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일주일 일정으로 BA 마일로 예약 완료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오늘 급히 돌아오는 편도 비행기를 그냥 돈 주고 샀네요. 이제 3박 4일의 짧고 굵은 여행을 계획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BA 마일 취소는 미국 BA로 전화걸어서 했는데 다행히 벌금 안내고 그냥 마일 돌려받았습니다.
호텔은 몇 달 전 받은 하얏트 카드 무료 숙박권으로 그랜드 하얏트에서 3박 하고요, 제 생각에 첫 날에 하와이에 오전에 떨어지니까 점심 먹고 관광을 하구, 둘째 셋째 날은 주로 호텔 수영장을 이용할까 하는데, 아무래도 호텔 밖의 여행은 4~5군데 정도만으로 만족해야되겠죠? 제가 원래 1주일 일정이었을 때 가려고 계획 했던 곳들은...
Poipu는 호텔 바로 앞이고요, sprouting horn도 뭐 한 십분거리였던거같습니다.
와이메아 캐년이랑 Lookout 두 군데는 같은 길에 있어요. 애들때문에 트레일을 길게 하시긴 힘들겠지만 그냥 느긋하게 하루 가시면 될 것 같고요.
커피가게는 뭐 안가도 큰 문제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북해안쪽도 좋은데, princeville이 콜로아에서는 좀 멀어서, 여길 포기하면 3박4일 여유있게 되실 것 같네요.
네~ 하루는 와이메이 캐넌이랑 lookout들 쪽, 하루는 호텔과 가까운 poipu, spouting horn 이렇게 봐야겠네요. 북해안에 Queen's bath는 혹시 가보셨나요? 사진 찾아보니 멋지던데, 어린 아이들과 하이킹해서 갈만할까요?
아이들이랑 Queen's bath 까지 가시는 길이 험할수도 있습니다. 6살 아들과 중간 정도까지만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6세 아들과도 힘드셨다니 저희는 아무래도 무리겠네요. 트레일이 길지는 않은것 같은데 경사도 심하고 힘든가봐요. Queen's bath에서 배영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진짜 애 둘 데리고는 특히 한 살 짜리 애 안고서는 안 될 일이겠지요?
아들이랑은 막 힘든 정도는 아니었어요. 저도 아내랑 둘째가 위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걍 중간에 흥미를 잃고 돌아왔습니다. ㅎㅎ 더 시간 끌다가 혼날까봐 그런 건 아니에요.
그래도 돌쟁이 데리고 가시는 건 무리인 것 같습니다. 가는 길이 말씀하신대로 경사진 곳도 많고 미끄러운 곳도 많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uoxejrRgUY 비디오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 것 같아요.
혹시 섬 북쪽 해변에서도 시간을 좀 보내실 예정이시면 Black Pot Beach가 참 좋았습니다. 스노클링 스팟은 아니구요 해변이랑 풍경이 좋아요.
유튜브 봤는데 아이들이랑 갈 곳이 절대로 아니군요. 블랙팟비치 추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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