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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업뎃-멕시코 입국정보)하얏 지바 칸쿤 짧게 다녀왔습니다.

CHLOE.DA | 2018.01.27 21:51: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사진 정리하다보니 멕시코 입국정보가 있어서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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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다녀오신 하얏 지바 칸쿤에 3박4일의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보여서 놀랐네요. 마모로 추정되는 분들도 있고, 화/수 되니 한국에서 신혼여행 온 커플들이 체크인하는 커플들도 보이더라구요. 마모분들도 많이 있을실텐데 그거에 비하면 후기가 많지는 않은거 같네요.

3박이 짧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외부 액티비티 없이 리조트 안에서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리조트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이 맛있어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지난 여름에 자메이카 하얏 로즈홀에 다녀왔는데 그곳은 정말 실망스러웠는데 칸쿤은 아주 좋았습니다. 

 

항공

아플 비즈로 50% 돌려주는게 꿀베네핏이었는데 줄어서 아쉽네요. 저는 줄어들기전 얼렁 예약해뒀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작년 3월에 예약했네요. 참 부지런하기도 했네요 ㅋㅋ 어른2, 아이1 해서 총 $830이었는데 41,500MR 돌려 받았습니다. 그때만 해도 아내 어카운트가 아플 부자(?)였는데 지금은 1600포인트 남았습니다. ㅜㅜ

라운지에서 여유있게 시간 보내다 나왔더니 게이트가 제일 끝이어서 정말 열심히 걸어서 마지막에 탑승을 했습니다. 탑승할때 기장이 저희 딸을 보더니 기장석에 앉아보라고 권하는겁니다. 정말 일반인이 기장석에 앉아볼 기회가 없을텐데 겁쟁이 딸은 들어가려다 무섭다고 포기해버렸네요. 저라도 앉을걸 그랬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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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서 못들어가는 딸>

 

 

 

라운지

shilph님 늬우스 시리즈에 jfk 터미널4에 센츄리온 라운지 온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jfk 터미널4에 윙스팁과 델타라운지가 있는거 같은데 저와 아내는 pp카드가 있지만, 아이 때문에 윙스팁으로 갔습니다. 아시아나 타시는 분들은 잘 아실텐데 전 몇년만에 터미널4에 갔더니 헤매다 왔네요. 위치가 시큐리티 포인트 층과 같은곳인데 모르고 내려가서 한참을 찾았네요. 혹시 가실분들 헤매지 말고 윗층 한쪽 귀퉁이에 있으니 잘 찾아가세요. 작지만 간단하게 아침 식사 할 정도의 음식들이 있어서 잘 이용했습니다. 맥주 종류들이 많던데 아침이라 패스했지만 오후나 저녁이면 맥주한잔 하면 좋겠더라구요.. 

칸쿤에서 돌아올때는 라운지에 갔더니 만석이라 라운지 이용을 못했습니다.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서인지 라운지 안이 바깥보다 더 어수선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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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가게들 있는 층이 아니고 윗층입니다.>

 

입국심사

입국심사하는 곳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개인할건지 가족할건지 정하고 여권들만 스캔하고 탑승항공정보만 입력하면 끝납니다. 인쇄되서 나오는 종이를 나오는 곳에서 제출하면 간단하게 줄 안서고 입국 심사 할 수 있습니다. 입국심사때 쓰는 신고서 비행기에서 나눠주는데 이게 필요없습니다. 단, 가족당 세관신고서는 한장 작성하셔야만 하구요. 저는 펜이 없어서 옆에 아줌마에게 펜 빌려서 신고서 작성하느라 힘들었는데 헛수고했어요. 신고서도 입국/출국용이 한장에 같이 있어서 쓸게 많았거든요. 이거 안쓰고 키오스크 이용하면 엄청 편합니다. 세관신고서 작성하는건 잊지 마시구요. 그리고, 키오스크에서 나오는 종이는 멕시코 떠날때 또 이용해야하니 계속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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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아이가 화장실 간 사이 요게 있는걸 발견했네요 ^^; 유심히 보니 GE처럼 사전등록해야하나 봤더니 그냥 모두가 사용가능한 시스템이었습니다>

 

 

교통편

칸쿤 마모 (반)공식지정 업체인 usa transfer로 왕복 $55이용했습니다. 공항안밖으로 픽업회사 엄청나게 많더군요. 그중 usa transfer가 직원이 많은걸보니 젤 큰회사가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직원들 친절하고, 추가 상품 권유 없고 돌아올때도 정시에 호텔 픽업오고.. 군더더기 없이 좋은 서비스였습니다.

