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1/29/2018 ***
댓글로 도움 주신 모든 분들과 마모덕에 이번에는 대박으로 saving 하며 발권을 잘 마쳤습니다.
일단 아래의 모든 꿈같은 계획은 다 접었고요, 대신 부모님과 특별한 연을 가진 지인이 계신 동유럽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일단 루트는 워싱턴 -> 취리히 -> 자그레브 -> 빈 -> 워싱턴 이고요, 중간에 취리히 -> 자그레브 는 마일리발권 중간에 끼어넣어 추가 마일 없이 발권 했습니다.
유할은 어라이벌로 지불해서 트레블크레딧 처리하니 $0 에 3인 가족 유럽 왕복 비행기 표가 나왔네요. 제 비행스케줄 그대로 revenue 로 검색하니 약 $5,502 가 나옵니다.
즉 5천불을 그냥 세이브 했네요. (이거 마모에 헌금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요)
아 참 그리고 모두 직항을 찾아서 경유하지 않아도 되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ㅎㅎㅎ
유럽 호텔이 다 2인 제한이 있어 대부분의 날은 airbnb 를 잡아서 지내려고 하는데 제게는 별로 쓸데가 없는 (혹은 제가 아직 가치를 잘 깨닫지 못한) MR 이 있어 Airbnb 용으로 리딤을 할까 싶습니다. 물론 0.7:1 이라 손해지만요.
아무쪼록 마모 만세 삼창 합니다.
여행 다녀와서 또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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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여러분! 2018 새해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마음만 조급하네요 ㅎㅎㅎ 모든 분들 새해에 복 더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잡혀있는 일정이 있어 취리히에 가게 되는데요, 이번 여정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유럽 구경을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더 나이드시기 전에 되도록 자주 제가 가는 곳은 다 모시고 다니고 싶은데, 사실 저도 유럽 여행이 처음이라서 어떻게 일정을 짜야 할지 공부를 해도 감이 잘 안잡히네요.
일단 저의 일정은 학회 끝나고 부모님 모시고 유럽 여행 계획이고요 베이스는 워싱턴 입니다.
제 생각에 일정 끝나자마자 스위스에서 비행기로 이탈리아, 로마로 이동해서
로마에서 -> 피렌체 -> 베니스 -> 밀란 여행을 약 4일 동안 한 후에
다시 비행기로 밀란 -> 프랑스, 파리 로 이동하여 파리에서 4일 여행을 할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알프스 산맥에 하이디 이야기를 하시며 꼭 가보시고 싶다고 아주 오래전에 하신 말씀이 기억나고,
그렇지만 부모님 모시고 너무 많이 돌아다니면 음식도 안맞으시고 여러모로 힘드실텐데 너무 무리가 아닐까 싶기도 해서 과감하게 일정을 스위스 & 이탈리아 or 스위스 & 프랑스로 줄여야 할까 고민이 됩니다.
혹시 추천해주실 수 있는 코스가 있을까요?
큰 아웃라인을 잡는게 오히려 저는 조금 더 어렵다는 느낌이 드네요. 큰 여정 아웃라인만 나오면 디테일한 것은 조금씩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비행기표는 일단 제가 생각한대로 해서 UA 10만 마일과 UR 을 더하여서 UA 를 탈 예정이고요... (6만 x 3 = 18만 마일 과 $333.91)
그런데 사실 비행기 revnue 가 $750 정도로 그렇게 비싸지 않고, UR 로 마일발권을 해도 non-stop 이 없고요... 해서 그냥 revenue 로 발권하고 UR 을 호텔 투숙에 쓸까 고민 중입니다.
너무 질문이 broad 한 것 같습니다 ^^ 다시 정리하면
1) 부모님 모시고 유럽여행 한다는 전제 하에 스위스 포함 코스 추천해주실 수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레비뉴가 $750 (1인) 정도면 귀한 UR 쓰는 것 보다 그냥 캐쉬로 나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clever 한 발권법이 있으면 귀뜸 부탁드려요~~ ^^
아이고 넘 착한 자녀분이시네요 슈퍼 그레잇 입니다
그런데요 맘은 알겠는데 넘 스파르타식이네여..좀 여유를 가지시고 이태리면 이태리,,혹 은 스위스 한곳만 가는게 어떠신지...
저 로마- 베니스-피렌체-러마 이렇게 육알 있었는데도 아쉬움이 많았는데.....욕심을 좀 줄이시고요
현지 투어는 자전거 나라 강추고요 ..이태리 가시면 당일 투어로 남부 투어 강강추 임니다,,,평생 잊지못할 영화한편 찍을실 꺼예요...부모님과 그리고 오른쪽에 앉으세요 투어버스,,,그럼 즐거운 여행하시길 ,,,
앗 댓글과 추천 모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대로 한곳만 집중하기로 마음이 좁혀지는데 혹 이태리 가면 꼭 남부투어 하겠습니다 ^^ 감사해요!
