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Zillow가 믿을만 한가하는 질문입니다. 처음으로 타주로 이사를 가게 생겼는데, 하우스 헌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그냥 인터넷 정보에 의존해야 할 것 같습니다. Zillow가 가장 유명한 서비스라고 해서 보고 있는데, 몇 가지 질문이 생겨서 (렌트)
1. 중고차 허위 매물같이 일단 사람 끌어 들이기 식의 허위 광고가 많이 섞여 있나요?
2. 직접 가지 않고, 온라인 (그리고 전화)을 통해서는 어느 정도까지 계약을 진행 할 수 있나요? 온라인을 통해서 렌트 구해보신 분들은 보통 어떻게 하셨었나요?
3. Zillow말고 대체 가능한 서비스가 있나요? (구글링을 통해서 해당 지역의 렌트를 좀 살펴 봤는데, 거진 다 Zillow에서 볼수 있는 곳들이더라고요)
이사에 대해 조예가 깊으신 마모회원님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ㅎㅎ
Zillow 통해서 두번 집 렌트 구했었습니다. 일단 정보는 꽤 믿을만합니다. 허위 정보라기보다 오래된정보를 안내린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전 검색할때 최근 한달 이내에 올라온 정보만 검색했고, 가능한 일주일 이내것들 중심으로 봤습니다. 이멜이나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거의다 컨택은 가능했구요. 아파트의 경우는 리징 오피스하고 통화해서 아마 온라인으로 가능 할겁니다. 혼자면 일년 참고 살면 되겠지만 혹시 가족이 있으면 그래도 집은 직접 보고 계약해야 하지 않을까요? 주변 환경도 봐야하고. 그리고 Zillow에서 아이들있으면 학군도 확인 가능합니다.
일단 Zillow가 꽤 믿을만 한거군요. 저도 가서 직접 보고 싶은데, 사정이 여의치가 않네요 ㅠㅠ
거진 10년전 일이지만 forrent.com 에서도 많이 봤던 것 같아요. 구글해보면 이외 비슷한 사이트도 많은데 대부분 정보는 비슷할거에요. 질로우는 house rent 가 주로 올라오는 것 같았어요. 거기서 가격이 그렇다, 하면 그랬던 것 같고, bedroom availability는 전화해봐야 정확했어요. 보통 range 정해서 올리고 대부분 올린 그대로 받지 더받거나 그런 것 같지는 않았어요. 가끔 그런 데가 있어도 그런가부다 했구요.
인터넷으로 보고 직접 전화를 다 해봐야겠네요. 제발 가격 눈탱이 안 맞기를...ㅎㅎ
redfin.com 도 좋아요.
아무리 믿을만해도 직접 보고 난 이후에 계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리 정보가 틀리지 않더라도, 소음이나 주변 환경 등은 직접 보고 확인하기 전에는 모르는 것이거든오
오레곤으로 가는게 거의 굳어 졌습니다. ㅎㅎ 인터뷰겸 친구들 만날겸 포틀랜드/힐스보로 가보긴 했는데, 아직도 감이 잘 안오네요. 저도 가서 보고 싶지만. 1살 3살짜리 애들 델구 동부에서 서부로 가는게 참...쉽지가 않네요 ㅠㅠ 아마도 비버튼/베타니/오렝코 요정도 지역에서 인터넷으로 열심히 뒤져서 갈 듯 하네요.
+1
꼭. 꼭. 직접 가서 확인 해 보셔야 해요.
정보만 보고는 소음이나, 채광, 이웃, 등등 을 알수가 어없습니다.
저도 직접 가서 보고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같은 경우는 아파트 계약하면서 실제 계약할 집은 사람이 아직 살고 있어서 다른 유닛 같은구조의 집을 보고 계약을 했어요. 근데 막상 이사를 하고보니 저희집 테라스 쪽에 데이케어 운동장이 자리잡고 있더라고요. 낮에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이만저만 큰게 아니예요. 겨울동안그나마 조용했는데 이제 아이들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해요 ㅠㅠ
얼마전에 주를 넘나드는 이사를 했었는데요. 질로우에서 찾아보고 리얼터에게 연락한 후 저혼자 직접 가서 3일동안 몇집들을 봤었는데요. 꼭 가셔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동네 분위기며 집상태는 직접 봐야지 알 수 있더라구요. 상황이 여의치 않으시더라도 아이들을 위해 꼭 직접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투어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겠네요.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봐야겠네요
Zillow, Redfin, Trulia 모두 거의 같은 매물을 놓고 나오므로 괜찮습니다. 다만 사진으로만 봐서는 절대 안 되고 가서 봐야죠. 타주 이사를 가는 것이라면 최소 한 두 달은 단기 아파트 또는 corporate housing에서 머무르면서 집을 구하셔야 합니다.
