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여행을 다녀와서 편지함을 열어보니
Fedex Delivery Manager라는데서 사인업을 축하한다는 편지
Barclay에서 펜딩리뷰라는 편지
삼성크레딧에서 가입을 축하한다는 편지
이렇게 세개의 편지가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에효...
이미 몇년전 한차례 겪었는데 이제 또 시작인가....여기저기 연락해서 설명해야하고 구찮고 시간낭비할텐데....
누군지 잡히길 간절히 바라며...하나하나 전화해서 신고하는 중입니다.
그동안 다른 모니터링을 쓰다가 1년이 지나 안썼는데, 이제 Credit Karma를 사용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사인업을 하던 중 한가지 발견을 했네요,
누군가 제가 모르는 이메일주소로 이미 사인업을 했더군요. 이메일주소 바꾸고 2 step authentication 으로 보안강화 해놨구요.
이제 감이 좀 잡히는데...
이 나쁜xx가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credit karma를 등록해서 제 크레딧히스토리를 보고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카드를 열어서 물건을 구입하고
Fedex delivery manager를 통해서 package를 중간에 re-route 시키려 했구요.
fedex delivery manager를 사용해 본적은 없지만, 상담원 왈 "out of wallet 질문들을 통과해야 이 서비스가 가능한데, 제대로 털렸나보다"....ㅠㅠ
배운점: CreditKarma는 우선 만들어 둬야겠습니다.
아마도 Equifax 사태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어제 기사가 나오길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정보가 털린 것으로 밝혀졌거든요.
와 정말 필요없는데 에너지 들어가시게 됐네요 ㅠㅠ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범인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크레딧카르마 가입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폴리스리포트를 해야 잡는 시늉이라도 해주지 않을까 싶어..폴리스리포트 하려니 꼭 집으로 와서 리포트를 받아가야한다네요...
정말 무섭네요. 고생이십니다
끝이없는 전쟁인가 봅니다....
더 무서운건 제 옛날 전화번호로 어플라이를 했나본데...저도 잊고 있던 그 전화번호를 구글에서 한번 검색해보니 이름/주소가 줄줄 뜨더라구요...헉~ 했죠...
요즘 세상에 대체 개인정보는 어디서부터 관리 해야되는걸까요... 털린 곳도 많고 앞으로 털릴 곳도 많고 벌써 여기저기 개인정보는 회수불가이고;;; 몇년전부터 카드회사에서 공짜 모니터링 괜히 주는게 아닌가보네요 다 찔리는 구석이 있어서 해주는건가 싶어요 -_-;;; 두번째 겪으신다니 분노보다 좌절감이 더 하겠어요...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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