부모님하곤 무조건 스위스인데 4월이면 이것저것 점검기간이라 좀 애매할수 있겠네요. (물론 융푸라우요흐는 갈수 있습니다)
그래도 뭐 좋은곳 충분히 다닐수 있으니 그냥 스위스에만 집중 하시길 추천드려요.
렌트나 스위스트래블패스 사셔서요.
감사합니다!! 렌트카가 조금 더 땡기기는 하는데.. 스위스는 운전하기가 어떤가요?
운전하기 어렵지는 않구요. 다만 스위스패스면 무료나 할인 받는 산들이 꽤 있지요.
렌트면 렌트카 비용에다 산 올라가는 케이블카 등등의 비용이 추가로 들게 되구요.
기차가 너무나 잘 되어있어서 기차도 불편한건 없겟지만 그래도 부모님과 쉽게 돌아다니시기엔
렌트가 편하긴 하겠네요. 비용 잘 비교해 보세요~
4원이면 아직 산을 넘는 pass들이 열지를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런pass들이 예쁘고 좋긴 한데 운전이 쉽지는 않습니다. 저희 가족은 특히 sustenpass를 좋아합니다. 쥐리히에서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엔진 브레이크가 필요해서 수동을 권해드립니다.
아 sunstenpass 에 대해 공부해봐야겠군요! 수동은 운전을 해본 적이 없는데... 괜찮을까요? ㅎㅎㅎ
여기 스위스 산길들이 열렸는지 확인하는 사이트 입니다.https://www.alpen-paesse.ch/en
그리고, sustenpass 끝부분에는 빙하가 있어서 빙하도 만질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가던 루트는 쥐리하에서 루체른 (들리지 않고 통과) 방향으로 가서 lungern 호수에서 잠시 쉰다음 meiringen 을 통과 한 다음 sustenpass에 접어 듭니다. 가는 길에 커피집이 나오면서 커피도 마십니다. Stein 빙하 (steingletscher)에서 빙하호를 보고 빙하를 좀 만진다음 가던 방향으로 내려 옵니다. Wassen 이란 곳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flueren 방향으로 가다가 sisikon에 잠깐 들립니다. 기차역 근처에 주차를 한 다음 camping 장이 있는데 그 곳까지 걸어서 간 다음 루체른 호수에서 수영을 좀 합니다. 그런 다음 쥐리라곤 돌아 옵니다. 꼬박 하루가 걸리는 루트인데요 이 방향으로 도는 이유는 수영 할때 호수 넘어로 보이는 산이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다른 곳은 Wallensee 인데 쥐리히에서 대략 45분 걸립니다. Hotel Rossli에서 하루 밤 자면서 호수 건너에 배라고 들어가 산책 좀 하다가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호텔이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깔금하고 괜찮았습니다. 안 간지 한 5년 정도 되었네요.... 주소가 Rösslistrasse 2, 8877 Murg, Switzerland랍니다.
스위스에서 차를 빌리시면 수동이 대부분일텐데.... 혹시 자동을 빌리시면 엔진 브레이크,를 반자동 운전을 하셔도 되지요. 경사가 급한데는 꼭 핸드 브레이크 하시구요.
스위스 가시면 비넷 (고속도로 통행증) 확인하고 미리 구입하시고 제한속도 조심하세요.
저는 독일에서 넘어갔는데 아시다시피 아우토반에서는 환호의 삼선 "///" 나오면 속도 제한이 없잖아요. 스위스에서도 "///" 가 보이길래 어라 여기도라고 생각하고 한나절 운전하다가 확인해보니 아니라네요. ㅠ 한국에 유럽여행 사이트 보면 속도벌금 백만원 날라왔다는 글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융프라흐 가시면 인터라켄 보다는 라우터부르넨에 묵으세요. 정말 알프스에 온듯한 느낌이 제대로 납니다.
아 안그래도 어디서 묵어야 할까 고민하다 잠을 설쳤는데 ^^ 라우터부르넨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cashback 님!
참고로 제가 묵었던 호텔입니다.
https://www.tripadvisor.com/Hotel_Review-g285724-d310127-Reviews-Hotel_Staubbach-Lauterbrunnen_Jungfrau_Region_Bernese_Oberland_Canton_of_Bern.html
아 딱 조와보입니다. 가격도 그렇게 나쁘지 않고 ^^ 2인 1실인거죠? 2방 예약 해야겠네요...
2인1실이고 connecting room 받았습니다. 제 기억에 방하나는 화장실과 샤워가 있었고 나머지는 방만있었습니다.
가기전에 날씨를 계속 알아보고 날씨가 안좋게 나와서 혹시 길이 막혀서 못올라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야후에 나오는 날씨가 정확하지 않아서 자기네도 항의한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주인이 스위스 사람과 결혼한 미국인이라고해서 잠시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 사진은 방에서 찍은 사진이고 둘째는 호텔식당에서 조식때 찍은 사진입니다.
