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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AMEX FHR + Mlife Plat. + MyVegas로 다녀온 라스베가스, 데스밸리, 네더컷 박물관 여행

Heesohn | 2017.08.31 13:17:0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가수 셰어 (Cher) 공연을 보러 라스베가스에 2박 3일 가는 김에 AMEX FHR로 Delano 호텔 처음 예약했습니다.

한국에서 와이프 친구가 휴가 차 와서 라스베가스 가는 길에 데스밸리에 들렀구요. 

추가로 붙는 리조트비와 텍스 제외하고 FHR에서 결재한 1박 금액은 $105.

2일은 Cher 공연이 하는 몬테카를로에서 마이베가스 포인트 숙박했습니다. 

Myvegas와 Mlife Resort Credit은 같이 사용 가능합니다.

Myvegas에서 먼저 빠지고 그 다음이 resort credit 순이구요. 


* 아시다시피 라스베가스 상설공연 (태양의 서커스등)은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발권되서

본인 아이디가 필요 없고 오피스에서 티켓 픽업할 필요도 없지만 이번 같은 특별공연은 반드시 

본인이 공연장에 가셔서 픽업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내 포인트로 다른 분 표 예약해야 겠다고 하시다가

포인트 날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세요. 


일단 마이베가스 포인트로 예약한 내역은 아래와 같구요.

아시다시피 마이베가스에서 1달에 1인계정에서 3개까지 상품 사용 가능합니다.

 

리조트 크레딧과 Myvegas를 같이 쓰려면 MLife 데스크로 가셔서 

Mlife 카드에 먼저 상품을 reload 한 뒤 레스토랑 가셔서 캐셔에게

이야기하면 Mlife 카드에 있는 크레딧을 먼저 뽑아쓰고 나머지는

룸차지로 돌립니다. 그러면 차액만큼만 리조트 크레딧에서 빠지게 되구요. 


제 계정에서 


1) Cher쇼 티켓 2장 (특별공연이라 지금은 reward 에서 빠졌습니다) - 25만포인트

2) 몬테카를로 호텔 숙박 - 3만 포인트

3) 만달레이베이 호텔 베이사이드 디너 뷔페 1 Free Coupon - 2만 3천포인트 (One night stay require at any MGM resorts in Las Vegas) 


와이프 계정에서


1) KA Show 티켓 1장 - 4만포인트 

2) 만달레이베이 호텔 - 9000 포인트 - 2 for 1 Dinner Buffet Coupon

3) The Noodle Shop - 7500 포인트 ( $15 off when you spend $50 or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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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동선은... 


로스엔젤레스 -> 모하비시티 (급유와 휴식) -> 데스밸리 샌드듄 -> 데스밸리 비지터센터 -> 데블스 골프코스 -> 배드워터 -> 아티스트 드라이브 -> 

자브라스키 포인트 -> 단테스 피크 -> 패럼프 (급유와 휴식) -> 라스베가스 순으로 이동했습니다.


스카티스 캐슬은 비가 많이 내려서 건물손상복구 중이라 지금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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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가 여름에는 정말 더워서 최대한 일찍 엘에이에서 출발해 데스밸리에는 오전 8시 15분에 도착

4시간정도 구경하고 12시쯤에 데스밸리공원을 떠났습니다. 프랑스, 이태리 단체관광객이 참 많더군요.

유럽 어디에 온 듯 한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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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FHR + Mlife Plat. (하얏트 매칭)이라 적어도 1단계 운 좋으면 2단계까지

업글이 될까 했는데 되려 2 Queen Accessible Room 으로 받았네요. 


Accessible Room 으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평일임에도 방이 없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만달레이 컨벤션홀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그런 듯 했구요. 

전망도 15번 프리웨이 전망... 1 킹이면 다른 룸으로 바꿔 줄 수 있다고 하는데 

총 3명이라 그대로 룸에 있었구요. 


