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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Las Vegas - Grand Canyon south rim - Death Valley - Red Rock Canyon 2/18-21 첫 후기입니다.

애드리 | 2018.02.25 23:02:1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여행지 : Las Vegas - Grand Canyon south rim - Death Valley - Red Rock Canyon

구성 : 10,7,6세 5인가족

날짜 :  2/18-21 3박4일

숙소 : Las Vegas - The Signature at MGM Grand,     Aria 

          Sedona - Hampton Inn & Suites Flagstaff East  100불

 

처음 써보는 후기입니다.

많이들 가시는 곳이니 기본적인 정보는 빼고 쓰겠습니다.

lhrc 통해서 라스베가스 2박만 예약했습니다.

항공도 spirit 이 가장 저렴해서 짐도 간단히 수화물은 1개만 넣었구요..  특별한 불편사항은 전혀없었습니다.

 

1일차 : Las Vegas 에 아침에 도착후 In-N-Out Burger(Kingman)에서 점심  - Grand Canyon South Rim 에서 Bright Angel 트레일을 30분정도만 트레킹.. 곳곳이 언곳도 있고 눈쌓인곳도 있고 좀 위험해보이는데다 해가 떨어질때가 되자 너무 춥더군요.. -   Desert View에서 일몰감상.. 강풍에 도저히 있을수가 없더군요.. 잽싸게 달려서 차로 복귀했습니다. Sedona - Hampton Inn & Suites Flagstaff East 숙박

제가 햄튼인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리모델링이 된건지 좋았어요.. 겨울이었지만 실내풀이 히티드풀이라 밤10시까지 수영하는 사람들 많았어요... 직원들 물론 친절했구요.. 포인트 관계없으시면 추천합니다.  저희가 다섯식구라 늘 5인가능한 호텔을 찾는편인데 이곳은 퀸베드2개 + 소파베드1개가 있습니다. 네 하얏트 플레이스, 엠바시와 비슷하죠.. 제가 동남부에서만 숙박해봐서 모르겠지만요.. 햄튼인에서 이런구성은 처음이라 써봤습니다. 

아이가 실내클라이밍을 두어번 가보더니 틈만나면 저리 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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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Sedona 에서 트레킹하며 기좀 받아오려했는데요.. 이 날 흐리고 눈이와서 포기하고 조식후 바로 라스베가스로 복귀했습니다.

오는길에 바람이 하도 세서 차가 밀리더군요..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MGM 시그네처에 체크인.. 아이들이 있어 카지노 담배연기 피하려고 일부러 이곳을 예약했는데요..

self parking은 grand mgm에 하라고하더군요.. 시그네처에서 다시 grand mgm 으로 가서 셀프파킹하고 다시 시그네쳐까지 걸어오는 길이 꽤멀어요.. 카지노 다 지나구요..그리고 체크인하고 다시 스트립나가는 길도 또 그 카지노 지나야하구요..  MGM 부페나 ka쇼 보는 곳도 또 카지노 지나야해요.. 시그네처 예약한 의미가 결국은 없었네요.. 이곳을 아이들을 위해 카지노를 피하시려면 발렛파킹하시고 mgm 부페 가지마시고  ka쇼 , 스트립구경 이런거 다 빼야해요... 

조식은 Delights만 이용가능한데요.. 앉아서 주문하는곳아니구요.. 카운터에서 주문해서 먹는곳이라 전 이용이 편했어요.. 음식도 빨리나오구요..

  

3일차 : delights 에서 조식후 MGM 체크아웃 - Death Valley - Aria 체크인

와.... 데스벨리 추천해주신분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 데스벨리가 이번여행에서 가장 좋았거든요.. 

단테스뷰는 close되어있어서 못갔구요..  zabriskie point. 와 Mesquite Flat Sand Dunes 두군데 갔습니다. 아이들이 이 모래언덕에서 몇시간을 놀았네요.. 대신 주머니 많은 바지 입고간 애들땜시 모래터느라 팔빠지는줄 알았습니다.

모래썰매 이런거 다음엔 갖구오면 너무 좋을것같았습니다 박스나 이것저것 갖구와서 타는 아이들 봤는데요.. 생각보다 잘 미끄러지지않더군요..

부기보드가 잘 밀리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혹시 좋은 아이템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꼭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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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ria 체크인하고 부페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간단히 샌드위치로 떼운데다 모래언덕을 몇개를 넘었는지 기운이 다 빠져서 뭘 먹어도 맛있을 때 였는데..  

