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지요 요새 이사에 감기에 회사 옮기느라 정신 없었던 참을성 제로입니다. 우째 일이 터지면 한번에 슈슈슉 이네요. 몇 번 여기저기에 답글 남겼듯이 내년 4월 대만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올 해는 너무 contingent 일들이 많아서 이제서야 확실히 티케팅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 그랬으면 저번 5월 즈음 했을텐데요...). 제가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 대해 고수님들 의견을 여쭙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원래는 마일모아님의 글에 탄력받아 내년 4월 즈음 샌프란(AA)-피렌체(Cathay via AK)-홍콩(KE via UR)-한국-샌프란을 꿈꿔 봤습니다.  날고자고는 홍콩 J.W 메리엇에서 쓸 계획까지 치밀히? 계획해 봤는데… 3살짜리 아이와 얼마 안되는 휴가로는 아쉬움과 피곤함만 남을 여행일 것 같아 과감히 이탈리아를 포기했습니다.  여기저기 뒤져보니 홍콩은 뭔가 도시느낌, 쇼핑하기 완전 좋은 곳이더군요.. 근데 우리 식구는 그런것 보다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그 나라 고유?의 것들 보고 즐기는 걸 더 좋아한 다는 걸 여행 다니면서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홍콩대신 대만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가기로 한 또 하나의 결정적 영상도 올립니다. 예전 답글 어디에도 올렸는데 대만에서 부모님과 만나 여행 후 한국으로 같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버지 일 때문에 4월 초가 시간이 제일 좋으시답니다)

마일

Marriott 301K (저, 남편 거의 반반씩 있어서 예나아부지가 알려주신 방법대로 전화해야 하는데 오전에만 열어서 이게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SPG 50K- 같은 호텔에 부모님 4일 정도 포인트 예약 계획 중

MR- 208K (날고자고에서 85K 받으면 ANA biz 3 명 겨우 됨)

UR- 293K

AA- 151K

AS - 106K

이것저것 짱구 굴려본 결과

호텔: 메리엇 날고자고 Taipei Marriott category 5 for 300K (will get AS 120K or Ana 85K)

비행 (날짜는 어워드 가능한 날짜로 대충 올립니다.)

Option 1. SFO-TPE: via AS biz 50K x 3 for Cathay  3/30/18

              TPE-ICN-SFO: UR 65K x 3 for 댄공 4/26/18

Option 2. ANA 95k x 3 

SFO-TPE via Eva 4/4/18

TPE-ICN via 아시아나 or thai 4/11/18

ICN-SFO or ICN-NRT/HND-SFO/SJC 미정...

질문1. 비행 option 1과 2중 마일 차감은 당연 옵션2가 좋아서 마음이 그쪽으로 기우는데 원하는 날짜에 표가 많이 없네요… 옵션 2로 가는게 맞겠죠? 날고자고 신청해서 마일 받기까지 좀 오래 걸리는 것 같아 자리가 계속 있을지도 좀 고민입니다...

질문2. Ana 웹상에서 돌아오는 날짜를 찍어보는데 (4/26일 이후) 5/9일 까지(이건 UA web에서 확인했습니다) 비즈가 하나도 없는데 이콘으로 예약했다가 나중에 변경하는게 좋을까요? 일본에 들러서 하루든 며칠 더 놀다 가도 좋은데 우째 미국으로 돌아오는 날짜에 자리가 없네요…제가 뭐 놓친 거 라도? 

질문3. Taipei Marriott 에서 지내보신 분 들 계신가요? 부모님이랑 같이 가면 방을 포인트로 하나 더 예약 하거나 현금주고 suite으로 업글 할 계획인데 (메리엇에선 업글은 포인트로는 안되고 현금으로만 되고 예약이 된 상태에서만 가격이 얼마인지 알려준다네요).. 인터넷에서 뒤져본 바로는 다들 좋아라 하는 것 같던데 마모님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