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네요. 좋은 시간 보내시나요?

전 오늘 하얏트 덕분에 열받는 금욜을 보냈네요. 

제가 지난 주말, 하얏트 호텔에 3일간 포인트 + 어워드 나이트 숙박랬었는데 오늘 어카운트를 체크하다보니 $350 가량이 차지가 되어있더라구요. 

전 모든 카드를 자동 결제로 등록해 놔서 자주 쓰는 카드 스테잇먼트 체크를 잘 안하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안쓰는 하얏트 카드에 차지가 되어 있어서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건 뭐지,,,'하면서 일단 체이스로 전화를 햇더니 하얏트와 연락을 하라고 하면서 연결해주더라구요.

하얏트에서는 숙박한 호텔로 연락하라고 하고....숙박한 호텔에서는 매니저가 부재중이니 보이스 메일 남겨두라고 하고...

뺑뺑이 돌다 열받아 일단 체이스에 디스퓻해놓고, 다시 하얏트로 연락.

이 번 하얏트 에이전트는 제 어카운트 정보 확인하더니 홀드 해놓기를 수차례..마지막으로  7~8분가량 지나 다른 부서로 연결해주고...

새로운 부서 에이전트가 숙박호텔로 확인해 본다고 하고 10분 정도 기다리게 하더라구요. 

10여분이 지나 숙박한 호텔에서 다시 크레딧 돌려준다고 하더군요. 이유 설명도 없이...

무슨 일이냐고 다시 되물으니 숙박 호텔에서 어워드 숙박관련 요금을 하얏트 본사로 청구해야 하는데 제 개인 크레딧카드로 차지했다고...

니네 제대로 사과도 안하고, 설명도 안해주면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너 포인트 좀 줄께 하며 5000 포인트 계좌로 넣었다 하더라는...

'누굴 거지로 아나..'싶었지만 '그래, 니가 주고 싶으면 줘라..'하고 그냥 말았어요. 

전 하얏트를 참 좋아하는데....하얏트는 저를 안좋아하나봐요...

포인트나 어워드 숙박하시는 분들, 혹시라도 모르니 체크아웃 후에 꼭 숙박시 등록해 놓았던 카드 어카운트 체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