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자 관련해서 아시는 분 있으심 도움 청하고 싶어서 문의드려요.
현재 남편은 J-1, 아이는 J-2, 저는 F-1비자 갖고있는데요,
올 5월에 유럽에서 남편 학회가 있어서 휴가 겸 예약을 해놓은 상태인데요ㅠㅠ
불행인지 다행인지(?) 며칠 전에 남편이 잡오퍼를 받아서
H1b 비자를 신청해야하게 생겼어요..
저는 학생 신분을 유지하려는 중이라서 괜찮지만,
남편과 아이는 이제 곧 비자 변경을 해야하는데,
프로세싱 중에 출국하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인가 싶어서요.
비자 발급이 그 이전에 되면 너무 좋겠지만,
학교에서는 장담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이민 문제가 항상 장담할 수 없는 일 투성이지요...
저라면 꼭 참석해야 하는게 아니면 안 갈거 같아요...
꼭 참석해야 하는 거라도 안 가고 싶을거 같아요 ㅠㅠ
네ㅠㅠ 사실 예약한 비행기랑 숙소가 non refundable 이라서 고민이에요ㅠ 너무 예전에 예약을 했던거라서요ㅠㅠㅠ
혹시 남편분께서 신청하시는 H1비자가 4월초에 접수해 추첨으로 쿼터를 받아야 하는 일반 기업의 경우인가요 아니면 쿼터제한이 없는 비영리기관(대학,연구소)의 경우인가요? 그리고 H1비자 신청시 일시작날짜를 어떻게 적으실 계획이신가요?
첫번째의 경우, 일 시작 날짜가 어차피 10월1일 혹은 이후가 되어야 하기때문에 그 사이에 J1비자만 잘 유지하시고 비자스탬프가 있으시다면 5월에 다녀오시더라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구요. 만일 두번째의 경우에는 일시작이 언제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H1비자 신청시 제출하는 일시작날짜와 J1비자 만료기간을 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일 일시작날짜가 학회가시기 전이고 이민국에서 그렇게 status를 업데이트 하고 레터를 보냈는데 이 레터가 도착하기 전에 (최대 한달까지도 걸립니다) 이를 모르고 학회를 가셨다면 다시 미국에 입국하실때 더이상 J1비자로 입국하지 못하게 되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한국에 가서 H1비자 스탬핑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금전적 손해가 있습니다. 이는, 학회가시는 기간이 이미 J1의 기간이 만료되고 30일 grace period에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리하자면, 학회가시는 기간에 J1비자가 잘 유지되고 있고 가지고 계신 J1비자스탬프도 유효하며 H1 일시작 날짜 이전이면 다시 미국에 입국하시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오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은 현재 포닥 신분으로 j-1이고 새로운 직장도 대학교 입니다.
남편 현재 J-1비자는 2019년 8월말까지인데요, 새로운 대학교에서 일하는 것은 6월1일부터 하기로 했나봐요. 현재 직장은 5월 말에 계약을 끝내기로 했고요.
아직 비자 신청 시작을 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ㅠ waiver 받으려는 단계입니다.ㅠㅠ
J1 웨이버는 안해도 되시나요?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먼저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H1B 신청 중 해외로의 여행은 안됩니다. 저는 대학에 있는데, 같은 질문에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You cannot travel outside of the country at the moment without abandoning your change of status application. It is currently taking around 2-4 months to process H-1B applications, but that is just an estimate. I would say you should be able to travel after the beginning of June as that is when we are requesting your H-1B status begins. Once you travel, you will need to apply for the H-1B visa stamp so that you can return to the U.S. in H-1B status."
12월에 서류준비를 시작했고 담당부서에서 1월 초에 USCIS에 접수를 하였더군요, 그러니 남편분이 지금 서류진행을 하신다면 대충 어느정도 걸릴지 계산이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조아마1님께서 말씀해주셨듯, 빨리 h1B 승인이 난다면 좋겠지만, 익스프레스 신청이 없어져 버렸고 현 정권에서 신분과 관련된 이 업무의 진행속도가 많이 느려진 것을 감안해보았을 때 + 모밀국수님 께서 말씀하신 J1웨이버 (제가 작년 3.14일 미국무성 및 영사관에 서류 접수를 해서 4.27일에 approved letter를 받았음) 문제도 남았기에 5월 학회참석은 취소하시는 걸 일단 고려하고 계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정확한 건 담당부서에 연락해서 문의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고, H1B 변경 진행 중 (승인 전) 해외로의 출국은 H1B를 포기한다는 것으로 간주하여 체류신분에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으니 신중히 확인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에고, 저도 4월이 첫 아기 돌이라 한국에 방문할 계획이었는데 H1B로 변경중이고 H1B는 6.1일자로 시작되는지라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저도 빨리 나왔으면.. 하고 있습니다.
H1b 익스프레스 다시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아무튼 신청하신 뒤 승인 날 때 까지 출국은 안 됩니다..