 

호텔

2박은 하얏 카드 사인업 보너스로 받아서 예약하고, 일박은 호텔스닷컴 기카로 예약했습니다. 하얏 평민이라 업글 같은거 기대안하고, 호텔스닷컴 예약을 오션프론트로 하고는 이메일 보내서 같은 방에 머물게 해달라고 요청해서 마리솔이라는 직원에게 미리 컨펌 받고 갔습니다. 체크인 직원한테 얘기했더니 마리솔에게 확인 전화 후 3박동안 오션프론트에 머무르게 해줬습니다. 그런데 2박 후 갑자기 키가 작동이 안되서 로비가서 다시 등록 후 사용했습니다. 얼마전 마모 글중 숙박 중간에 체크아웃된줄 알고 룸청소하러 왔다는 글이 생각나서, 체크인 당시 두번 세번 확인했는데 저도 비슷한 일이 생겼네요. 저는 체크아웃 시키진 않았지만 살짝 번거로웠습니다. 

호텔스닷컴 가격이 십일전 다시 확인 했더니 팔십불 정도 떨어져서 취소 후 다시 예약을 했네요. 취소 가능한 예약은 수시로 가격 확인 해야한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다시 예약할때 가격도 내리고 200불 리조트 크레딧을 준다고 반가웠는데, 스파 50분 이상 서비스 할때 $50, 사진 촬영시 얼마 이상 쓰면 $20불, 액티비티 할때 얼마 이런식으로 할인해주는거라 하나도 안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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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 방. 오후에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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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에는 맑은 날씨. 일출을 볼수 있는 오션뷰. 스위트룸은 아니지만 괜찮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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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엔 산책로도 잘되어 있고 등대가 있어서 더 운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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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과 사진찍기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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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을때는 비수기라 자리들 항상 여유 있었습니다. 바다색 참 이쁜데 움직이기 귀찮아 누워서 찍었더니 방해물들이 많이 잡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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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30이면 이런저런 공연들이 펼쳐지는데 끝나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기도 합니다.>

 

 

식당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맛있고 수준들이 괜찮았습니다. 음식들이 좋아서 점수를 좀더 주고 싶은 리조트였습니다. 다른 후기들에는 인기 레스토랑은 사전 예약이 필요했던거같은데 제가 있는 동안은 대체적으로 한산해서 기다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음식 사진 찍는거 안좋아해서 사진이 없네요.. ㅜㅜ

