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heringer.com/2018/2/13/17008578/winter-olympics-sports-categories-rankings

 

 

 

농담 컬럼이지만 뭔가 읽다보면 미국 사람들이 이렇게 보겠구나 싶은 면이 꽤 있네요 ㅎㅎ

 

 

 

 

 

 

 

- 크로스 컨츄리, 노딕컴바인, 바이애슬론

 

 

 

 

 

-- 왜 일부러 이런 고생을 하는지 재미라고는 없어 보이는 극한의 고통 스포츠

 

 

 

-- 보다보면 북유럽가기가 싫어짐

 

 

 

-- 바이애슬론에서 스키타다 총 쏘는거 보다보면 북유럽을 침공하지 말라는 경고를 4년마다 보내는가 싶다

 

 

 

 

 

 

 

 

 

- 스키점프, 알파인스키, 루지, 스켈레튼, 봅슬레이

 

 

 

 

 

-- 산에서 최대한 빨리 내려오는 종목이 이렇게 많은걸 보면 역시 등산은 별로인가 보다

 

 

 

-- 스키점프는 사진으로는 멋진데 의외로 보다보면 재미가 없네

 

 

 

-- 스켈레튼 헬멧 멋짐

 

 

 

-- 4인 봅슬레이는 뭔가 코믹한 면이 여러가지로 많아서 좋다

 

 

 

 

 

 

 

- 스피드 스케이팅

 

 

 

 

 

-- 이름에 스피드가 들어가서 스릴이 넘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보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종목이다

 

 

 

-- 네덜란드 사람들은 이게 최고의 종목이라고 생각하나 보다.

 

 

 

 

 

 

 

- 스노우보드, 피겨스케이팅, 프리스타일 스키

 

 

 

 

 

-- 산을 보면 최대한 빨리 내려올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종목 선수들은 산을 보면 정말 멋진 묘기점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

 

 

 

-- 나 같은 사람들은 산을 보면 최대한 근처에도 안 갈려고 한다. 편하게 집안에서 핫초콜렛이나 마시고 있는게 낫지.

 

 

 

-- 피겨가 기술이 우아하고 멋진 종목이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말해보자 선수들이 에어로다이나믹한 쫄쫄이를 입고 똑같은 피겨 기술들을 펼친다면 대부분 안 볼거다.

 

 

 

-- 피겨가 인기 있는 진짜 이유는 의상과 선곡들을 보면서 품평회를 할 기회를 주기때문이다. 피겨가 주관적인 요소가 많아서 스포츠가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주관적인 품평회 자체를 스포츠라고 할수도 있다.

 

 

 

-- 스노우보드가 멋지다고는 하지만 사실 스키쪽이 훨씬 더 점프가 다양하고 돌아가는 수도 눈 돌아갈 정도로 많다.

 

 

 

-- 젊은 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IOC에서 스노우보드와 프리스타일 종목을 계속 추가한다고는 하는데 돈줄인 미국에 메달을 더 주기위해서 그런거 아닌지 의심스럽다

 

 

 

 

 

 

 

- 하키, 컬링

 

 

 

-- 대부분의 메달 종목들은 기록 경쟁이 아니면 심판 채점 종목들이고 룰로 하는 스포츠 종목은 컬링과 하키뿐이다

 

 

 

--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한다는 올림픽 하키였는데 NHL은 관심받기를 포기했는지 선수들 보내는걸 금지해 버렸군

 

 

 

-- NHL이 관심받기 싫다니까 올림픽 여자 하키를 봐주자. 미국 여자팀 잘한다.

 

 

 

-- 올림픽이 약간 딱딱한 분위기의 이벤트라면 컬링은 바에서 술마시면서 하는 게임같다

 

 

 

-- 컬링 선수들중 80% 정도는 실제로 술 마시면서 컬링을 즐길 분위기의 사람들이다

 

 

 

-- 나머지 20%는 불가사의하게도 최고 수준의 외모를 가진 선남선녀들이다.

 

(80% 이야기는 미국 남매 혼성 컬링팀같은 분위기 이야기인듯?)

 

 

 

-- 다른 경기들을 보면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을 상상하기가 힘든데 컬링 선수들의 표정을 보다보면 그 상황에서 뭔가 감정을 알거같은 느낌이 온다

 

 

 

-- 컬링처럼 야시장 장터 축제에서나 할법한 종목들이 언젠가 올림픽에 더 들어올 날이 올것이다. 미국이 구멍에 공 던져 넣기 종목에서 우승하는 날이 오기까지는 컬링을 열심히 봐야지

 

 

 

 

 

 

 

- 쇼트트랙

 

 

 

 

 

-- 동계 올림픽 최고의 종목은 쇼트트랙이다.

 

 

 

-- 단순히 기록을 단축시키는 종목들 보다 여러 선수들이 서로 붙어서 질주하는 종목이 더 재밌는게 사실이다.

 

 

 

-- 간발의 차로 끼어들어 앞서나가는 동작들이 스릴이 넘치고 간발의 차이가 실패해서 모두 넘어지면 더 스릴이 넘친다

 

 

 

--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장면 중 하나인 호주 브래드버리 선수의 우승이 쇼트트랙에서 나왔는데 다른 어떤 종목에서 "뒤에서 멀찍히 있다가 다른 선수들이 모두 넘어지기를 기다려서 메달을 따는" 전략이 통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