헉, 말씀해주셔서 한번 확인해보았는데 풀린거 같네요 (https://www.uscis.gov/forms/how-do-i-use-premium-processing-service) ㅠ_ㅠ
International office 담당자 말만 믿고 있었건만.. 10월에 재개를 한거 같은데 왜 저한테는 중단중이라고 했을까요 아놔~ 비용 좀 아끼려고 그랬나 ㅡㅡ);
네~ 새로운 학교에서는 익스프레스 해줄 수 있다고는 했어요ㅠㅠ
어차피 non-refundable이면 조금 더 기다려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지난 해 7월 말에 제한이 풀리자마자 H-1B premium processing으로 비자를 받았는데, 신청한지 거의 2-3주만에 승인 서류를 받았구요, 저 아는 분도 J-1 waiver부터 시작해서 H-1B 승인까지 3-4개월 정도 밖에 안걸린 것 같아요. 다만 실제 승인 서류를 받는다고 해도 입국을 위해선 비자스탬프를 받아야하고, 이 과정이 여행 전에 완료되지 않을 경우엔 유럽에서 스탬프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좀 불확실성이 크긴 하네요.
네~ 저희와 같은 경우시네요!
신랑도 일 시작을 6월1일부터 하기로 되어있거든요ㅠㅠ
아가 돌잔치 꼭 가실 수 있으시면 좋겠어요!
(전 무엇보다 가족 여행을 취소해야 하는것이 너무 아쉬워요ㅠ)
네, 감사합니다. 남편분께, 오퍼를 받은 곳 보다 학회가 더 중요하다면 오퍼를 준 곳에 상황을 설명하고 시작일을 늦추는 등의 요청을 하실 수 있겠으나.. 학회는 계속 돌아오는 거고 다른 학회에 참석도 하실 수 있는 거니까 (물론 특정분야에 속하시면 큰 학회는 1년에 한번정도 밖에 없지요) 일단 옮기는 것에 초점을 두시는게 나으실거 같습니다. 가족여행이 아쉬우시겠지만 길게 보셔야죠 ^^
취소하는게 나으실듯합니다.
네ㅠㅠㅠ 마음 정리부터 해야겠어요ㅠㅠㅠ
H1B 작년 4월에 로터리 당첨되서 10월중순에 승인 받았습니다. 저와 사정이 다르시지만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쓰자면 프리미엄을 했을때 전 10일만에 승인레터를 받았습니다. 프리미엄 하신다면 거의 대부분 14일 안에 결과가 나옵니다. 안나와도 돈환불이 되구요. 그리고 제 변호사말론 h1b 프로세싱 기간 내에 해외를 나갔다와도 되지만 한국에서 반드시 스탬핑을 받아와야합니다. 유럽가셔도 한국가셔서 대사관에서 인터뷰 하시고 받아오셔야해요. 얼마전부터 법이 바뀌어서 모국에 있는 미대사관에 가셔야 합니다.
곁다리 질문 하나만 하겠습니다. H1B 연장시 스탬프는 어디서 받아야 하나요? 모국에서 꼭 받아야 한다면 만약 본인과 가족의 국적이 다른 경우은 어디서 받나요? 음 질문이 두개가 되었네요. 죄송
각각의 모국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아니라면 리젝이나 administrative processing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꼭, 각자의 여권 발행국에서"만" 된다라기 보다. 연관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인도 액스퍁 아저씨께서 시간(그거 보다 막대한 돈이죠)이 없어서 배우자의 미국비자를 광화문에서 처리 했는데 됬거던요. 남편이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어서, 한국(현거주국)에서 받을 논거/근거가 충분하다 해서요: "영사님, 생각해봐봐! 이거 때문에 인도까지 가서 도장하나만 찍고오는 게 말이 되삼!" 조금 논점일탈일수 있지만 일본국적(일본여권 소지자)이셨던 과장님도 중국비자, 미국비자, 한국에서 받아서 출장 가고 했거던요. 그리고 재일교포 친구(일본여권 아님, 한국여권 소지자)는 반대로 일본에서 인터뷰하고 미국왔데요.
네. 제가 독일에 거주 할때 가족들이랑 독일에서 스탬프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미국에 있는데 가족들 국적이 달라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 중입니다. 여름에 지구를 한바퀴 돌긴하는데(한국과 독일경유) 어디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예약을 해야하는지.... 개인적으로는 독일영사관들이 (프랑크 푸르트 나 뮌헨) 한국에 있는 대사관보다 낫더군요.
예전글을 토잉하게 됐습니다. 제가 현재 J1으로 포닥중이고, 대학에서 오퍼를 받아서 H1B 절차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H1B신청하고 (프리미엄 프로세싱으로 진행예정) 한국 다녀오는게 가능할까요? H1B 승인나면, 변호사 사무실에 관련서류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비자 스탬핑 받아서 미국으로 들어오려고 계획중인데, 이게 가능한건지 모르겠네요.
미국에서 신분 변경 절차를 통해서 H1B 신분으로 완전히 바뀐 후에
해당 서류 (I-797A) 를 가지고 다녀 오시는 쪽이 나아 보입니다.
댓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