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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시카고-나리타 ANA 퍼스트-JAL로 인천환승, 도쿄콘래드,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가든 후기

푸른오션 | 2017.09.15 23:21: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시카고 - (ANA 퍼스트) - 도쿄 - (JAL 이콘) - ICN /// HND - ORD


이미 많은 후기가 있겠지만, 시카고-나리타 ANA퍼스트 탔던 후기를 간략하게 남겨보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비즈는 ANA, KE, OZ, SQ, UA정도 타본게 다네요. 

퍼스트는 처음이어서 상당히 많이 기대를 하고 탔습니다.


식사

해당 구간은 풀코스메뉴가 1번, 언제든 시킬수있는 스낵과 가벼운식사메뉴 (요걸로 두번째 식사를 하시면됩니다)가 있었습니다.

풀코스는 비즈에 비해서 음식종류가 더 나오는데, 미국출발시와 일본출발시의 메뉴가 달랐습니다.

저는 두번다 일식(와쇼쿠)를 선택했고 동행자는 양식 (케비아 나옵니다)을 선택해서 두 메뉴 모두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했습니다.

여자분에게는 양은 적지 않은편이고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는 입맛에 잘 맞지는 않았습니다 (갠적으로 생선이나 약간 비릿한것도 잘먹는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봅니다..ㅎㅎ 생선류/비린거 잘 못드시면 그냥 양식드시는게 안전합니다). 그러나 비주얼은 훌륭해요..ㅎㅎ

사진은 아래에 쭉 올려드릴께요. 


스낵으로는 동행자와 이것저것 번갈아가며 먹어봤는데, 

  • 라면은 이푸도 라는 유명한 돈코츠 라면체인 국물을 쓰는것 같고 (동행자가 먹어봤는데 나쁘진않지만 그렇다고 맛나지도 않다고) 
  • 커리가 생각보다 맛났구요. 
  • 버거 맛없고 
  • 그릴드 치킨 - 평범
  • 어묵 - 아 맛나요. 사케와드시면 짱..(사케가 진짜 향긋하고 풍부한맛..아 크뤼그보다 더 기억납니다)
  • 가벼운식사 일식 - (미국-일본행에서) 고등어조림같은것이 일식으로 나오는데 요거 입맛에 맞더라구요. 일본-미국행 메뉴도 비슷하게 나오는데 이번엔 메인 생선이 꽁치?같은게 나옵니다. 전 고등어가더맛있었어요.
주류는 아시다시피 Krug, Hibiki, 유명 사케, 나름 괜찮은 와인들을 구비했습니다. 사케와 와인등 상당히 맛있었어요. 

어메니티
슬리퍼, 잠옷주고 샘소나이트미니사이즈 어메니티 (안에는 시세이도 '긴자'라는 브랜드 화장품)줍니다.
가디건이나 담요는 가지고오시는거아니고 잠옷은 가져가려고 비닐봉투달라고하니 심지어 새것도 하나 더주시겠다며... 아니 그럴필요없다고 극구 사양하고 (왜냐면 어차피 버릴꺼라 아까워서 가져온거지 새로 받아올정도의 퀄리티는아님). 어떤 분은 샘소나이트 어메니티 두개 가져가시더군요. 

서비스
진짜 비즈와 퍼스트의 차이는 서비스라고 느꼈습니다. 먹는것이나 시트, 어메니티 등에서는 큰 감동을 받기 힘들었는데 스태프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배려해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일본행에서는 퍼스트 승객한분이 생일이라고 생일파티도 해주시더라구요 (물론 나머지승객에게 양해를 먼저 구하심).