일찍 체크인하면 델라스 키친에서 조식을 체크인할때 1번, 다음날 1번 두번도

드셨다는 분이 계셨는데 데스밸리 갔다가 체크인하니 3시쯤 다 되서 조식 2번은

확인 못 했습니다만 레잇체크아웃은 다음날 오후 4시까지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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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Accessible룸은 엘리베이터 바로 근처에 룸이 있어서 편했고

화장실에 샤워헤드가 2개라 이건 장점이 될 수 있겠더군요. 딜라노나 맨달레이호텔은 

수영장 많이들 이용하실텐데 샤워가 2개가 있으면 서로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리도 딜라노는 화장실 토일렛도 2개 (입구에 하나 더) 샤워 2명 + 화장실까지 따로 사용 가능하니 

가족단위 여행객이면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샤워헤드 중에 하나가 문제가 있어서

직원이 와서 수리를 첫날 한번 다음날에 한번 2번 하고 갔는데 수리하면서 방도 다시 

치워주시고 작은 물병 2개와 초콜렛 하나를 놓고 가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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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말로는 일반룸보다 Accessible 룸 사이즈가 

약간 더 크다고 그러는데 그 점은 확인 못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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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서 저녁식사를 맨달레이 뷔페에서 했는데 myvegas에서 받은 2 for 1 dinner coupon으로 한명 공짜로 먹고

다른 한명은 1 free dinner buffet coupon으로 식사 총 3명이서 1명 가격으로 먹고 

1명 가격만 $100 리조트 크레딧으로 커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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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 뷔페가 전망도 좋아서 예전에 한번씩 들렀는데

이번 저녁식사는 많이 안 좋더군요. 음식도 다 드라이해서 정말 별로였습니다.

예전에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

다음에는 다시 안 갈 듯 합니다. 엠라이프 계열중에는 아리아 뷔페가 나을 것 같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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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는 마모분들이 추천하신 Della's Kitchen을 갔구요. 

2명이서 일인당 $30씩 총 $60어치 먹고 나머지 한명은 $100 리조트 크레딧에서 커버했습니다. 

참고로 여긴 아침 6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만 영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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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ano Breakfast x 2 (각각 $20)

Blue Crab Benedict x 1 ($24)

그리고 커피 3잔 시켰는데 가격이 팁 제외 총 $85 나왔습니다.


메뉴 둘 다 약간 실패에요. Yelp에 가시면 다른 분들 주문한 것

더 괜찮은 메뉴가 많으니 그거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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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는 만달레이 호텔 내 The Noodle Shop에서 

$21 비프스튜누들 x 1, $22 시푸드 베트남 포 x 2개를 시켰는데

비프스튜누들이 더 맛있었습니다. 


더 누들샵에서 $50이상 쓰면 $15 깎아주는 쿠폰 쓰고 차액은

$100리조트피에서 커버했구요. 팁 제외하고 텍스포함 $69 나왔습니다.

직원들이 모두 동양인들인데 아주 친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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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에 딜라노에서 레잇 체크아웃 하고 라스베가스에 온 원래 목적..

Cher 공연을 보러 몬테카를로 호텔로 이동해서 체크인했습니다. 몬테카를로 호텔은

마이베가스 포인트로 결제해서 무료 숙박이었고 리조트피만 $34정도 냈구요. 


현재 몬테카를로 호텔이 이름 바꿔서 다른 호텔로 변신중이라 공사도 하지만

큰 공연을 하는 중이라 MGM 호텔에 갔다가 몬테카를로 쇼장까지 가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아주 번잡했습니다. 먼거리도 아닌데 대략 45분 이상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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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오이시 올유캔잇 시푸드를 갔는데 점점 더 하락 추세인 듯 합니다.

손님 적은 시간대에 가서 음식이 빨리 나온 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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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티켓은 위에도 썼지만 모두 마이베가스 포인트로 발권했구요. 친구의 KA쇼는 

4만포인트 저와 와이프는 마이베가스 250,000 포인트로 2장 구입한 가수 쉐어 공연을 8시부터 봤는데 아주 좋았구요. 


사실 Cher에 대해 전혀 모르고 갔는데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가수더군요.

70이신데 비키니도 소화가능하신 몸매에 1시간 30분 이상 모든 곡을 라이브와 댄스로 소화하셨습니다. 

(패티김 or 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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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은 앞줄은 아니지만 무대연출하는 분들의 바로 옆자리여서 정중앙 정도 위치였구요.

공연보신 분들 평균나이가 50이상은 되었는데 다들 열광적으로 일어서서 공연 들으시고

쉐어도 공연 끝나니 앞줄에 있던 사람들 다 손 잡아주고 가시더군요. 

