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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알면 알수록 충공깽인 뉴욕 지하철 시스템

ehdtkqorl123 | 2017.11.19 16:59: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오늘 뉴욕 타임스에 지하철 관련 기사가 올라와서 읽다 빡쳐서 정리해봤습니다.

한국분들이나 미국 타도시분들은 이해하기 힘드실 그러나 뉴욕 사시거나 통근하시는 분들은 빡칠 현실의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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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줄요약


1. 갈수록 악화되는 지하철 딜레이 67000/(2233/)

2. 복합적 요인이지만 주로 인원 과다, 신호등 기계불량, 선로 화재, 지하철내 환자발생등등

3. 정부에서는 인플레 반영않은 최소한의 지원금만 내려보내서 지하철운영사에서는 예산의 17% 대출상환에 사용하는 현실

4. 지하철 1 승객수 늘어나는 현재 24시간 운영시스템 하에서는 시스템 전부 재개조 사실상 불가 (대중교통 분담률 50% 현실)

5. 노답


뉴욕 지하철시스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뉴욕 내에서 지하철로 못 가는 동네는 거의 없고, 도심이 맨해튼이라는 "섬"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맨해튼 내의 교통 통행량을 제한하기 위해서 섬으로 진입하는 터널이나 다리에서 겁내 비싼 통행료를 퍽퍽 때려주며, 더군다나 전 노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주요 노선들은 24시간 운행까지 해 주는 덕분에 이용률이 매우 높다. 뉴욕 지하철의 대중교통 분담률은 50% 이상으로, 끽해야 10~20%인 미국의 다른 도시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서울(36%)보다도 높다.(나무위키) 

3달러만 내면 거리, 시간 상관없이 끝에서 어디까지나 갈수 있음.


20년간 일일 이용자 수는 두배나 증가해서 570만명이나 되었지만 뉴욕은 2 세계대전 기간동안 가졌던 선로들의 총합 길이보다 현재가 짧은 유일한 메이저 도시.

(선로길이가 줄으면 줄었지 늘거나 확장되지 않음)


92년에서 16년까지 승객수는 77%증가, 유지보수비는 6%증가, 정시 운행률은 기존보다 -26%으로 하락.


이제 뉴욕지하철은 전세계 어느 도시보다 철도 수송의 정시 운영률이 최악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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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운영 수행률이 65%

같은조사에서 멕시코시티 71 샌프란 86 보스턴 97 베를린, 서울, LA, 홍콩 99(혹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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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엔 지연이 20000/(666/)이었다면 5년후인 지금은 67000/(2233/).


1/3 딜레이는 인원 과다로 인함 (작년 11 한달만 30000건의 딜레이 발생)


전세계적으로 희귀하게 지하철을 24시간 뺑뺑이로 돌리니 선로의 유지보수가 어려움.

유지 보수는 야간이나 주말에 하는데 이때문에 지하철 노선은 계속 유동적으로 바뀜.

(예를들어 노선 철도가 다른 노선의 철도로 운영되거나 급행/완행이 랜덤으로 바뀜, 혹은 운영중에 몇개 역은 지맘대로 스킵 -> 사람들 멘붕)


수년간 정부에서는 신호등 정비, 교체에 대해 소량의 예산만 내려보냄.

현재 지하철의 대부분의 시그널 장비들은 수명의 몇십년을 초과해서 운영되는 .

선로교체나 유지보수가 필수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예산을 지연시킴. 

지연의 원인으로는 쓰레기로 인한 선로에 화재발생, 기차 모터 고장, 신호 이상, 지하철에서 환자발생 등등

MTA에서는 아끼려고 긴급구조에 전문적인 경험이 있는 인원들을 몇몇 붐비는 역들에 배치시키는 것을 없애버림. 


예산문제는 뉴욕시장들에 의해 시작됨.

뉴욕시에서는 뉴욕지하철 예산의 10% 지원해왔음

94 공화당 줄리아니 시장은 증세하지 않고 시를 운영하는걸 보여주고자 MTA 운영과 예산에 들어가는 뉴욕시 지원을 4억불 감축시킴.

이때만해도 예산 감축이 당장 눈에 띄는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이는 다른 시들과 의회의 예산삭감의 길을 열어버림.


후임자 마이클 블룸버그도 경제적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고 시의 지원을 줄어든 상태로 두면서 7트레인의 허드슨 야드 연장같은 개발 프로젝트에 신경씀. 


현직 시장 디블라시오도 지하철 운영과 딜레이에 관한 문제 해결에 대한 예산지원의 요청에는 신경안씀.

결국 MTA 운영에 대한 시의 지원은 75%이상 하락

실질적으로 MTA 운영하는 민주당의 쿠오모 주지사는 지하철 역사내에 USB 충전, 지하철 도착 전광판 설치, 어퍼이스트에 3 신설, 도색같은데 보이는데 신경쓰는 현실


1990년에 뉴욕시에서 운영 펀딩에 오늘날의 달러가치로 10 달러 지원했다면 현재는 2 5천불만 지원하는 현실


시정부 주정부에서는 관련 예산 삭감하고 따라서 MTA(뉴욕 지하철 운영회사)에서는 대출을 해야했음.

예산의 17% 대출 상환에 사용 - 이는 1997년의 그것보다 3 증가.


연방 교통국에 의하면 지하철 노동자들 평균연봉은 $170000 (야근수당, 각종 혜택 포함)

이것은 다른 시들의 교통시스템 (보스턴, 시카고, LA, 워싱턴) 평균 $100000보다 월등


매니저들의 연봉은 압도적

뉴욕 지하철 운영위는 2500여명의 매니저들이 있는데 이들의 평균 연봉은 연봉, 수당, 혜택을 포함 $280000

다른 시들의 평균은 $115000


뉴욕이 다른 시들보다 생활비가 비싸긴 하지만 이건 너무 압도적

뉴욕 생활비는 미국 평균보다 22% 높지만 지하철이 있는 다른 지역들에 비해서는 단지 10%이상만 높음




지금도 사용되는 구닥다리 관제실 기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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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s://namu.wiki/w/%EB%89%B4%EC%9A%95%20%EC%A7%80%ED%95%98%EC%B2%A0


https://www.nytimes.com/2017/11/18/nyregion/new-york-subway-system-failure-delays.html?smid=tw-nytimes&smtyp=cur


https://www.nytimes.com/2017/02/12/nyregion/subway-complaints-straphangers-fuming.html?rref=collection%2Fsectioncollection%2Fnyregion&_r=0


https://www.nytimes.com/2017/05/01/nyregion/new-york-subway-signal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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