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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G 숙박권이 이끈 여행 - Ishigaki 인터콘티넨탈, 일본

하늘향해팔짝 | 2017.06.25 00:59: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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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밖에 내다 보면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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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빌려서 가다가 전망대에서 찍은 전망. 대충 섬은 다 이렇게 예쁩니다.



집에 돌아왔더니 시차때문에 잠이 안와서 IHG 무료 숙박권과 포인트를 써서 다녀온 이시가키 섬에 있는 인터콘텔에 한번 써봅니다.
지금 정신이 멍한 상태라 뭔가 요지도 없고 할지도 모릅니다.

작년에 무료 숙박권은 동네에 있는 몬터레이에서 사용했는데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었어요. 포인트로 5만인가 6만을 요구하는 호텔인데도 너무 번잡한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휴식하러 갔다기 보다는 그냥 숙박권을 비싼데 사용한다는데 더 초점을 맞춰서 크게 감동받지는 못했습니다.

올해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오키나와까지 표를 예약했는데 오키나와가 의외로 상당히 큰 섬이더라구요. 남쪽 북쪽을 차로 다니려면 단방향에 2-3시간은 족히 걸릴거 같고 해서 찾아보다가 이시가키에 인터콘티넨탈이 있다는걸 찾게 되었구요.

이시가키는 Yaeyama 군도의 19개 섬중에 하나 이고 대만에서 상당히 가깝습니다. 아열대 기후라 후덥지근했어요. 6월은 우기라고 해서 좀 걱정을 했는데 (태풍올까봐) 다행이도 3박 내내 맑은 날이었어요.

이시가키 섬은 coral reef로 둘러 쌓여 있어서 해변에서 물이 아주 얕아서 수영, 스노클링, 스쿠버하기 좋고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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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키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키비라 베이. 단체관광객이 많이 오는곳이라 개인적으로는 별로 였는데 아침 일찍 가면 좋을듯합니다. 물살이 급해서 수영금지 지역.



이시가키에서 페리로 갈 수 있는 섬이 많은데 가장 많이 가는데가 타케토미 섬이라고 배 타고 15분 정도 걸리는데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산호초때문에 파도가 잔잔하고 해변도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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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토미 섬내에 콘도이 비치. 걸어서 한참을 가도 물이 무릎아래였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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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토미 섬 - 자건거 빌려서 동네 구경하면서 해변에서 수영도 했는데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차도 별로 없어서 아이들 데리고 자전거 타기 좋은데 자전거 못 타면 구경이 힘들듯해요.



ANA intercontinental Ishigaki, 포인트로 5만 요구하고, 몇 달전 예약할때는 일박에 세금 전 250불 정도 했던거 같은데 그냥 1박은 무료 숙박권 쓰고 10만을 써서 총 3박 예약을 했습니다. 
일찍 예약하면 좋은 가격에 현금가가 가능한데 캔슬할 수 있는 옵션은 좀 더 비쌌어요. 날씨도 확실하지 않고 해서 좀 비싸지만 포인트로 예약을 했고, 포인트는 thank you 포인트 있던거 25% 프로모션 할때 virgin atlantic으로 옮겨서 IHG로 다시 옮겨서 10만 만든걸로 사용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10살 미만 자녀있으시면 굉장히 애들 놀기에 좋게 되어 있어서 호텔에만 머물러도 좋을거 같구요.
실제로도 숙박객의 반 이상이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단위 여행객이었어요.

스파이어 멤버라고 조식 디스카운트 쿠폰을 주는데 어른은 2천, 아이는 1천 엔인데 조식이 상당히 훌륭합니다. 일식 좋아하시면 오키나와 음식을 골고루 맛 보실 수 있고, 다른 식당들 20% 디스카운트 쿠폰 쓰시면 상당히 좋은 가격에 미쉘린 스타급 음식들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스파이어 멤버라고 오션뷰 8층으로 방을 받았고 방은 3명 쓰기에 넓은편이었는데 습도가 상당히 높아서 창문이 항상 비온거 같이 발코니쪽에 물기가 많습니다.