노래도 저희가 들어도 어색하지 않고 세련된 그런 곡들이었구요.  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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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라이프플랫으로 체크인할때 받은 어트랙션 입장권으로 맨달레이 아쿠아리움 2명 갔고

전에 받은 입장권으로 벨라지오 호텔 겔러리에서 하고 있는 무하마드 알리 전시회를 봤는데

무하마드 알리 전시회는 정말 알리 팬이 아닌 이상은 스킵하셔도 괜찮을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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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 나와 있는 것들도 복제품이 많고 그다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만한 것들은

없었구요. 거의 대부분이 사진뿐입니다. 벨라지오 갤러리 몇번 갔지만 안에

관람객이 하나도 없던 적은 이번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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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들릴 계획은 없었는데 라스베가스에서 다음에 갈 엘에이 실마에 있는 네더컷 박물관 가는

길에 있어서 잠깐 들린 바스퀘즈 락입니다. (Vasquez Rock)

샌안드레스 지각운동으로 25 million years 전에 생긴 곳인데 Tiburcio Vasquez라는

산적이 숨어 살던 곳이라 바스퀘즈락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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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은 무료고 주소는 10700 Escondido Canyon Rd, Agua Dulce, CA 91350

지형이 독특해서 여러 영화에 배경으로 나온 적이 있는데 

스타트랙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아실 듯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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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돌아다니면 소소히 재밌는 곳입니다.

Sci Fi영화나 카툰에 배경으로 자주 나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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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엘에이 오는 길에 들린 Nethercutt (네더컷) 박물관인데요.

위치는 실마에 있습니다. 엘에이 박물관 순위에 항상 상위에 있는 곳인데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다가 깜짝 놀랄 수준의 엔틱카 컬렉션이 있는데

엘에이 오시면 한번 꼭 가 보실만 할 거에요. 


J.B. Nethercutt이라는 화장품 회사 사장이 평생동안 모은 개인 소장의 

150대의 클래식카가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이 되어 있는데 

차 하나하나가 예술작품 수준입니다. 


입장료와 주차료도 없구요. 도네이션 하라는 사인 조차도 없어서 

어떻게 유지가 되는지 궁금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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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만큼 흥미로웠던 게 이 자동연주악기들인데 자동차가 있는 전시장은 예약없이 구경 가능한데

연주악기가 있는 다른 건물은 예약 가이드투어 2시간짜리만 가능해서 이번에는 구경 못 했습니다.


일년에 6번 자동연주악기 (Mechanical Musical Instruments)로 컨서트도 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 보셔도 좋을 듯 해요. 보통 박물관을 가면 옛날 물건들은 보는데 

여기 네더컷은 오히려 시간을 거슬러서 미래의 물건을 보는 듯한 그런 곳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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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번 (12시와 3시 45분)에 15분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있는 기차투어도 있습니다.

건물 바로 뒤 공터에서 하는데 Clara Baldwin Stocker라는 부잣집 아가씨가 타고 다니던 

1937년 캐네디언 퍼시픽 로열 허드슨 로코모티브인데 지금의 개인제트비행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네요. 


아버지가 금광주식이 있었는데 일하는 사람에게 주식을 팔라는 지시를 하고 유럽으로 갔는데 

직원에게 어떻게 얼마큼 팔라는 이야기를 안 하고 가서 못 팔고 있었는데 

유럽에 간 사이 금맥이 터져서 아주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D


예전에는 도로 포장보다 기차길이 더 잘 되어 있으니 부자들이 어디 놀러가고 

싶으면 기차에 석탄과 물을 실고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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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차는 아니지만 일반 기차가 아니고 럭셔리 기차라 안에 들어가 보시면 재밌습니다.

위에 썼던 음악 연주 기계 소형장치도 안에 들어가 있구요.

침대칸과 주방도 있는데 그때 당시 사람들 사이즈가 작아서 지금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작은 공간입니다. 


엘에이 오시면 게티센터도 좋지만 네더컷 박물관은 클래식 자동차 박물관으로는 미국 5위안에

든다고 하니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겠네요. 입장료도 무료니까요. 



nethercutt.PNG



박물관 홈페이지는 아래 링크에서~


http://www.nethercuttcollec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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