아 connecting room 좋네요... cashback 님 정말 저의 이번 스위스 여행에 큰 도움을 주셔서 ㅜ.ㅜ 나중에 식사대접이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뷰도 너무 멋지네요
작년에 스위스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엄청 힘들었어요ㅠㅠ
우선 시차적응도 안되고 산지에 짐까지 막 있으니 체력이 금방 바닥나더라구요. 제 생각도 스위스만 가시던지 이태리만 가시던지 프랑스만 가시던지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태리랑 프랑스는 볼게 많아서 각 나라마다 8일 있어도 아쉬운데 스위스랑 합쳐버리시면 정말 가이드 투어처럼 스팟스팟 들러서 인증샷찍고 바로 이동 이수준이 될 공산이 큽니다.
만약 스위스만 가신다면 융프라우 및 인근지역 3-4일은 잡으셔야 날씨 보시면서 올라가실 수 있어요. 날씨 안좋으면 다음 날로 넘기고 주변 휘르스트나 이런데 다녀오시면 되시구요. 저는 날짜가 없어서 인근지역은 못갔지만 너무 아쉬워서 스위스를 나중에 한번 더 가려구요. 그리고 나머지 날짜는 취리히, 루체른, 체르마트 등등 가시면 힐링여행 되실거같아요. 스위스 가시면 리기산 가시고 내려오실떄 케이블카 꼭 타세요. 거기서 보는 관경이 진짜 이뻤어요. 그리고 저는 그 앞에 호수가에 한시간정도 앉아 있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비행기는 레비뉴가 좋을거같아요
잠깐 생각해본건데요. 어르신들은 도시 보다는 자연을 선호하시니 스위스에서 알프스 구경하시구요. 원하시는 프랑스나 이탈리아 도시 추가하시면 좋을듯합니다. 그런데 한 도시에 최소한 2박은 해야할거 같구요. 그리고 IAD에서 스위스 취리히 제네바,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직항 있습니다. 비즈니스 발권하실거 아니라면 직항으로 모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http://www.flydulles.com/sites/default/files/iad_intl_feb.jpg
쥐리히에가시면 Tageskarte를 사시면 쥐리히 시내 (예전엔 zone 10 이였는데 지금은 zone 번호가 바뀐 것 같더군요.)를 public transportation로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제가 권해 드리는 곳은 restaurant Waid인데요. 음식을 드시지는 마시고 (음식이 나쁘지는 않지만) 음료수를 드시며 쥐리히 시내랑 호수 그리고 날씨가 좋으면 알프스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시는 방법은 트람 11번과 15번으로 bucheggplatz로 가셔서 69번 버스를 타셔서 waidbadstrasse에 내리시면 약간 언덕위로 보일 겁니다. 재미있는 시간 보내세요.
아, 이런 꿀팁까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대박마 님!
Tageskarete는 24시간 사용하는 겁니다.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감사합니다
발권 축하드립니다!!
저라면 MR 을 에어비앤비로 리딤하는거 좀 아까울것 같아요. 저희는 작년에 자그레브 웨스틴에서 1박에 SPG 3천인가 4천 포인트에 숙박했었는데 ... 3명 숙박 가능했습니다. 3명 숙박 된다는 것만 확인하고 갔는데 실제로 가서는 익제큐티브 스위트로 업글 받았구요. (그래도 럭셜하거나 그렇게 좋은 호텔은 아니었습니다) ... 전화로 물어보세요. 그리고 파크하얏 비엔나도 포인트로 3명 숙박 가능합니다. (파크하얏 비엔나는 강추합니다! ㅎㅎ)
네, 저도 좀 아깝기는 하네요. SPG 포인트도 좀 있어요 한번 알아봐야겠군요.. 제가 마모에서 다른건 거의 선배님들을.., 나름 비스무리하게 모방(?) 해서 여기까지왔는데 딱 하나 힘든게 호텔이나 항공사 멤버 레벨업이 힘이 딸리네요 ㅎㅎㅎ 에어비엔비로 하더라도 비엔나에서는 호텔에 있을 생각이었는데 (다음날 공항 가기 전 조금 더 수월할 것 같아서요) 파크하얏비엔나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MR은 ANA 비즈니스 일본(+한국) 가셔야죠. 그렇게 쓰시면 안됩니다 ㅜ
그냥 airbnb 는 캐쉬로 쓰고 MR 로 비지니스 한국이나 여름에 다녀와야겠네요...
"유할은 어라이벌로 지불해서 트레블크레딧 처리하니 $0 에 3인 가족 유럽 왕복 비행기 표가 나왔네요. " 부분이 이해가 안되서 댓글 남깁니다~~ 어라이벌이 카드인가요? 마모 생활 3년째인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네요. 스위스 여행 계획했다가 직항 티켓 너무 비싸서 포기한 1인...ㅠ
네! 맞습니다 ^^ 결제 시에 바클레이 어라이벌로 결제하고 트레블 크레딧으로 받으니 결국 $0 로 스위스 가는게 되었네요! 다 마모 덕분이에요... 저도 직항 티켓 레비뉴로 보니까 3인에 5천불이 넘었어요... 마일로 아니면 감히 엄두도 못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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