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 회원님들~~
저는 3년전까지 마모에서 활동하다가 유럽에 파견나간 것을 계기로 마모와 좀 멀어졌다가 얼마전에 미국으로 복귀하면서 다시 마모로 돌아왔네요.
여전히 여긴 분위기가 훈훈 하네요 ^^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학자금 대출과 모기지 대출의 상관 관계입니다. 얼마전부터 프로페셔널 스쿨을 주말마다 다니는데 학비가 약 8만불이 되네요 ㅠㅠ
사실 올해 콘도를 사고 싶어서 다운페이를 딱 20%에 맞추어서 모아놓았거든요. 여기에 약간의 비상금 및 401K에서 9개월 reserve funds를 준비해 두었고 이 버짓내에서 요즈음 콘도를 보러다니고 있어요.
문제는 학자금을 대출하려고 생각중인데 누군가 그러기를 학비를 약 몇만불 대출 할 경우 모기지 대출하는 amount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저는 약 4-5만불을 빌리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에 다운페이할 돈에서 돈을 내버리고 1년 정도를 다시 모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영향이 미미하다면 그냥 대출을 받는게 나을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웰컴백입니다. 월 페이먼트를 뽑아봐서 debt-to-income ratio가 너무 높아지지만 않는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신용카드 빛도 아니고 student loan balance 자체가 높다고 딱히 문제 삼진 않을 것 같아요.
학자금 대출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자동차 대출이 있으면 모기지 빌릴 수 있는 한도가 주는 것처럼,
마찬가지요.
가령, 모기지 자체만 따지면,
모기지 내는 돈이 버는 돈의 28% 이내여야 한다 뭐 이런게 있거든요.
이걸 front end debt to income ratio 라고 하구요,
한편 모기지+자동차 대출 + 학자금 + 카드 + 술집 외상 등등 다합쳐서,
내는 돈이 버는 돈의 40% 이내여야 한다는게 있는데,
이걸 back end ratio 라고 해요.
학자금 대출은 이 두번째에 해당되는데,
가령 학자금 대출이 20만불이 있다 이러면,
일년에 2만불 갚아서, 한달에 2천불을 갚는다면,
근데 한달 소득이 5천불이다하면,
벌써 40% 잖아요,
그럼 모기지를 못 꾸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좀 염두에 두긴 해야 하는데,
학자금 대출 있으면, 소액여도 모기지 빌리는데 심대한 지장이 있고,
뭐 그런 건 아니니 지레 겁먹을 건 없어요.
히든고수님 말씀처럼 debt to income이 중요하구요, 모기지 받을때 현재 있는 대출 다 확인해서 한달 총 내는 금액 (여기에는 다른 대출들 + 모기지 + 재산세 + HOA 다 포함)이 현재 (세전)수입의 42% 이내가 되는 한도 내에서만 모기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모기지를 max로 땡기셔야 한다면 학자금 대출이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큰 영향은 없겠죠.
윗분들 말씀처럼 이론적으로는 학자금대출 + 모기지 합해서 수입의 40% 까지 대출을 받을수 있겠지만....실제로 수입의 40% 수준으로 대출을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대출금 갚느라고 생활이 아주 빡빡해져요. 그런거 감안하셔서....집 구입할때 지혜롭게 결정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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