  • LA BASTILLE :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어덜트 온리라서 계속 못가보다가 마지막날 저녁 먹은 후 애랑 아내는 방에 두고 10시 다되서 혼자 가서 먹어보고 옴 ㅋㅋ 트레이드윈즈에서 양이 적은(?) 필렛스테끼 먹고 밤에 여길 다시 간겁니다 ㅎㅎ 배가 부른 상태에서 가서인지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그래도 맛나게 후식 아이스크림&브라우니(?)까지 먹고 왔습니다.
  • EL MERCADO : 부페. 맛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밖에 테이블에서 먹기도 하는데 갈매기와 다른 새들이 너무 많이 옵니다. 밖에서 식사하면서 안에 음식 가지러 가면 갈매기가 대신 식사하는 광경이 목격되곤 했습니다.
  • TRADEWINDS :  스테이크 및 조식 레스토랑. 조식에는 페스추리, 과일 같은건 부페로 제공되고 키친에서 만들어주는 메뉴가 따로 있었습니다. 아침은 그냥 EL MERCADO가 좋았습니다. 주문하면 오래 걸리고 맛도 그저 그랬습니다.  저녁은 스테이크 하우스인데 전 필렛 아내는 립아이 먹었는데 둘다 괜찮았습니다. 아내는 로렌조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 LORENZO'S :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cream mussel 요리와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칸쿤은 해산물과 소고기들 품질이 좋았습니다.
  • HABANEROS : 멕시칸 레스토랑인데 등대쪽 약간 외딴곳(?)에 위치해 있는데, 에머랄드색 바다를 보면서 먹는 타코가 일품이었습니다. 세비체(?) 샐러드가 새콤하니 괜찮았고 fried shrimp 타코를 맛나게 먹었습니다. 비프 타코는 별로 였구요, 네살 아이를 위해서 그냥 fried shrimp만 시켜줬더니 잘 먹더라구요.
  • Chevy's : 아메리칸 레스토랑. 굳이 여기가서 햄버거, 프렌치프라이 먹을 필요 없어서 안가봄
  • THE MOONGATE :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개인적으로 남미쪽에 테판야키 하는데 가면 매번 실패라서 안가봄. 
  • Pasteles : 초코렛, 아이스크림, 캔디, 마카롱, 코튼캔디까지 달달한 세상입니다. 마카롱 좋아하는 딸 오기전 한번 더 먹을랬는데, 11:30 떠나야하는데 12시가 되어야 문을 열어서 못먹고 와서 아쉬워했습니다.
  • Casa cafe : 이름 대로 카페입니다. 바리스타가 열심히 원하는 커피들 만들어줍니다. 아침에는 사람이 붐비는 곳이고 인테리어가 참 맘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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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색 바다를 보면서 먹는 타코 좋습니다. 그리고 칵테일과 시원한 맥주 한잔.. 또 가고 싶네요>

 

Pool 은 로비 앞쪽과 뒷쪽 두군데 있는데 저희는 로비 앞쪽만 이용했습니다. 조용한 때라서 그렇게 붐비진 않았는데 1월인데 왜 이리 날씨가 추운지.. 아침에는 쌀쌀해서 못들어갔습니다. 로비 앞쪽 풀이 크게 3개로 나뉘는데 젤 큰 하나 빼고 두개는 heated pool이어서 쌀쌀할때도 할만은 했습니다.

 

키즈클럽도 잘되어 있는데, 4살 딸래미 두시간 놀게하고 픽업했는데 낯선 곳이라 좀 두려웠나봅니다. 다시는 안간다고 해서 그냥 저희가 데리고 놀았습니다.

 

액티비티 활동은 안하고 밖에 flea market(?)과 라 이슬라 쇼핑몰에 한번씩 다녀왔습니다. 제가 질문글을 올렸지만, 현재 칸쿤에서 우버는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R1버스를 타시거나 택시 이용하면 된다는데, 저희가 네시쯤 나가려니 로비 직원이 그 시간에는 퇴근시간이라 버스 사람이 많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택시 이용했고 La Isla까지 편도 십불에 다녀왔습니다. 라 이슬라에서도 택시 관리(?)하는 사람이 있어서 택시 타기전에 금액 확인하고 탔습니다. Flea market은 호텔에서 걸어서 오분 거리여서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Flea market은 가격표도 거의 안붙어있고 호객과 흥정을 잘 해야만 하는 곳이었습니다. 아이 팔찌에 이름과 하트 새겨주는거 이십불 부르는거 십불에 깍아서 사고 머리 따는것도 깍아서 했습니다만, 그래도 싸진 않더라구요. 호텔안에서도 기념품을 월요일에 팔던데 이때도 30%정도 흥정이 가능하더라구요.

라 이슬라는 교통비가 들지만 바람 쐬러 한번 다녀올만 했습니다. 맥도날드, 하겐다즈, 나이키, 아디다스 매장부터 구찌, 루이비똥 등 럭셔리 브랜드까지 있는데 굳이 쇼핑하러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몰이라 한바퀴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저흰 기념품 가게가 크게 있어서 이것저것 잡스러운거 구입했습니다. 구찌쪽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몰 또한 멋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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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에서 수제(?) 팔찌 제작중. 이십불 부르는거 십불에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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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Isla 쇼핑몰. 나름 이쁘게 만들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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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뒷편으로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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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풍경 참 차분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미국의 아름다운 작은 타운 같은 분위기네요.>

 

지바 칸쿤은 많이들 가셔서 기존에 많이 있는 내용이지만, 저처럼 처음 가는 분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간략하게라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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