2. 환승 (NRT - ICN)
ANA표는 버진아틀랜틱을 통해서 발권했기때문에 나리타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스얼항공사의 커넥팅을 같이 발권하지 못했습니다. 
여러 옵션을 고민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하네다로 트랜스퍼는 아닌것같아서 (작년에 개고생 경험), BA를 통해서 JAL 이콘을 발권했습니다.
이렇게 하실때 3가지를 염두에 두셔야합니다.
1. ANA와 JAL항공권은 같은 NRT공항에서연결이 안되므로, 일단 짐을 나리타에서 찾고 (입국수속거쳐야함) 다시 체크인을 해야함. 패스트트랙 표를 줘서 입국심사 빠르게되고 짐도 퍼스트라 빨리나와서 갈아타는데 크게 시간이 모자라진 않았습니다. 짐찾고 나오는데 20분?다해서 걸린것 같네요. 그런데 이제 터미널2로 가는게 문제..ㅠㅠ
2. ANA 도착은 터미널 1, JAL 인천 출발은 터미널 2. 두 터미널이 인천공항처럼 셔틀트레인 같은것으로 연결되어있지않고, 공항 리무진 타는 쪽에서 무료셔틀 "버스"를 타야합니다.
이게 진짜 그냥 버스 (미국같이 2개짜리 연결된 낮은 타기쉬운 버스도아님)고 그것도 몇분가는게 아니라 상당히 오래갑니다...ㅠㅠ (심지어 나리따 시내 지하철역까지 경유합니다) 그리고 그때 그시간이 오후라 그랬던지 승객이 상당히 많아서 겨우 탔습니다. 9월초가 생각보다 습하고 더웠는데 무거운 짐 두개/손가방 등등을 들고 타려니...진짜 왜 퍼스트타고왔는데 이고생하지? 란생각이 막....ㅠㅠㅠ  가족들 있으시고 짐이 많~으시면 짐연결되는 항공사로 커넥팅하시기를 심각하게 강추드립니다.
3. JAL이 이코노미라 Priority Pass (CSR로 받은것) 쓰려보니, 가능한 라운지가 터미널1에만 있었고 나머지는 시큐리티지역 밖에 있더라구요.. 굳이 체크인을 미리 안하고 있을 필요가 없어서 그냥 들어왔습니다. 나름 터미널2는 새로 리노베이트를 했던지 이것저것 레스토랑+듀티프리 샵들이 있어서 잘 보냈습니다. 무료 인터넷도 되었습니다.

3. 콘라드 도쿄 (콘랏토 도쿄..라고 읽더군요) 
저희는 50%세일기간에 예약해서 4박에 천불정도 택스/서비스피 포함 지불했습니다 (어라이벌플러스2장활용). 이게 넌리펀더블 예약이었는데, 예전 경험에 이런 예약도 마지막 체크아웃에 결제될줄알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가 갑자기 3개월전쯤 결제가 되었길래 부랴부랴 전화해서 카드 두개로 하고싶으니 바꿔달라고 얘기하고..이게또 콘래드 내 프로세스가 아주 길고 복잡한지 한달이 넘게 환불이 안되서 이중으로 돈을 냈다가 다시 받고..등등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체크인 1주일전에 이메일로 이런저런 일이있는데 업그레이드 되냐, (다이아회원임), 했더니 일단 1주일전에 베이뷰스위트로 업글을 해줬고, 체크인당일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체크인하는데 이그제큐티브 베이뷰 스위트로 업글을 해줬습니다. 

방은 도쿄인점을 감안할때 지내기 무리없는 아주 좋은 방이었지만, 서울콘래드 스위트였으면 더 컸을것같은느낌이었네요 (스위트는 안가봐서 모릅니다). 뷰가 너무좋고 역시 직원들 서비스가 너~~무 너무 좋습니다. 

조식/라운지 음식이 별로라는 (서울콘래드에 비해) 평을 많이 듣고 갔는데, 네 말씀처럼 그렇게 음식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해피아워에는 음식이 3-4정도 나오고 매일 바뀌는데, 몇일은 아주 맛이없었고 하루는 또 모두 맛이있었습니다. 음료나 티같은것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로네펠트 티가 있습니다).
조식은 듣던데로 28층이 8시반이후부터는 상당히 붐벼서, 작은 에피소드로 제가 주문한 벤또와 동행자의 에그베네딕트가 아얘 안나오는 일이있었습니다. 오더를 깜박하고 안넣은거죠..
그거먹으려고 샐러드만 먹고 참고 40분 기다렸는데..ㅠㅠ 그래서 그냥 기분이 상하고 그래서 안먹겠다고 하고 올라왔네요.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다음날 다시 또 벤또를 시켜서 먹어봤는데,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네요. 그래도 비주얼은 좋았습니다.
프렌치토스트와 멕시코식? Huervos Rancheros도 시켜먹어봤는데 에그베네딕트가 제일 나은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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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너무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오는 것은 시간만 맞으면 직행 리무진이 약 3천엔정도.
하네다공항에서도 직행리무진 약 1천엔정도입니다 (4-5분이상이시면 택시가 6천엔이라합니다). 
물론 서브웨이도있지만...권하진 않습니다.. (짐이 손가방이나 20인치 이하 수트케이스면 그나마 괜찮으실듯).
바로 빌딩아래에 시오도메역 (오오에도라인, 유리카모메라인)과 심바시역 (긴자라인..하나더있던듯)이 연결되어있어서 신주쿠 롯폰기 시부야 아사쿠사 우에노 등등 어디든 한번에 안갈아타고 갈수 있었어요. 교통패스는 Pasmo를 역내 표파는기계에서 (현금만됨) 구매하셔서 (보증금500엔) 편하게 쓰시고 (저희는 4일간 약 인당 2500-3000엔정도 쓴듯합니다 보증금포함). 마지막에 시오도메역이나 심바시역에서 역무원에게 파스모 리턴하고싶다고 해서 리턴하시면 보증금 받으실 수 있으실껍니다 (저희는 업무시간이후 (8시이후)에 갔더니 닫아서 할수없이 하네다공항에서 했습니다). 

