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질문에 글을 길게 썼더니 승용차를 렌트하는 걸로 이해하신 분들이 있어 아래 질문을 조금 수정합니다.
------------------------------------------------------------------
4월 하와이 빅 아일랜드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직 남은 몇가지 질문 올립니다.
코나에서 4x4 Jeep 랭글러를 예약을 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엔 Full size SUV가 더 편하지 않을까 싶긴하거든요. 굳이 짚 랭글러를 예약 한 이유는 빅 아일랜드 오프로드를 통한 비치와 천문대에 가고 싶어서 인데요,
1. 빅 아일랜드, 꼭 짚 랭글러가 있어야 할까요? 그냥 Full size SUV (Tahoe, Suburban, Expedition)등 평소에 타보지 못한 큰 SUV도 4x4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방금 세계테마여행 하와이 편을 보니 심지어는 승용차도 천문대 올라가더라구요. 꼬마 아이들 2둘이 있는데요, Full size SUV와 Jeep Wrangler중 어떤게 더 장거리 운전과 천문대까지 편리할까요? ** 질문 수정 ** 렌트카가 Jeep Wrangler보다 Full Size SUV가 조금 더 싼데 빅 아일린드 오프로드에서 타기에 Full Size SUV도 괜찮을까요?
2. 아이들이 아직 10살이 안되어, 아직은 아이들과는 천문대의 Visitor center까지만 갈 계획이고, 저녁에 저 혼자 다시 와 천문대 까지 가려고 합니다. 진정 아이들은 갈수 없는건가요? ** 아이들은 visitor center까지만 가는걸로...
3. 힐로의 힐튼과 빅아일랜드 힐튼 빌리지에서 지낼건데요, 호텔 밖의 좋은 해변에도 놀고 싶거든요. 지난 캔쿤때는 아이들 구명조끼를 가지고 갔는데, 혹시 구명조끼를 호텔에서도 빌려서 해변으로 가져가 사용 가능 할까요?
4. UR으로 대한항공-델타로 표를 끊어 놓았는데요, 아무래도 짐이 하나 들어갈거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델타 7.5만 오퍼는 못받아, 이번 달 말까지 기다리다 6만을 노리려고 합니다. 벌써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확보해 놓은 델타표가 표 발권 이후에 델타 아멕스카드를 만들면 짐이 무료가 될까요? (찾아보니 '될거다'라는 글은 많이 찾았으나 확답이 있는 글을 못봤습니다. 혹시 경험하신 분 있음 댓글 기다릴께요) ** 요것도 되는 거로. 나에겐 왜 델타 골드 75,000 오퍼가 안오는거야 ㅡㅡ;
아 궁금한게 몇가지 더 있었는데 꼭 쓰려고 하면 기억이 안나네요. 야참이 필요한가봐요 ㅋㅋㅋ
천문대는 승용차로 갈수 있습니다. -> visitor center 주차장까지입니다.
천문대까지는 무리없으실 듯 합니다. 게다가 낮에 가시는 계획이신거 같은데 그 경우는 더 걱정없으실 듯 합니다. 다만, 마우나케아 날씨를 검색해보시면 꽤 추워요. 오늘도 최저 섭씨 -9도까지 내려갑니다. 방한에 신경쓰시고, 해진후라도 4wd라면 괜찮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올라가서 보는 흐드러지는 별들 너무 예뻐요^^
글쓴분이랑 댓글쓰신 분들 천문대가 지칭하는게 좀 다른거 같은데.. 마우나케아 중턱에 있는 visitor center까지만 승용차로 갈 수 있고요, 꼭대기까지 가려면 4x4가 있어야 되요.
사실 입구에서 따로 검사하는 사람이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승용차로도 경고 간판 무시하고 가려면 갈 수는 있는데 그러다 혹시 잘못되면 보험 이런거 없이 옴팡 뒤집어 쓸 각오는 하시고요
visitor center (visitor information station)는 일반승용차도 올라갈수 있지만 summit에 있는 천문대는 4륜이 아니면 정말 AYO big R입니다. summit 근처의 매우 일부 포장길을 제외하면 VIS부터는 완전 자갈밭입니다. 그리고 summit에 있는 천문대는 일출 30분전부터 일몰 30분후까지 낮동안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일몰후 5분안에 바로 차에 타고 내려와야 했습니다.
