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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카드]
AMEX purchase protection 리뷰

comsoon2 | 2017.11.20 17:35:1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저번에 8월달에 이탈리아에서 차안에 있던 모든 baggage를 도둑맞아서 맨붕왔을때 게시판에 글올리고 도움 많이 받았었어요

그때 제가 리뷰 꼭 쓴다고 약속을 헀었는데 이제서야 글 올리네요 사실 아직도 체이스는 보상을 받지 못해서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아래 purchase protection 예전글이 토잉됬길래 저도 이참에 용기내어 써봅니다.

그때 다들 purchase protection 이야기를 해주셔서 오자마자 police report받은걸 가지고 아멕스에 컨택했어요


그때 해외에서 사용했던 카드가 아멕스 플래티늄과  체이스 비지니스 잉크볼드 카드였었구요 미국 떠나기전 몇가지 쇼핑해서 갔었는데요 그건  아멕스 everyday 

card를 사용했었구요


아멕스는 claim한지 2주 안에 영수증 있는것들은 모두 다 보상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사용한것 상관없이 영수증만 증빙되면 모두 해줬구요 웹사이트로 쉽고 간단하게 등록하게 되어있어서 아주 편했구요

아멕스가 진짜 고객에게는 갑이네요!

미국에서 이탈리아 가기전에 필요해서 몇가지 샀던 100불 미만의 비교적 크지 않은 금액의 claim은 거의 2-3일 만에 바로 그냥 크레딧으로 아무말 없이 들어와 있었구요

그때 글 기억하시는분은 없으시곘지만 제가 오지랍 떠느라 구찌 아울렛에서 샀던 제 가방과 친구한테 부탁받은 가방 이렇게해서 몇개의 가방이 있었는데요 요게 금액이 좀 커서 도둑맞은날 맨붕이었었는데요 거의 4천불 가량이라서요

그때 영수증까지 쇼핑백에 같이 두어서 같이 도둑맞아서 어찌 하나 하던차에 좀 거리가 멀어도 다시 가서 재발급 받자 해서 아울렛 가서 다시 재발급 받았구요

이탈리아 분들 아주 귀찮아 하십니다. 영수증 재발급 이런거 하는사람이 거의 없는지 잘 할줄도 모르고 메니져 찾고 하여간에 재발급 프로세싱만 한시간도 넘게 걸렸어요

하지만 앓는소리 해서 결국은 무사히 영수증 받았구요 아멕스에서 보상도 잘 받았습니다.


체이스는 비슷한날 클레임 했는데요 요구하는 서류가 훨씬 복잡하고 하여간에 지금 2달이 되가지만 감감 무소식 입니다.

adjuster와 협의중이라는 말만 하네요 그리 큰 금액도 아닌데 체이스는 힘드네요


하여간 두 카드사 모두 딱히 특별한 전화가 오거나 한건 없었구요 그냥 엑스트라 서류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것만 더 해서 팩스로 보내거나 우편으로 보냈구요


물론 제가 잃어버린 물건 모두가 보상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큰거 잃어버린게 보상이 되어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결론적으로 제가 배운거는 첫번째는 아멕스가 갑이다라는거구요 두번째는 영수증이 모두 있어야 한다 였구요  세번째는 여행지에서 오지랍 떨면서 남의 것까지 쇼핑 하지 말자 였습니다.


아참 그리구 렌트카 보험에 관한 내용인데요

그때 자동차 유리를 깨고 훔쳐간거라 렌트카 회사에서 유리값 차지를 얼마 할까 엄청 걱정했었는데요

작은 유리라서 그런지 250불 가량만 차지 했더라구요 그것도 폴리스 리포트 제출하고 아멕스 플래티늄으로 보험 들어놓고 간 상태라 모두 보상받았구요


자동차 안에 있던 물건중 렌트 보험으로도 보상이 가능하다 해서 이건 아직 보상받지는 못했지만 집 보험에서 커버가 안된다면 (저희 집 보험이 personal liability가 없어요) 훔쳐간 물건에 대한 보상도 약간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여하간 저희는 한국에 갔다가 이탈리아에 여행을 간 상태라 부모님이 싸주신 여러가지 귀한 음식들과 친구들로 부터 받은 아이 선물등등 많았어서 돈으로 환산이 안되지만 이렇게 일부분이라도 받을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번 이탈리아 여행은 정말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여행이었던거 같습니다. 날씨가 정말 최악의 날씨였구요 화씨로 127도까지 찍히는걸 봤습니다. 옆에 같이 버스 탔던 미국분들이 욕하면서 이탈리아가 hell같다고 막 말하시는거 봤는데 ㅋ 웃기기도 하고 진짜 날짜를 잘못 골라서 그정도로 최악의 날씨에 다니느라 고생 엄청했구요

사람이 많아도 많아도 어찌 그리 많은지 진짜 밀려 치어 다니는지 관광인지 고행인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거기다가 같이 간 친구는 밀라노 도착한 첫날 가방안에 넣었던 지갑을 통채로 털려서 1500불 가량의 현금과 카드를 몽땅 도둑맞아서 맨붕이 온 상태에서 거의 마지막날 차에잇는 모든 가방이 다 털리니 그담부터는 이탈리아라는 나라 자체가 치가 떨리고 싫더라구요 그냥 마구 탈출하듯이 미국으로 왔어요


절대 이탈리아에서는 차안에 물건 두시면 무조건 제 꼴 납니다. 저도 1시간 이내 자리를 비운거였는데 그 많은 가방이 다 털린거 보면 아마도 저희를 미리 따라왔거나 아예 벤이나 트럭을 대놓고 기냥 자기 짐 실어가듯 실어간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하는말이 미국에 오니 마음에 안정이 온다네요 ㅋㅋ 지금은 추억처럼 이야기 하지만 평생 못잊을 여행이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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