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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Too young to shoot Guns? 끝없는 총기 사고와 단상

뉴욕서울 | 2017.10.03 00:30:1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먼저 미국에서 일어난 한번의 Massive Shooting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 분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마모분들과 미국으로 여행오신 한국분들 에게도 아무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미국의 총기 사고와 그에 따른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 그리고 반대의 입장들, 협회의 로비, 헌법의 보장

어쩌면 무한하게 반복되는 악몽을 보고 있는듯 합니다.    


미국에 일년이 되지않아 처음 뉴스로 접한 사건은 Virginia Tech. Shooting 이었습니다. 당시 한국인 몇 없는 동네의 백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미국 공립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인데, 

피의자와 같은 나라 출신이라는 사실 하나로 얼마나 이곳 저곳에서 많은 관심? 받고 스스로도 부각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후로도 지금까지 잊을만 할때면 예측 불허의 장소에서 다시 터지는 총기 사건을 보면서 미국의 총기 규제의 방향성은 저에게 항상 의문이였고, 아직도 의문입니다





예전에 Youtube에서 클립들을 넘기다 보게된 Too young to shoot Guns? - What would you do? 라는 영상이 생각나서 오늘 다시  찾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도 이미 아시는 TV show일수도 있으나,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배우들이 나와 주어진 시나리오 (주로 일반 시민들이 불편하게 느낄 상황들 - 인종 차별, 장애우 차별, 절도행각 등등.) 대로 연기를 하며 일반인들의 반응을 녹화하다가 상황 종료 전에 들어가서 몰래카메라/프로그램 이였음을 설명하는 TV show 입니다 


링크의 에피소드는 어쩌면 제가 가장 충격받은 에피소드 하나입니다 (아버지가 7 아들에게 총기를 사주려고 하고, 다른 배우는 어린 아이에게 너무 위험한게 아닌지 물어보는 설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AVjk2fwnEA 


영상에서 보여지는 내용은 아주 지극히 소수의 미국 시민들이고, 그들의 생각이 많은 미국인을 대변 있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 예상에서 99% 빗나간 시민들의 대답과 행동이 저를 충격으로 몰아 넣기에 충분 했던거 같습니다. 저의 순수한? 한국적인? 생각으론 당연히 모든 시민들이 아버지를 만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교육의 중요성은 저도 공감 했던거 같습니다.   


내가 너무 한국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나? 아니 한국/미국적 마인드를 따질 문제가 아닌데 이건.. 미국인들의 총기에 대한 인식을 내가 전혀 공감 못하는 건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총기를 반대하는 미국인도 많은데 분명..?  등등의 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 것 같습니다. 


 


비교적 자유로운 총기 소지로 인한 장점도 분명 있을것이고보다시피 엄청난 단점도 있는거 같습니다. 사이트에서 덧글이 생각에 남아 기억나는대로 적어봅니다.


'총으로 샌디훅 사건 같은 어린 아이들도 죽고 일반인들도 무차별로 희생당하고 대통령까지 죽인 나라인데 규제/금지 절대 안했다. 이번 사건이라고 뭐가 바뀌길 기대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잠 안오는 새벽 밤 잡담이였습니다...꾸벅.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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