오키나와에서 ANA로 왕복 75불에 (한달인가 이전에 사면 저렴해요) 표 구매를 했고 비행시간은 50분입니다.  3일내내 한국인은 한명도 못 본거 같은데 오키나와로 나오니 한국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3일은 짧아서 다시 와 보고 싶은 섬이고 다음에 오면 다른 섬들도 가보고 한 2주 정도 구석구석 구경해보고 싶어요. 제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스쿠터 타고 이런 섬을 누비는거. 스쿠터 타기 좋은 섬이예요. 아름답고 안전하고 차도 많지 않아서 조건이 좋은데 언제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는  하루만 빌렸고 50불 정도 냈던거 같은데 새차였어요. ots 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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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잠이 안와서 이시가키에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다케토미 섬 구경에 관해 몇가지 적어봤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버스 --> 페리 터미널 --> 페리타고 타케토미 이동 --> 셔틀중에 자전거 렌트 하는곳에서 나온거 아무거나 탐 --> 자전거 렌트 --> 섬 구경 --> star sand로 유명한 Kaiji Beach 에서 별모양 모래 찾기 --> 콘도이 비치에서 수영 --> 동네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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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서 내리면 셔틀들이 줄서서 있는데 호텔, 민박, 소마차, 자전거 샵들에서 나온 셔틀. 그 중에 자전거 렌트 하는곳 셔틀을 타고 마을로 들어가게 되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도저히 걸어서 마을까지 갈 수 있을거 같지는 않았다. 게다가 옆에서 딸은 덥다고 난리.


마을은 딱 요렇게 생겼는데 그림같이 예쁘고 깨끗했다. 돌담들이 아기자기 예쁘고 지붕마다 시샤라고 불리는 고양이 같이 생긴 조형물들이 있는데 귀엽다. 표정도 다 다르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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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한시간에 300엔씩. 반납할때 돈을 낸다. 페리 타러 갈때 셔틀도 무료로 사용가능했다. 한 3시간정도면 섬에서 볼 만한건 다 볼 수 있을거 같았다. 

이런길을 달린다. 이 섬에는 차도 많이 없고 자전거가 가장 많은 교통 수단인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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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별모양으로 생긴 모래(?)를 찾는 곳인데 물살이 센편이라 수영은 금지 되어있었던 곳. 별모래는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한번 찾으면 금새 찾기는 하지만 작음. 색은 흰색인걸로 생각했는데 연한 갈색. 해변에서 파는것도 있고 자전거 반납할때 좀 얻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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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ji Beach 에서 kondoi beach는 자전거로 약 4분 거리. 가깝고 샤워시설도 있고 깨끗했다. 고양이가 어찌나 많은지 애들은 고양이 귀엽다고 쓰다듬고. 중국 관광객들이 버스로도 오던곳. 


물은 얕아서 가도 가도 무릎보다 올라오지 않았는데 코랄때문에 발바닥을 다칠까봐 멀리 나갈 생각도 못했다. 아마 우리가 갔던 시간이 썰물이었던거 같기도 하다. 물 빛은 옥색이고 얕아서 아이들 수영하기도 좋았는데 썬블락을 제대로 안 발라서 홀랑 탔던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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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집들이 있는 곳을 거쳐서 동네 구경을 해본다. 딸이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좀 다치기도 했고 덥다고 짜증을 내서 더 이상 구경은 무리 일거 같아 자전거 반납을 했다.


혼자 왔다면 관광객이 다 빠져나간 저녁 시간에 마을을 어슬렁 거리며 구경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더위를 처음 겪어보는 애가 징징대는 통에 다시 페리를 타고 이시가키로 돌아갔다. 아쉬웠다.

이 섬에서 적어도 일박을 했었으면 좋았으련만 하는 미련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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