저는 건강한 성인인데도 VIS만 올라가도 빨리 걸었을때 평소와 다르게 숨이 좀 차는걸 느꼈고, summit에서는 후다닥 걷고 나면 멈춰서 숨을 좀 골라야 했습니다. 여기 summit 방문안내를 보시면 14K ft. 고도의 summit에서는 실제 산소가 sea level에서보다 40% 적게 있다고 하고 16살 미만은 방문을 하지 않는 쪽으로 권장하고 있으니, 제 아이들이라면 15살 정도는 되어야 summit까지 데리고 가겠습니다.
위에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네 승용차를 렌트할 생각은 없고, 꼭 Jeep Wrangler를 렌트해야 천문대까지 갈수 있는지, 아님 일반 Full size SUV로가 갈수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천문대 꼭대기까지 가는건 무리군요. 아내에게 아이들 맡기고 해질무렵 혼자 다녀와야 겠습니다.
혹시 3번과 4번 경험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작년 12월에 그당시 만 10,8세 데리고 정상 찍고 내려왔습니다.
8세 여자아이는 어른들끼리의 대화를 듣고 정상에 가는게 무서웠는지 아니면 고도 때문이었는지 좀 메스꺼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비지터센터에서 생각보다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올라갔다 내려왔고요.
자동차는 허츠에서 지프랭글러 예약하고 갔었는데 닛산 pathfinder4wd 받아서 잘 사용하고 왔습니다.
비지터센터에서 정상 올라가는 길목에 안내원들이 서서 4wd인지 확인하고 보내더군요. 아이들을 보고는 올라갔다가 못내려온 아이들도 있다는 경고도 받았습니다. 그 이야기 이후로 저희 딸아이는 더욱 겁을 먹었던것 같고요.
결과적으로 저희는 다녀오길 잘했다. 다음번에는 아이들로 긴장을 안해도 되겠구나 란 결론을 얻어서 마음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고도 4000m 에 대한 적응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에 관해선 특히나 더 ayor 맞고요.
지프랭글러가 아니더라도 4wd 를 빌리시는게 빅아일랜드 돌아다니실때 편리하실거 같아요. 간혹 천문대 말고도 4wd만 진입할수 있다고 써놓은 곳들이 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저희는 딸아이가 워낙 겁도 먹었고 자기 힘들다고도 해서 정상에서 정말 아주 잠깐 사진찍고 바로 비지터센터로 내려왔어요. 장갑 가져가시면 좋아요. 손이 시려워요.
아. 3,4번 질문이 이게 아니었네요. ^^;;
네, 댓글을 보니 아이들은 visitor center까지만 가야할 거 같습니다. 아내에게도 나 혼자 저녁 해질 무렵 다녀오겠다 이야기를 했습니다. 4WD만 진입할 수 있다 하셔서 굳이 4x4인 Jeep은 안하고 풀사이즈 SUV로 하렵니다. 운전하기가 여러모로 편할거 같아서요.
3번 4번 답은 아니더라도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얇은 장갑과 얇은 잠바는 필수로 들어갈께요. ㅎㅎ
4번은 무료에요. 공항에서 카드 보여주면 무료로 해줍니다.
확인 감사합니다. ^^
만약에 4x4 빌리시면, waipio valley beach 도 가보세요. 보통 waipio valley 구경만 하고오는데, view point 옆으로 해서 밑으로 내려갈수 있는데, 일반 승용차는 안되고 4x4만 될거예요. 주로 로컬 사람들만 가는 비치라 아주 조용하고, 아이들놀기도 좋아요.
아.. 잠깐만요. 이게 제가 궁금한거데요. 말씀하신 4x4는 Chevy Tahoe, Suburban(프리미엄 SUV)등을 포함하신건가요? 오히려 이런 차량이 빌리기는 Jeep Wrangler보다 싼데 운전하긴 편해서 만약 말씀하신 Waipio에 갈수 있다면 프리미엄 SUV로 렌트를 하고 싶은데 말이죠. 죄송해요, 제가 같은 질문을 계속 반복하는거 같아요.
작년 여름 빅아일랜드 여행당시 코나공항 avis에서 full size suv를 렌트했었어요. 차량은 ford explorer 받았었구요. 저역시도 굳이 비싸고 불편한 짚 보다 편안한 suv가 낫지 않을까 그리고 풀사이즈 suv라면 왠만해서 4wd 시스템이겠거이 했죠.
