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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Inpatient clean out

에븐엄마 | 2018.02.07 13:25: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말그대로 장청소비스무르 하네요.

우리 아이가 태어나서 부터 변비가 참 심했어오.

어릴적엔 그래도 관리하고 똥 싸는지 안싸는지... 방귀도 잘 뀌지 않고 불쌍할정도로 변비가 작년까지 심했어요. 이젠 11살 다 커서 혼자서 잘 가더라구요. 근데 7개월 전 부터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고 항상 팬티에 변이 묻어있어요. 변봤니 그러면 갔다고... 제가 그 7개월전부터 식도염증상때문에 많이 아파서 신경을 못써준것도 있구요... 어제 소아전문병원에 학교까지 결석 시키고 갔는데 의사가 보자마자 배안이 풋볼사이즈 변이 꽉 막혀있다고....심하다고.전 배가 나온줄만 알았거든요.... 부랴부랴 피검사하고 초음파 찍으니 역시나 똥이 가득찼네요. 참 제가 너무 밉습니다.... 

내일 3일동안 입원해서 코에 튜브 꼽아 약물투여... 얼마나 무서울까요.

전 내일 직장 때문에 가보지도 못하고 남편이 혼자 가야하네요. 너무 속상해요.

차라리 제가 아팠으면 좋겠어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도 짐작도 안되고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아이 학교에서 오기전에 짐을 싸워야 하는데 손이 안가지고 멍하니 앉아만 있어오.

아.... 왜 이런일아 생가는 걸까요.

몇일전만해도 아이랑 마일리지 쪼개서 일본경유 한국에 비지니스 타고 가자 일본 어디 가고 싶니 막 그러면서 얘기했었는데....

사람일이라는게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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