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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랩탑을 두고 체크아웃을 해버렸을때

바다같은 | 2017.12.26 19:47: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얼마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몬트리올 embassy suites에서 하루 숙박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뭐에 홀린듯 랩탑을 방에 두고 체크아웃을 해버렸지요..

그 사실을 저녁에 알게됩니다.. ㅡㅜ(100% 두고온걸 확신한 이유는 아침에 테이블에서 랩탑을 사용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호텔에 전화를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리포트된 아이템은 없다" 라고 하더군요. 하우스키핑했던 직원이 지금 없으니

내일 물어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길래 "100% 두고왔다. 만약 없다면 police report를 하겠다 하니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구요.

마치 우리는 아무것도 해줄게 없다는 투로 말하길래 그때부터 슬슬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연락이 없길래 전화를 했더니 랩탑 발견된거는 없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tracking하는 프로그램은 없었지만 "랩탑 tracking해봤더니 마지막 장소가 몬트리올 너네호텔이다, 경찰에 report도 했다"

하니까 하우스 키핑 매니저한테 물어보고 금방 연락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5분도안되서 랩탑 찾았다고 전화왔습니다.. ㅡㅡ

만약 tracking 이야기를 안꺼냈으면 절대 찾지 못했겠지요..

당당하게 shipping해줄까? 하길래 "내일 찾으러 갈게" 하고 다음날 찾아왔지요.

 

정말 콘래드급은 아니지만 embassy suite이라는 나름 좋은(?) 호텔도 이렇게 비양심적으로 운영을 하는구나 생각에 급 실망했지요..

물론 1차 잘못은 물건을 놓고 체크아웃한 제 잘못이긴 하지만..

호텔의 모든 종업원들이 담합해서 거의 절도나 다름없는 범죄행위에 동참하는구나고 생각했죠..

 

아무튼 교훈은 꼭 랩탑이나 핸드폰같은 전자제품은 tracking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만약 그런게 없이 호텔에서 분실했을때는 tracking이 있다고 한번 이야기하면 제 경우처럼 바로 꼬리를 내리고

돌려주는것 같기도 하구요..

혹시 비슷한 경험있으신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사용하시는 laptop tracking 프로그램 아시는것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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