그런데 렌트카 직원에게 물어보니 2wd라고 합니다. 그래서 suv중에 4wd는 없냐니 없다더군요. 고민하다가 저희는 그냥 그 차 타기로 하고 (워낙 사전에 좋은 가격에 예약을 하기도 했었구요) 일정중에 하루를 몰아서 천문대와 waipio를 가기로 하고 그 날 하루만 추가로 힐로공항에서 짚을 빌렸어요.
다른 렌트카 회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avis는 짚 말고는 4wd가 없었습니다. 4wd원하시면 저희처럼 따로 빌리셔야할꺼에요
그리고 빅아일랜드 렌트 빌리실때 바퀴벌레 꼭 확인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는 여행 중반쯤에 차에서 바퀴벌레가 나와서 기겁하고 잡고 (기후특성상 워낙 하와이에 바퀴가 많다길래 첨엔 밖에서 유입된 바퀴벌레인줄 알았어요) 그 담날에도 또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또 잡았는데, 그 날 저녁에 앞좌석 콘솔에서 새끼 바퀴벌레 포함 세마리가 더 나오더라구요. 그제서야 상황을 직감하고 바로 렌트카 센터로 가서 이 차 roach infested 된 차다 그러니 직원이 아무렇지도 않게, “하와이는 이런일이 종종 있어. 오늘만해도 너희가 벌써 세번째야” 이러고는 차를 바꿔줬어요.
해서 바꾼차는 가져오기 전 온가족이 구석 구석 플래시키고 확인해보고, 힐로에서도 짚 빌리면서 재차 확인하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렌트카 센터 떠나기 전 벌레 확인 꼭 해보세요.
큭... 그게 Avis였던 거죠? 전 바퀴벌레 나와도 상관은 없는데 차가 엄청 소란스러워 지겠네요.
위에 SUV가 2WD인거 유의해서 예약하고 전화로 문의를 해야겠네요. 아니다 싶으면 그냥 Jeep Wrangler로 해야겠어요.
하와이에선 이거 어느정도 염두에 두세요.
chaebol님은 그래도 저희보다는 훨씬 나았네요. 저희는 거짓말 안보태고 수십마리가 나왔습니다 ㅋㅋ
볼케이노 국립공원에서 호텔에 쳌인하고 저녁에 jaggar museum 가려고 차를 탔는데 20여마리의 바퀴벌레가 여기저기... 그나마 덜 혐오스럽고 작은 종이었지만(젤 큰놈도 손가락 마디 하나정도?) 그래도 ㅜㅜ
그 밤에 힐로까지 다시 갈수도 없고 그냥 타고 다녔습니다. 차안에 불 다 켜놓고 가까이 오는 놈들 종이뭉치 같은걸로 못오게 하면서..
리턴할때 말하니까 차 한번 보고 오더니 25불짜리였나 리딤할수 있는 쿠폰 두개 주더라구요. 아 회사는 알라모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 ㅋㅋㅋ 바퀴벌레약을 준비해 가야 할까요 ㅠㅠ 후기 감사합니다. 저희도 하와이 가면 작은 소란이 예상되는군요.
전 마우이 알라모에서 랜투했었는데 투명한 바퀴벌레들이 우글 우글 하더라구요. 투명한건 처음봐서 신기했어요. ㅋㅋㅋ
http://www.best-big-island-hawaii.com/waipio-valley.html
Chevy Tahoe, Suburban 4x4도 가능하죠. 다만 Chevy Tahoe, Suburban 라도 2 wheel drive 라면 안되구요.
네, 전화해서 미리 문의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재벌님의 정보를 토대로 코나 엔터프라이즈에 전화했더니 full size suv와 premium suv모두 다 2WD라네요. 오프로드와 해변 등 다니려면 그냥 Jeep Wrangler룰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연관된건 아니지만..
처음 아루바 아리콕 내셔널 파크 오프로드 가보여고 4wd SUV 를 빌렷었느네요 오프로드길 가려는데 파크 직원이 차보더니 4x4 가 아니니 못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갓엇을땐 랭글러 빌려서 갓는데 완전 돌산 오프로드는 ATV UTV 랭글러 아님 안되는 길이더군요.
그리고 SUV 가 다 4륜구동은 아닙니다
댓글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