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연타로 어이없는 실수연발이네요. 며칠전에는 쓸모도 없고 리턴도 안되는 헛돈을 쓰더니... 이번에는 항공 예약때문에요.
AA 마일로 JAL 항공 한국에서 샌프란시스코 예약했는데요.
그냥 자리만보고 인천-나리타, 하네다-샌프란 이렇게 예약을 해버렸어요.
혼자 이민가방 두개에 캐리어까지 가득 짊어지고 가야하는데....
나리타에서 하네다까지 짐을 다 짊어지고 가야하는지도 몰랐어요. 나중에 알고 하네다 자리 나오기만을 기다렸는데....
매일 자리 보다가 한자리 떴길래 바로 전화했더니....
아놔~ 하네다 가는 건 '인천'이 아니라 '김포'였어요. 일본을 가본적이 없어서 김포에서도 비행기가 있다는 생각을 조금도 해보질 못했습니다.
공항이 바뀌니 fee $150 내라네요. ㅠㅠ
생각해고 전화한다고 끊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50 너무 아까워요.
그냥 조금 고생하더라도 나리타에서 하네다까지 짐 바리바리 싸들고 가야겠어요.
원래는... 일본 처음이라 도쿄시내에서 점심이라도 먹고 천천히 하네다로 가려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어떻게 편하고 싸게 나리타-하네다 갈까 그 고민밖에 없습니다.
나리타에서 하네다까지 이민가방 2개에 캐리어 등 들고 편하고 싸게 갈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잠간 택시를 검색했더니 후덜덜.... 항공 변경 수수료보다도 비싸요.
택시 안타시면, 리무진이 젤 편하지 않을까요? 직통이 있어요- 3100엔이구요-
.
인천 나리타를 언제 예약하셨나요? 3월 말부터 운휴할텐데 혹시 이 날짜 이후라면 무료 변경이 되지 않을지...
3월2일 이에요 ㅠㅠ
6시간이 현재 예약상황에서인지 150불내고 GMP-HND-SFO에서 6시간인지 모르겠으나 시내나가서 뭘 하시기는 충분치 않을 거에요. 특히 NRT에 도착해서 6시간뒤 HND에서 갈아타는 여정이시면 NRT에서 짐찾고 입국수속하고 리무진 타고 HND에서 다시 짐 부치시면 아마 많아야 2시간 반 정도 남으실 겁니다.
저라면 그냥 150불 안쓰고 리무진타고 HND 가겠네요. 조금 귀찮지만 3100엔이면 공항까지 갈수 있고 HND에서 출국 체크인도 그리 복잡하지 않거든요. 버스에서 내려서 카트에 짐 싣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끝입니다.
아~ 고민이네요. 6시간은 현재상황이구요. 하네다로 바꾸면, 오전 10시 도착, 그리고 다시 19:45분 떠나요. 약 9시간이 남네요. 이것저것 다 제하면 약 5시간은 마음대로 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 정도로 시내구경 못할바에야, 그냥 나리타에서 하네다로 오는 리무진에서 창문너머 시내구경 하는 것도 아주 나쁠 것 같진 않기는 해요. (맛집 하나도 못 가는게 조금 아쉽지만요 ㅠㅠ)
하넫다출도착 저 시간이면 충분히 구경 가능합니다. 짐 찾을 필요도없고... 츠키지 시장가서 스시 드시고 구경하고 오시면 되겠네요...
하네다 10시 도착이면 짐을 안 찾아도 되니 빠르면 10시반이면 출국수속끝내고 점심시간 전에 동경시내로 가실수 있어요. 하네다-동경시내 리무진/전철은 가까워서 교통비도 좀 싼 편이죠. 저녁7시45분출발이니 2시간전까지 다시 공항으로 오신다고 하면 적어도 4시간 반 혹은 5시간은 동경시내에 계실수 있겠네요.
(근데 150불 들여서 표를 바꾸실 의향이고 하루이틀 여유가 있으시다면 저라면 아예 김포-하네다 표를 하루 당겨서 동경에서 1박을 하면서 편하게 구경하는 길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짐이야 하네다 공항에서 제일큰거 하루맡기는게 800엔이니까 별 부담이 없거든요)
아무생각 없이 공항에서 텍시타고 간 사람이에요.3만엔 나와요.
텍시에서 볼것 없구요. 정신없어요. 김포로 밤구세요.
(자세한 내용은 제 JAL일등석 후기에 있어요)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