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글들을 살펴보면 revenue 티켓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글을 읽으면서 제 나름대로 내린 정의는 revenue 티켓은 마일로 구입한 것이 아닌, 현금으로 구입한 항공권을 의미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어떤 글을 읽다가, revenue 티켓은 현금으로 구입하던, 마일로 구입하던 항공사에게 말 그대로 revenue (수익)을 창출해 주는 티켓을 의미하고,
non-revenue는 스탭들이나 파트너들에게 제공되는 일명 공짜 티켓을 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Revenue라는 단어 그대로의 뜻을 보면 이 정의가 맞는 거 같은데,
이미 어떤 콘텍스트 안에서 오랫동안 통용되어져 오고 사용되어져 왔기 때문에 revenue ticket 이 cash ticket과 동의어처럼 사용되는 것인지,
아니면 오해로 비롯된 실수인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마일로 구매해도 revenue ticket 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지요?
정의하기 나름입니다만, 두 경우의 'revenue'의 의미가 좀 다릅니다.
플톡이나 에이라이너같은서 말하는 non-rev 티켓은 대개의 경우 직원용 무료(내지는 90% 할인 이런식의) 티켓을 의미합니다.
마모에서 revenue 티켓이라는건 대개의 경우 돈을 내고 사는 티켓을 의미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플톡에서 말하는 non-rev 티켓의 여집합이, 마모에서 말하는 revenue 티켓이 아닙니다.
즉 마일리지 어워드 티켓은 플톡의 non-rev 티켓도, 마모의 revenue 티켓의 반대말도 아닌 셈이죠.
마일티켓을 Non-revenue 라고 칭하는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 맞고요, 공항에서 특히 non-rev라고 하면 직원의 혼란만 가중시킵니다.
마일리지 티켓을 non-rev 티켓이라 부르시는 분도 계시나요? @.@ 그냥 마일로 구매했다, 마일리지 티켓이라고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전에 용어집에 설명을 해두었습니다. 마적단분들의 99%가 항공사 직원이 아닐 것이니, 지금처럼 마일리지 티켓 vs. revenue ticket으로 구분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http://www.milemoa.com/glossary/
* 레비뉴: 돈주고 구입하는 항공권 revenue ticket을 말함. 항공사 직원이나 가족들이 받는 항공권 non-revenue ticket 혹은 non-rev 에 대항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음. 마일리지 항공권 또한 원칙적으로 따지면 레비뉴 티켓이라고 하겠지만, 마모에서는 주로 마일리지 항공권으로는 마성비가 나오지 않아서, 돈주고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를 말함.
이미 마일모아님께서 용어집으로 정리를 해두셨는데 몰랐네요. ㅠㅠ 역시, 이미 모든 것을 다루셨군요. 오늘 우연히 새로운 정보를 접하게 되었는데, 혹시 앞으로 항공사 직원과 이야기를 할 경우가 있을 때, 그들이 이해하고 있는 레비뉴와 제가 알고 있는 레비뉴가 다른 뜻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기우에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잘 숙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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