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플로리다 남쪽(마이애미/키)를 가려고 계획을 하고, Hilton Key Largo가 엄청 오래돼서 힐튼급이 아니라고 욕먹은지가 한참 됐는데, 올 여름부터 리노베이션 싹 해서 12월쯤에 Curio collection으로 재개장한다고해서 아싸 하고는 힐튼 포인트를 5박으로 나이스하게 털었습니다.
근데 Irma때문에 올해말까지 그냥 폐쇄하고, 지금 있는 예약도 다 캔슬한다고 얼마 전에 통보가 왔네요... oTL
그래서 휴양 목적으로 몇 가지 Plan B을 생각해봤는데..
1) 어쨌든 Key를 간다-12월이면 대충 피해는 복구를 하겠지만 마성비 좋은 힐튼이나 매리엇이 없습니다. 레비뉴도 매우 비쌈.
2) Hilton Bimini - 포인트 털기는 별로이고 prestige로 하면 연말인거 치고는 레비뉴 숙박은 그럭저럭. 대신 추가로 비행기/페리 요금이...
3) 매리엇 날고자고-마성비 좋은데가 없네요 oTL
애 데리고 별 거 안 하고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이거야 날씨가 도와줘야 하지만) 4-5일 퍼질러져 있으려면 어느 지역이 좋을까요? 탬파나 올랜도까지 올라가고 싶진 않고, 가능하면 Fort Myers-West Palm 이남에서 해결하면 좋겠습니다. 마침 Cat 1-4 cert 마성비 갑인 Hyatt Regency Bonita Springs도 며칠 넣어뒀고요.
Hyatt Regency Bonita Springs는 저도 봄에 다녀왔는데 정말 초강추입니다. 운 좋으시면 배타고 Beach 가실때 돌고래도 만나실수있구요 ㅎㅎ
JW Marriott Marco Island도 괜찮은것 같구요. Hilton Naples는 좀 구려요 ㅠㅠ
아플 있으시면 FHR 돌려보시고 아니면 classictravel.com 가셔서 virtuoso 딜들도 한번 보세요. 근데 연말이라 가격이 싸지는 않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WA Boca Raton을 갔었는데 퍼질러 있기 진짜 좋았습니다. 방도 Kitchen 딸린 방으로 업글해줘서 (벙갈로였나 암튼 그래요..) 방에서 라면도 끓여먹고 떡볶이도 해먹었다는... ㅠ Boca 남쪽부터 마이애미까지는 호텔들 쭈루룩 있으니 이런곳들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근데 연말도 아무리 플로리다라도 이게 추울때는 춥더라구요. ㅠㅠ
오 그렇군요. Marco Island쪽도 Irma 피해가 좀 있나보더라고요. Hilton Marco Island도 연말까지 닫는다고..;;
12월 말에 푸어르토 리코가는데, 심히 걱정이 되네요.
Hurricane Maria Update
The hotel is currently closed to evaluate damage. We encourage guests with existing reservations to contact 1-800-HILTONS for more information. Our team members are safe and we look forward to having you visit the beautiful island of Puerto Rico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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