츠키지 시장은 호텔문에서 시장까지 걸어서 약 10분정도 걸립니다. 멀지않지만 아주 또 문앞은 아니에요. 비오는날 걸어 갔다가 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팁은, 아사쿠사를 가실때 서브웨이말고도 보트로 가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호텔 바로앞에 하마리큐정원이 있는데 (입구까지 걸어서 약 오분), 조식먹고 배빵빵하실때 거기 입장료 300엔내고 들어가셔서 공원 한바퀴 도시고 (너무이뻐요) 보트선착장가시면 또 700엔정도 표사시고 아사쿠사가는 보트를 타실 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북적이지않게 경치 즐기면서 가실수 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면 또 이렇게 가야겠다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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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가든 (마포역과 공덕역 중간, 공항리무진 호텔 건너편에 있음)
UR몰에서 CSR로 약 1박당 6.5천포인트쯤으로 (텍스/서비스포함) 2박 예약했고, 
힐튼골드로 매치받은 다이아몬드 멤버십으로 이메일보내서 기본룸에서 1-2단계 업글한 발코니가있는 더블베드(이게 킹입니다)로 받았습니다. 

별다르게 뭐 서비스를 받을 일이 없어서 그부분은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친절했습니다. 
방은 크지 않았지만 뭐 그렇다고 문제는없었고, 제가 있던 방은 내부가 전부 리노베이트되어서 깔끔했습니다. 

호텔이 마포역과 공덕역 사이인데, 주변에 먹을 곳이 아~~주많고 (마포주물럭집, 간장게장집, 바삭불고기?집 - 역전회관, 등등..)  호텔바로뒤에 파리바게트, 길건너에 맥도날드 등이 있어서 조식도 그렇게 문제 없어보였습니다. 바로 옆에는 한식백반 조식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빠리바게트에서 빵을 사서 커피랑 발코니에 앉아서 먹으니 참 좋더라구요. 참고로 발코니는 프라이빗하게 잘 가려져있었습니다.

ANA 퍼스트 (ORD - NRT, HND - ORD) 사진들
ORD United Polaris 라운지
아침출발이라 뭐 샤워할일도없고 sit-down dining이 11시부턴가..저희한테는 너무 타이트하게 시작해서 그것도 못하고 그냥 이미 차려져있는 부페에서 가져다 먹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진짜 간지가 촬촬 나고 들어가면 잘되어있긴한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았습니다. ㅎㅎ 퍼스트 타시는분이 엄청 많구나~란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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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ANA퍼스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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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어메니티 외에도, 트레이에 이것저것 어메니티를 가져와서 고를수있게 해주십니다. 맘껏 가져가셔도되요. 저 레그리프레싱시트는 일본에 드럭스토어 히트상품 휴족시간 같은거라. 나중에 비행중간부터 하니까 다리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아로마향도 좋았고 립밤도 요긴하게 썼네요. 저거말고도 양말 등등 여러가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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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전에 주시는 간단한 스낵과 KR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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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ORD-NRT 일본식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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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비행중간에 마신 맛챠 (저렇게 양갱같은걸 같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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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 마시고싶다했더니, 오뎅도 같이 드시라고... 진짜 맛났어요. 사케 너무너무 훌륭 + 오뎅도 훌륭한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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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침대신 먹은 라이트밀(일식) 메뉴, 코스아니고 이렇게 한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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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HND - ORD 일식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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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간식으로 먹은 커리.IMG_5708.JPG


요건 아침으로 대신먹은 일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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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부터는 ORD-NRT 양식메뉴. 일단 스타트는 캐비어.. 아래 같이 먹는것은..약간 차가운...뭔가 샐러드스탈이었는데 흠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아얘 캐비어를 작은 통째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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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콘래드도쿄 이그제큐티브 베이뷰 스위트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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