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로 아크테릭스 윈드 자켓 세일하길래 120불주고 옷을 주문했었는데 도착일이 며칠 지나도 안오더군요. OnTrac 이라는 배송회사인데 전화문의 했더니 분실됐다고 하며 주문한곳에 연락해서 다시 보내 달라고 하더군요.
바로 전화걸어 자초지종을 얘기하니까 흔쾌히 다시 보내주겠다고 해서 이번엔 UPS 로 보내라고 했죠. 다시 차지 안하고 2 Day Air 로 보낸다고 해서 땡큐 하고 전화 를 끊었는데 분실되었다는 소포가 어제 도착하고 UPS로 다시 보낸 소포는 오늘 도착. 2개가 되었습니다.
크레딧 카드 체크해봤더니 한번만 차지가 되어있구요. 이거 하나 돌려 보내야 할까요? 솔직히 둘다 그냥 갖고 싶습니다.
주문한 곳에 연락해서 물어보면 될 것 같아요. 임의로 돌려보내면 트래킹이 더 안 될 것 같아요.
어차피 돌고 돌기 때문에 이번 건으로 $120상당의 물건을 공짜로 얻었다 하여도
그 $120은 다른 모종의 방법으로 지갑에서 빠져나갈 겁니다.. 사는게 다 그렇죠 ㅎㅎ
그래서 전 그냥 반송해줬습니다.
뜯지 말고 refuse해서 돌려보내세요
비슷한 케이스로 ebags에서 시킨 샘소나이트 가방 한개가 더 왔습니다. 양심의 소리가 들려와 상담원에게 전화해서 물었습니다. " 가방이 하나 더 왔어. 근데 나 솔직하게 연락해 줬으니 그냥 킵해도 되겠지?" 그랬더니 상담원 왈, "솔직하게 이야기 해 주어서 너무 고마운데 지금 리턴쉬핑레이블 보냈으니 다시 보내줘. 대신 고마움의 뜻으로 5불 크레딧 너 어카운트로 넣어주었어." 아쉽다...그래도 아직 내 양심은 살아있어...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UPS 갖다 주었습니다. ^^
박수!!!!!!
회사마다 다른가 봅니다. 저는 전화했더니 이미 분실처리 했다며 귀찮아서 그랬는지 연말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메리 크리스마스 ! 하며 그냥 킵하라고 하더군요. 연말에 너무 먹어선지 옷 사이즈가 조금 작은듯 해서 그냥 주위사람들에게 선물로 다 나눠 줬습니다.
아... 잭울보스키님이시라 잭울보스키ㄴ만 입으시는 군요. 그래서 아크테릭스 같은 것은 안 입으시구.... ㅋㅋ
아참.. 아크테릭스가 캐나다 회사여서 그냥 가져라 하지 않았을 까요? 미국 회사들은 잭울보스키ㄴ 는 독일 회사니까... 한번 해보시고.... 후기 부탁 드립니다. 근데.. 독일 인간들이 실수를 할리가.....
저도 하나 비슷한게 있는데 쇼핑몰에서 ups 반송신청 했는데 ups에서 연락도없이 그냥 종이만 붙이고 안가져가더라구요 그러길 3번 .. 이젠 쇼핑몰에서 잊었는지 연락도 안오더군요 아직도 안뜯고 있습니다 .... 무거워서 제가 들고 ups로 가지는 못할 정도인데요 ...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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