사실 lhrc 통해서 예약해서 이틀간 나오는 조식에 100불크레딧에 기대가컸습니다.

그런데 아리아호텔평일저녁부페는 생각보다 실망이었구요.. 성인요금만 내면 아이들은 프리라 그나마 위안삼았구요.. 음식이 다양한 나라음식들을 커버하려다보니 뭐하나 맛있는게 없고 스테이크도 질기고... ㅠㅠ

 

4일차 :  아침조식크레딧은 점심으로 미루고 대장금으로 나갔습니다. 3일만에 한식먹으니 좋더군요.. 설렁탕과 불고기 괜찮았습니다. 사실 한식이라 다 좋았습니다. 30분거리라 가볍게 레드락캐년을 후딱 다녀오고 벨라지오분수 구경후 호텔체크아웃후 저녁으로 백리향에서 짜장면, 짬뽕, 탕수육(그냥저냥.. 짬뽕은 괜츈) 을 먹은 후 시애틀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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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락은 스쿠터투어가있더군요.. 재미있을것같아보였는데... 다음에 한번 도전해 보고싶습니다.

 

이번여행에서 느낀건 제가 날씨 안좋은날 여행다녀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날씨가 여행에 이리 중요한 요소가 될줄 몰랐습니다.

따뜻히 입고갔는데도 불구하고 찬바람에 얼굴을 몇번맞으니 사진도 필요없고 좋은 경치감상도 필요없고 그냥 차에 들어가고 호텔가서 뜨끈한 국물만 먹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라스베가스도 아이들이 네이키드 언니들이 여기저기 광고사진에 나오는것들을 보더니 한마디씩하고.. 담배연기는 정말 저도 너무 싫더군요... 

겨울여행지도 라스베가스 많이 추천하시는데 저희는 한파에 다녀간건지... 라스베가스 화려한 밤풍경도 추우니 다 싫더라구요..

시그네처 예약하시는분들 스트립 나가시려면 호텔만 빠져나오는데 다리운동 제대로 하실겁니다..

추워서 실내로 다니려니 담배연기만 가득하고 호텔이 멀어서 정말 화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솔직히 라스베가스는 신혼여행이후로 아이들과는 처음 방문인데요.. 신혼여행때는 그닥 신경쓰이거나 담배연기가 났나? 싶을정도로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아이들과 가니 무지 신경쓰이구요 후기를 읽어봤을때는 조금 맡으면 어때.. 라는 생각이었는데..

솔직히 MGM은 호텔이 너무 넓어서 힘들어요..  Aria는 그냥저냥 참을만 했구요... 

호텔크레딧 쓰려고하니 먹고 싶은거 못먹고 속이 든든하지 않으니 추위는 더 타고 기운도 없고 금방 지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크레딧 다음부터는 이용안하고 싶습니다. 제가 한식체질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Aria 조식크레딧은  Aria Cafe에서 이용했는데요.. 조식을 점심때 레몬그라스 팟타이와 같이 객실에서 먹으려고 테이크아웃 하겠다고 했는데도 굳이 식당안에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아 주문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앉아서 기다려서 받아왔는데 아오.. 배는 고픈데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오더군요..

레몬그라스는 테이크아웃으로 객실에 비치되어있는 아이패드 같은걸로 주문도 가능합니다. 요거는 편했구요.. TV로 내 영수증내역도 볼수 있어요..

Aria는 비지니스 호텔느낌이더군요.. 뭐든게 다 스마트해요...  

개인적인 생각이니 혹시라도 위 호텔 추천해 주신분들 맘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음엔 계절선택에 신중을 기해야하겠습니다 

 

캐년을 제대로 돌지못한 아쉬움도 있고... 부모님 칠순도 있어서 또다른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6월말-7월초 LA- Vegas - Zion - Bryce - Antelope - Sedona 원웨이

부모님칠순이시라 아이들 방학에 맞춰 오시라해서 함께 여행하려고합니다. 날짜는 제가 정하면 되는거라 오히려 머리가 아픈데다

벌써부터 날씨가 너무 더울것 같아 걱정이네요.. zion과 bryce 빼고는 더워서 걸어다니기 힘든 정도인지...궁금하네요..

LA는 유니버셜을 부모님이 가고싶으셔서 이곳만 찍을거구요..

사실 이번에 너무 좋았던 데스벨리도 넣고싶은데 미친짓이라 과감히 뺄거구요.. 

후기글 올릴려다가 또 질문을 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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