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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크레딧 미리 갚는 게 안 좋은 일이었군요

minj | 2018.02.04 10:17: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제 막 체이스에서 첫 카드를 만든 마린이라 체이스 카드가 전부 닫혔다는 글을 종종 보고 헉 그런 일도 있구나 하고 넘겼는데요

저랑은 전혀 상관 없을 줄 알았는데 카드를 만든 직후 큰 스펜딩이 있는 경우 위험하다는 댓글을 보고 뜨끔해서 옛날 글들을 찾아봤어요.

그러던 중 statement 전에 미리 선불하는 게 red flag라는 이야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당장 며칠 전에 사리 크레딧 (24K) 50% 정도 쓰고 바로 갚아버렸거든요...

처음에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자금 세탁 등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해가 아예 안 가는 것은 아니네요.

 

대개 미국 처음 오면 주거래 은행에서 첫 신용카드를 만드는데, 렌트 얼마 내냐고 물어보고 딱 그만큼 크레딧을 주더라고요.

당연히 정착 비용 등 이것저것 하면 그 안에서 해결이 안 되니까 미리 갚고 쓰고 하는 걸 여러번 했었지요.

검색해보면 util%를 낮추는 게 크레딧 점수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그냥 습관처럼 중간중간 갚았구요.

이제 그럴듯한 카드가 생기고 크레딧이 높아져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그냥 무조건 미리 갚으면 도움이 되겠지 싶었는데요.

과거 글들을 읽어보니 절대 그런 게 아니란 걸 깨달았습니다. 역시 어중간하게 아는 게 제일 위험한가 봅니다.

 

마적질을 막 시작하시는 초보분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첫 신용카드를 사용하던 습관도 남아있을거고요. 

제가 당시에 보고 싶은 것만 봤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고수님들이 카드를 미리 갚으라는 조언을 할 때는 주의를 시켜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아니면 제가 위 내용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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