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 겨울에 덥디더운 동남부에서 더위를 피해 시애틀로 이사온 저는, 시애틀의 끔찍했던 저번 겨울을 보내고 이제 첫 여름을 맞이하였습니다.
시애틀은 보통 75도 이상으로 잘 올라가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91도네요... 아파트에 에어컨이 없어서 선풍기 틀고 시원한 칭따오와 함께 몸져 누웠습니다.
그래도 맥주는 참 맛있네요.
각설하고,
이번 9월에 한국에 가보려고 해요.
중간에 도쿄에 4박 5일정도 들렀다가 가려고요.
제 tentative schedule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 마일리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MR을 ANA로 넘겨서 ANA 비즈를 타면 95,000정도에 끊을 수 있으니 가장 편하겠지만요,
제가 가고싶은 날들은 죄다 waitlist가 되었더라구요ㅠ_ㅠ 검색해봤더니 Waitlist는 guarantee되지 않으므로 백업플랜이 항상 있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DL 타고 가려니 시애틀-나리타는 767이라... 767은 비즈가 딱히 메리트가 없기도 하고 델타마일은 차감도 많이 되구요.
굳이? 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요.
어떻게 하면 가장 영리하게 발권해서 한국에 가볼 수 있을까요?
더운 여름, 시원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
음, 아주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지만요, ANA availability 가 없을땐 차라리 이렇게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ANA 95k로
outbound: 9월 9일 EVA로 SEA-(TPE)-ICN (레이오버가 10시간입니다;)
inbound: 9월 22일 OZ로 ICN-SEA
그래서 인천 왕복 하시고, 델타 마일로 한국 계시는 동안 대한항공 김포-하네다를 왕복하시면 되긴 됩니다. 이럼 한일은 이코노미로 움직인다 쳤을 때 총 110k 드네요. 근데 이게 델타 비즈니스 타는 거에 비해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SEA-(TPE)-ICN 대신 SEA-(TPE)-TYO로 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어째 TPE-TYO 표가 BR, NH 이콘 비즈 모두 전멸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찾은 건 JL 비즈니스 표인데요, 이걸 BA 20k로 발권이 가능하긴 합니다. 이러면 스케줄은 훨씬 나을 것 같긴 한데 원글 님께서 남는 BA 마일도 없고 UR도 없어서 추천드리기는 애매하네요. MR은 0.8로 넘어가고 SPG 넘기기는 아무래도 아깝죠; AA로도 발권이 가능하긴 한데 30k가 들어서 너무 아깝네요. 일본 한국도 델타 마일 더 써서 이으셔야 하구요.
근데 이렇게 마일 쓰는 거 가정해도 총 122.5k 드는 거라,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로 단순 왕복하는 것보단 적게 들긴 하네요. ANA 차감이 좋긴 좋아요.
BR도 괜찮죠! Colleague가 마카오 사람인데 항상 BR 타고 TPE 경유해서 가는데 좋은 이야기 하더라구요. TPE도 한번 가보고 싶은 동네이기도 해요.
한-일 왕복은 저도 한국 있을때 델타마일로 왕복하면 15K에 끊을수있으니 그렇게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방금 ANA 다시 검색해보니 아시아나 직항 비즈를 ANA에서 95K로 9/8 - 9/22 가능하네요, 이걸 바로 검색하면 안나오는데 날짜 왼쪽 오른쪽 왔다갔다 하니까 풀리네요. 싱기방기- 그냥 MR 95K + DL 15K 해서 왕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 일찍 돌아오면 jet lag에도 더 나을 테고요. 계속 뾰족한 수가 나오길 바라면서 검색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Maxwell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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