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밖에 내다 보면 이런 모습
차를 빌려서 가다가 전망대에서 찍은 전망. 대충 섬은 다 이렇게 예쁩니다.
이시가키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키비라 베이. 단체관광객이 많이 오는곳이라 개인적으로는 별로 였는데 아침 일찍 가면 좋을듯합니다. 물살이 급해서 수영금지 지역.
타케토미 섬내에 콘도이 비치. 걸어서 한참을 가도 물이 무릎아래였던 곳.
타케토미 섬 - 자건거 빌려서 동네 구경하면서 해변에서 수영도 했는데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차도 별로 없어서 아이들 데리고 자전거 타기 좋은데 자전거 못 타면 구경이 힘들듯해요.
버스 --> 페리 터미널 --> 페리타고 타케토미 이동 --> 셔틀중에 자전거 렌트 하는곳에서 나온거 아무거나 탐 --> 자전거 렌트 --> 섬 구경 --> star sand로 유명한 Kaiji Beach 에서 별모양 모래 찾기 --> 콘도이 비치에서 수영 --> 동네 구경
페리에서 내리면 셔틀들이 줄서서 있는데 호텔, 민박, 소마차, 자전거 샵들에서 나온 셔틀. 그 중에 자전거 렌트 하는곳 셔틀을 타고 마을로 들어가게 되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도저히 걸어서 마을까지 갈 수 있을거 같지는 않았다. 게다가 옆에서 딸은 덥다고 난리.
마을은 딱 요렇게 생겼는데 그림같이 예쁘고 깨끗했다. 돌담들이 아기자기 예쁘고 지붕마다 시샤라고 불리는 고양이 같이 생긴 조형물들이 있는데 귀엽다. 표정도 다 다르게 생겼다.
자전거는 한시간에 300엔씩. 반납할때 돈을 낸다. 페리 타러 갈때 셔틀도 무료로 사용가능했다. 한 3시간정도면 섬에서 볼 만한건 다 볼 수 있을거 같았다.
이런길을 달린다. 이 섬에는 차도 많이 없고 자전거가 가장 많은 교통 수단인듯 했다.
이곳은 별모양으로 생긴 모래(?)를 찾는 곳인데 물살이 센편이라 수영은 금지 되어있었던 곳. 별모래는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한번 찾으면 금새 찾기는 하지만 작음. 색은 흰색인걸로 생각했는데 연한 갈색. 해변에서 파는것도 있고 자전거 반납할때 좀 얻었음.
Kaiji Beach 에서 kondoi beach는 자전거로 약 4분 거리. 가깝고 샤워시설도 있고 깨끗했다. 고양이가 어찌나 많은지 애들은 고양이 귀엽다고 쓰다듬고. 중국 관광객들이 버스로도 오던곳.
물은 얕아서 가도 가도 무릎보다 올라오지 않았는데 코랄때문에 발바닥을 다칠까봐 멀리 나갈 생각도 못했다. 아마 우리가 갔던 시간이 썰물이었던거 같기도 하다. 물 빛은 옥색이고 얕아서 아이들 수영하기도 좋았는데 썬블락을 제대로 안 발라서 홀랑 탔던곳이기도 하다.
또 이런집들이 있는 곳을 거쳐서 동네 구경을 해본다. 딸이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좀 다치기도 했고 덥다고 짜증을 내서 더 이상 구경은 무리 일거 같아 자전거 반납을 했다.
혼자 왔다면 관광객이 다 빠져나간 저녁 시간에 마을을 어슬렁 거리며 구경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더위를 처음 겪어보는 애가 징징대는 통에 다시 페리를 타고 이시가키로 돌아갔다. 아쉬웠다.
이 섬에서 적어도 일박을 했었으면 좋았으련만 하는 미련이 남았다.
일본이지만 전혀 일본같지 않은 곳이죠... 섬 자체는 정말 아릅답지만 슬픈 역사와 전쟁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는 곳입니다. 원래 일본 식민지로 시작했지만 일본에 동화가 많이 이뤄져서 독립되지 않은 곳인데요. 전쟁 당시 주민들이 2류 국민으로 간주되서 강제동원령 피해를 가장 많이 본 곳이라고 하네요.
저도 7월말에 5박 예약해 두었는데 올려주신 글을 보니 벌써 설레이네요, 성수기때 일본 숙박비가 정말 비싸서 Chase FN과 포인트 구매로 5박을 만들었습니다. 박당 6만 7천엔도 였는데 지금 보니 10만엔 이네요^^ 몇 개 자잘한 질문을 드려도 될런지요?
1) 타케토미 섬에 2인용 자전거가 있는지요, 막내가 어려서 뒤에 태워야 할 것 같습니다.
2) 인터컨 이시가키에 보니 수상용품 관련해서 원데이 패스, 비치용품 숙박기간내 이용권 등이 다양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숙소 앞 바다에 바다 놀이터도 만들어 놓았던데 이거 포함해서 이용하신 보셨다면 괜찮으셨는지요?
3) 매니저에게 메일로 물어보니 아침 가격이 말씀해주신 것과 같았습니다. 4인 가족이라 5일 동안 먹기에는 부담스러워 두부집 등에 가서 아침을 떼우려고 합니다, 추천해 주실 만한 곳이 있을지요? 점심, 저녁도 가본신 곳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부페도 꼭 먹어봐야겠네요. 다녀와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너무 예뻐요. 남쪽으로튀어 읽은 이후에 이시가키에 항상 로망이 있었는데.. 다음에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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