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목표,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지겠죠. IHG 카드를 각각 한 장씩 받아서 매년 2박을 만들어내겠다 싶으시면 발급 시기를 가급적 같이 맞춰서 숙박권 만료일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이구요.

 

그게 아니라 그냥 마일리지도 넘길 SPG를 만들어야 겠다 싶으시면 한 명이 먼저 만들어서 사인업 받고 그 다음에 배우자에게 referral 보내서 referral 사인업도 받고 이런 식으로 진행하실 수 있도 있구요. 

 

그리고 지금 조금씩 초점은 다르지만 결국에 같은 질문을 계속 하시는데요. 그냥 같은 글에 계속해서 업데이트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카드 전체 portfolio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하는 문제잖아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4459916

 

https://www.milemoa.com/bbs/board/4382038

배우자는 웬만하면 항상 5/24 수준에서 카드를 열고 정말 좋은 딜은 보통 몇일을 두고 같이 열고 있습니다. 특히 ihg나 아시아나 같이 매년 무료 숙박 혹은 크레딧을 주는 카드는 비슷하게 같이 열어야 숙박권이나 크레딧 expiration 주기가 비슷해서 관리하기가 편합니다. 카드가 많아지고 바쁘게 살다 보면 매년 주는 카드 크레딧이나 숙박권 같은거 안 쓰고 날려 버릴때도 있더군요.

한달 스펜딩이 중요합니다. 한달에 4~5천불씩 쓰실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카드를 여는 목적이 단순 혜택을 보기 위해서라고해서 막 뒤죽박죽 녀시는건 좋지 않습니다

마일/포인트 블로그를 보시면 다양한 여행 성공기가 나오는데,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미리 리서치를 하고,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맞는 가장 좋은 길을 찾아둔 뒤, 그 길을 이루기 위해서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가라고 하지요

지금 질문하시는 것은 우왕좌왕 하시면서 목적지 없이 짐을 꾸리려고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남극을 가는데 반팔옷이 필요없고, 정글을 가는데 털잠바가 필요 없지요. 물론 다 가벼가면 좋겠지만 그만큼 짐이 되고 무거워지는 것이지요

목적없이 이거저거 다 모으면 자잘하게 쓰실 수 있지만, 정작 중요한 한 방을 얻으실 수 없습니다.

적어도 여행 계획을 세우세요. 큰 그림을 그리고, 차근차근 보세요. 유럽 여행이라고 해도 그 일정은 수백만가지 입니다. 아시아라고 해도 나라가 수십개지요
그러니 우선 자세한 계획을 이야기 해주세요. 그래야 조언이 잘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