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찾아보셔서 알고계실지도 모르겠지만..간단하게 적어보자면, 기존의 잇몸이식은 다른곳의 잇몸을 떼어내어 이식하는 방법이지만 핀홀은 다른곳 잇몸에서 떼어내지 않고 그냥 그대로 핀홀을 내어 잇몸을 relocation(?) 하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a needle is used to make a small hole in the patient’s existing gum tissue. Through this pinhole, special instruments are used to gently loosen the gum tissue. These tools help expand and slide the gumline to cover the exposed root structure.

There are no grafts, no sutures, and no incisions needed with the Chao Pinhole Surgical Technique™. It simply involves the adjustment of the existing tissue."
이건 이 테크닉을 발명한 Dr.Chao 웹사이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내용은 치과의사인 지인의 도움을 좀 받았는데 경험이 많은 분에게 수술받으실걸 권유하시네요. 제가 치과분야가 아니라 이 정도의 인포만 가지고있네요ㅠㅠ 더 자세한 내용은, 이 분야에 계신 마모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Dr. Chao의 강의를 직접 들었었고, 온라인 강의도 들어보면서 기존 술식과 비교를 해봤었는데요, 저는 일단 evidence가 꽤 있기도 하고, 이론적으로 생각해봐도 상당히 괜찮은 시술로 생각합니다. 술자 입장에서도 꽤 쉽고, 환자도 회복도 빠르고 통증도 적고요.
예후도 좋고, 일반적인 graft(보통 입천장에서)의 경우 이식편이 완전히 조직에서 분리되었다가 이식되므로 혈행(blood supply)이 다시 연결되어야하지만(이식편의 일부괴사와 재생은 피할 수 없음) 이 술식은 단순히 골막만 분리되었다가 다시 위치를 잡아주는 것이니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입천장의 이식편 박리는 치주 training 중에도 꽤 난이도가 있는 술식이고 환자도 상당히 술후 통증이 심합니다.
quadrant당 천불 남짓(정확히는 잘....)하는 비싼 수술비가 문제인데, 이건 dr. Chao가 dds+변호사라 자기 강의만을 듣고 자기가 만든 기구만으로 술식을 하도록 특허를 걸어놔서 좀 비싸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periodontist들이 모든 수술을 했다하면 꽤 비싸지니(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수술법에서 보이는 단점(술후 통증, 술자의 숙련도에 따른 결과 편차 등등)을 생각하면 환자와 술자 모두가 윈윈하는 술식인건 맞는 것 같아요.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사실 잇몸 후퇴가 아직 그리 심한 건 아닌 것 같은데... 굳이 이 시술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치과 의사는 권하기는 하는데요... 왠지 비디오나 그런거 보면.. 약간 겁이 나기도 하구요..

아직, 널리 퍼진 것도 아닌 것 같아.. 왠지 부작용도 꺼려지구요..

치과 의사 말만 믿기는 좀 의심스럽고.. 인터넷으로 보려고 해도.. 광고만 있고..

그래서 물어본 겁니다. 감사합니다.

치주염 periodontal disease는 통증이나 증상을 느끼기 힘듭니다. 치주염 때문에 뼈가 후퇴해서 이가 덜렁덜렁 흔들리고 그래도 안아프다는 사람도 많아요. 증상으로만 결정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도 안아픈데 이 전체를 다 뽑아야하는 환자도 가끔있을정도입니다. 그 의사가 믿을만항 사람이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더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요

제가 이런거 돌팔이 감별 잘 하는데(...) 이건 뭐 헛소리급은 아닌거 같네요.

다만 혼자만 잘 하려고(+돈 벌려고) 하는 식이라서 케이스 숫자가 적고 그것때문에 신뢰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봐야할거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