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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여행]
동부(뉴욕)에서 갈만한 한적한 스키장 아시나요? (유타/콜로라도 추가)

셀린 | 2017.12.18 10:06: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소비요정 일명 구 셀린입니다 ;;

 

2024년이네요. 글이 끌어올려졌길래... 구정을 맞아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글을 업뎃해봅니다.

본래 이 글은 2017년 정말 밑도 끝도 없이 엄청 샀던 스파이더의 스키복의 여파로 썼던 글입니다. (닉넴 정말 어디 안 갑니다.ㅋㅋㅋ)

그때 누구신지 어느 귀인이 올려주신 글로 마모에 스파이더 광풍이 불었더랍니다.

거의 거저 샀던 스키복들을 주변에 나눠주기도 하고, 제가 지금도 입는 것도 있고, 처분한 것도 있고 그렇네요.

 

아무튼. 결국 그해 겨울인가 그 다음해인가 한적한 곳에서 스키를 배워보고 싶단 친구를 데리고

알타 (Alta, UT) 에서 오랜만에 스키를 탔습니다.

기왕이면 눈도 좋고 사람도 없는, 특히 보더가 없는 곳에서 스키를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에 유타까지 갔습니다...-.-;

이때는 이 친구가 스키를 배우는 거에 중점을 둬서, 이 친구 프라이빗 레슨 받는 거 뒤에만 졸졸 따라다녔어요.

저도 오랜만에 타는 거고 해서... 별 생각 없이 탔던 것 같아요. 

 

fast forward, 갑자기 스키가 타고 싶어진 어느 겨울, 혼자서 유타에 또 스키타러 갔습니다. (디어밸리)

아마 2020-21년 겨울이었을 거예요. 디어밸리 리프트 패스가 워낙 비싸길래 아이콘 패스도 샀고요.

그리고 그해 유타에 계속 갔어요. 알타에... 브라이튼에...

그리고 콜로라도도 갔고요. 시즌 패스 샀으니까요 <<

 

2021-22년 겨울에도 또 유타와 콜로라도에 갔고요.

 

2022-23년 겨울엔 유타, 콜로라도에 결국 스위스 (zermatt) 까지 찍고 왔습니다 ;

작년에 아이콘 패스에 추가된 프랑스 chamonix 가 정말 가고 싶었지만, 백컨트리하기 좋은 곳인 듯 한데 혼자 타기 망설여져서 못 갔어요.

 

2023-24년에도 마찬가지로 유타를 찍고 왔고, 올 겨울엔 스키 버짓 (그런 거 없지만...)을 다른 거에 다 써서 -_-; 그냥 있습니다.

 

마일을 잘 써서 다니는 스키 트립들이 아니라 글을 쓰기가 뭐해서 딱히 후기랄 걸 못 남겼는데...

조만간 글을 따로 파겠습니다 (--)(__)(--) 

 

몇가지만 미리 쓰자면...

유타)

2020-21년에는 코비드가 막 풀린 직후라 12월 성수기 시작 전 디어밸리 생레지 가격이 참 착했어요. 아멕스 트래블에서 프로모도 있었고요.

이젠 너무 비쌉니다, 디어밸리고 생레지고... ㅠㅠ

유타 솔렉시티(알타, 스노우버드, 브라이튼, 솔리튜드)는 ski in/out 가능한 롯지가 몇 개 없어요. 그리고 다 엄청 비싸요.

대신 하루 세끼 다 주는데, 밥이 코스로 정말 잘 나와요. 근데 2017년? 2018년 얘기라... 지금은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강아지가 있어서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위에 묵은 경험이었어요.

이 산에 protected watershed 가 있어서 거주민 강아지가 아니고선 올라갈 수 없거든요. 

그래서 지난 3년간은 솔렉시티에서 스키탈 땐

1) hyatt house sandy 2) hyatt place cottonwood heights 3) marriott residence inn cottonwood heights 에 묵습니다.

장단점이 다 있는데... 글이 길어져서 패스 ===33

 

콜라라도) 라고 해봐야 스팀봇하고 아스펜밖에 모릅니다. ;; 매년 아이콘 패스를 사다보니...

스팀봇에 holiday inn 마일 쓰고 가기 정말 좋았는데 이제 추천하기 어려워요. 값이고 마일이고 두배 이상 뛰었습니다.

작년부터 스팀봇에 투자 엄청 공격적으로 들어가더니 올해 결국 Alterra (아스펜 오너) 가 스팀봇을 샀더라고요.

(스키장이 좋아진 것도 좋아진 거지만 동네에 나오는 부동산들 싹쓸이 되고, 이 호텔 오너도 바뀌었어요.)

스팀봇 규모 커지는 거 보니 곧 콜로라도에서 젤 큰 스키장 될 것 같던데...

근처에 작은 콘도 사두시고 겨울마다 여기서 스키 타신 로컬분들 부럽습니다.

아스펜은 마일이고 뭐고 -_-; 그냥 돈ㅈㄹ 할 각오로 가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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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견 및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2017년이 가기 전에 일단 보드 레슨 받아 한번 타보려고 뉴욕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해보고 못 하겠으면 그냥 편한 스키로 굳히고 2018년 1-2월 중에 버몬트 한번 째려보는 걸로...^^

일단 poooh님이 추천해주신 Campgaw와 chopstix님이 추천해주신 Windham을 보고 있습니다. 

Campgaw는 버스가 없어서 차로 가야할 것 같아 차가 있는 친구들을 섭외해서 당일치기를 생각하고 있다가

보면 볼수면 Windham에 끌려서.. 버스도 있고... 온천도 있고... 숙박도 가능하고... =-= 

사람이 많아지니 아직 날짜가 미정인데ㅠㅠ (이래서 여행이고 뭐고 혼자 다니면 편합니다)

다녀와서 꼭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이 쓰레드가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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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산지 x년차, 이맘 때는 자고로 집에만 있는 게 최고라고 배웠는데

얼마 전에 받은 spyder 오더의 여파로 ㅋㅋㅋ 스키를 타러 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장비 렌탈은 당연히 해야하고 ;ㅂ;

보드를 배워보고 싶어서 강습도 해주는 곳이면 좋겠고요.

스키는 배우지 않아도 되기는 하지만 겁이 엄청 많아서 초급자 코스에서만 재미나게 탑니다.

그것도 사람 많으면 칠까봐/치일까봐 무서워서 잘 못 타고요...=-=

(아부지가 3살 때부터 데리고 다니시면서 스키 가르쳐주셨는데 아부지 얼굴에 x칠합니다 제가.ㅠㅠ)

 

 

사람 많은 게 정말 무서워서 <-

주말을 피해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휴가를 쓰고 갈 생각도 하고 있는데요.

당일치기로 갔다와도 좋고,

숙박을 하게 되면 하루 정도 할 것 같고, 가능하면 스키도 타고 뜨끈하게 몸 풀 곳도 있었음 좋겠고...

만약 차로 가야하면 아마 운전할 수 있는 친구 섭외하고 차 렌탈해서 가야하겠고요 ㅎㅎ

 

 

예전에 관련 글타래가 있었는데, 검색해도 안 나오네요. T_T 

뉴욕 근방 (한적한) 스키장, #얼마예요? #어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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