역시 직접 보는게 답이겠네요
Zillow든 어떤 realtor 사이트든, 혹은 craigslist든,
어느 동네인지, 그 동네의 rental 시장 규모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 살던 So Cal의 경우는 craigslist 통해 landlord나 management와 직접 얘기하고 집 구하기가 쉬웠었는데,
지금 있는 Boston쪽은 워낙 유동 인구가 많다보니 rental 시장이 너무 활발하고,
그렇다보니 realtor들도 많고 서로 경쟁이 심해서 허위성/미끼성 포스팅은 너무 흔하디 흔합니다.
일단 전화/이메일 보내서 어디어디 관심 있다 하면 '아 거긴 지금 막 렌트되었다, 대신 내가 가진 리스트가 있는데...' 가 정해진 대사죠.
댓글에 추가하신 내용을 보니 그 정도 동네는 아닌 것 같으니 사이트 자체의 내용은 믿으셔도 될 것 같네요.
다만, 다른 분 말씀하신 것처럼 가능하면 직접 가보고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사이트에 올라오는 내용이 믿을만한가는,
사이트의 신뢰도보다는 그 동네의 렌탈 시장, 리얼터들의 행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은
다른 분께도 도움될 것 같아 남깁니다.
제가 우려하던 것들 (허위성/미끼성 포스팅)이 존재 하긴 하는 군요. 지난번에 중고차 살때 많이 당해서, 걱정이 됐었거든요.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이것도 지역 편차가 있다하니 운이 따르길 바래야 겠네요.
오레곤 가시더라도 일년은 렌트로 살아보시고 난 다음에 집을 알아보시죠.
어린 애들 둘이라 정말 힘드시겠지만 꼭 실제로 가서 둘러보고 계약하시기를 추천합니다 ㅠㅠ 저도 집 렌트 알아볼때 (물론 저는 2시간 운전 거리라 좀 더 쉬운케이스이긴 했지만) 질로우에 나와있는 조건이나 사진 너무너무 훌륭해서 정말 보자마자 계약하자 라는 마음으로 갓 돌지난 아기 싣고(?) 달려갔었는데요. 막상 가보니, 뒷마당은 거의 묘지수준으로 황량하고 무섭고, 안에 들어가보니 초가을이였는데도 어찌나 춥던지.. 그리고 냉장고 열어보고 정말 시체있는거 아닌가 (냄새때문에) 기겁했구요. 친구들도 다 그 집 질로우 포스팅으로로만 보고 정말 괜찮다고 다들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정말 안 좋드라고요. 그리고 보통은 실제크기보다 좀 더 커보이게 사진을 찍어 올리드라구요.....꼭 보시고 계약하셔야 해요 ㅠㅠ
아- 그리고 이건 매우 조심하시면서 posting 을 보시긴 해야하는데 저는 9년동안 (애들데리고-_-) 이사 6번 하면서 -_-.. 그중 4번이 다 craigslist 를 통해서 구했거든요- 다 owner 가 직접 올린 포스팅이였는데, 어떨때는 craigslist 에만 올리고 zillow 에 안 뜰때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대체적으로 craigslist 에 owner 가 직접 올린 렌트집은 마켓가격보다 좀 더 저렴했습니다. 물론 craigslist 가 잘 아시겠지만 사기가 판 치는 곳이라, 정말 정말 조심하고 모든걸을 다 의심하면서 -_- 계약을 진행하시긴 해야해요. 다행히 저는 사기 당한적은 없습니다.
craigslist에는 없는게 없다더니 부동산 거래도 많이 하나보네요. ㅎㅎ 이미 악명?을 많이 들어서, 지레 겁먹고 이용해 본적은 없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좋은 딜을 찾을 수도 있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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