나 더 있어서 굳이 필요하나 싶고 은근 Bloor street 소음때문에 시끄러웠어요... 저는 사실 호텔가면 소음때문에 늘 코트야드뷰를 선호합니다. ㅋㅋ

그리고 여기 수영장이 한적해서 괜찮아요. 테라스에서 CN tower 한눈에 보이구요.


Fairmont Royal York

역사와 전통의 페어몽이죠. 호텔이 어마어마 큽니다. 위치도 좋습니다. 유니언스테이션 바로 앞이고, 농구장과 야구장 다 가까워서 경기 보러 가기에도 좋구요. 

로비를 시즌마다 꾸며놔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크리스마스트리나, 이스터에그 이런거요. 

레노베이션이 된방이 있고 안된방도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체이스 LHR collection 에서 예약해서 레노된방으로 업글됐구요. +조식과 50불크레딧받았습니다.

호텔식당중에 좀더 캐주얼한 느낌의 Library bar 에서는 저녁에 라이브연주도 있었어서 오이스터먹으면서 분위기 즐기기 좋구요. Epic 레스토랑에서 아침도 너무 맛있었어요. 수영장도 큰편이고 애들데리고 오는 가족들이 많았어서 (그리고 제가 워낙 크리스마스때 간거라) 분주한편이였구요. 


Hilton Toronto

Sheraton Centre 바로 건너편이죠. 높은층으로 가면 뷰가 참 좋고 방도 레노베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도 이튼센터랑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구요. 시청밑에 엄청 큰 Green P 가 있어서 거기에 주차하시면 되요. 주말에는 20불도 안됐던것같아요. 라운지는 주말에 열지 않아서 해피아워는 이용못했고 아침만 먹었는데, 그냥 그랬어요..;;


Doubletree Toronto

힐튼보다는 방도 작고 좀 어수선한 분위기인데 사실 여기도 좋아요. 밖에 나가면 바로 먹을거 천지입니다. (요즘은 줄이 좀 줄은것같지만) 늘 줄서야만 먹을수있는 Sansotei 라면집, 일본찻집 Tsujiri 는 거의 매번 들렸습니다. 그리고 호텔안에 있는 Lai wah heen 이 굉장히 고급진 중국레스토랑이에요. 동네에 돈많은 중국어르신들이 오시는것같았어요. 푸아그라딤섬같은것도 팔구요. 정작 푸아그라딤섬은 못먹어봤지만 다른 요리들 먹었던거 무지 맛있었습니다. 대신 값이 착하지 않아요 ㅋ


Hilton Toronto Airport

힐튼호텔들 쓰면서 여기는 곁다리로... 간혹 공항에서 하룻밤잘일있으면 가는 곳인데요. South, North 타워 두개가 있는데 North 가 레노베이션 된곳이에요. 

여기를 굳이 쓰는 이유는 아침이 매우 맛있습니다!! 솔직히 힐튼 다운타운보다 훨씬 좋아요 ㅋ. 그때그때 메뉴도 바뀌고, 로컬푸드위주로 갖다놓는데 빵도 맛있고 공항호텔스럽지 않은 맛있는 조식이 이곳의 특징입니다.


그밖에..

Radisson Admiral Hotel Toronto Harbourfront

클칼이 마적단에게 아직도 소중했던시절 다녀왔었더랬죠. 하룻밤자면 25000포인트 준다고 해서 당일날 아침 예약해서 갔던 아련한 기억이.. ㅋㅋ

방에서 토론토도심공항이 보여서 비행기 뜨고내리는 구경하는게 쏠쏠했습니다.


Soho Metropolitan Hotel

Preferred hotel & Resort 그룹 호텔이구요. 린넨과 수건등이 모두 Frette 거라 매우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Spadina랑 가까워서 차이나타운이나 King street 가기 좋구요. 

  

Aloft Vaughan Mills

좀 뜬금없는 위치긴 한데, 저어기 북쪽 suburb에 뚝 떨어져있는 호텔입니다. ㅎㅎ 2년전인가 Keyless offer 등과 brg 2000 까지 6000여포인트 받으러 숙박한곳인데 알고보니 여기 바로 앞이 아웃렛쇼핑센터라는거였죠... 그리고 Canada's Wonderland도 바로앞이에요. Boxing day맞춰서 갔는데 새벽부터 어찌나 차가 밀려드는지.... ㅋㅋ . 굳이 여길 찾아서 가실분들은 없겟지만, 토론토 주위에서 일박을 해야하고, brg껴서 100불안에 숙박하기에는 좋은 곳이에요. 



늘 가고 싶었던 곳인 넘사벽인 Four Seasons, Shangri-La, Hazelton  언젠가 가게되면 업뎃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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