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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2주간 서울, 부산, 인천 & 도쿄 호텔 후기

노을빛 | 2018.03.14 13:49: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늘 마모에서 도움만 받다가 저도 후기라는 걸 쓰는 날이 왔네요! ^^

 

가입한지는 이제 2년 정도 되었는데, 이번에 마일과 호텔 포인트로 서울 출장을 겸해서 딸래미와 2주 다녀온 여행기 입니다. :)

 

댄공 마일로 딸래미와 둘이 비즈로 도쿄를 목적지로 해서 스탑오버 여정을 활용 했습니다.

가장 쉬운 국적기 발권임에도 불구하고 도쿄 스탑바이 때문에 질문을 여러번 올렸는데, 결국 일본에서 떠나는 비즈를 찾지 못해 다시 서울로 와서 다음날 돌아 왔어요.

 

2주간의 여정은 미국-서울-부산-도쿄-인천-미국 이렇게 되서 2주간 5개 호텔을 누비게(?) 되었슴다.

 

1. 서울 - 매이엇트 코트야드 영등포

 

서울에서는 메이엇트 날고 자고로 얻는 7박을 여기서 후기가 별로 좋지 않은 영등포 코트야드에 묶었는데, 전 이번 호텔방문 중에 제일 좋았다는,,ㅎ

메이엇은 SPG로 매치 받은 골드 티어인데, 유일하게 스윗 업글을 받았어요.

처음 3일은 방이 없어서 일반방 받고, 4일째 방이 난다고 업글 해주고, 아침은 매일 부페식으로 잘 먹구요.  라운지가 아닌 5층 식당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 풍성 했어요.라운지는 특별히 갈일이 없어서 안 갔구요. 방 사진은 스윗으로 업글 후 받은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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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은 못 찍고 전체 분위기가 찍었는데, 영 허접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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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야드가 제일 좋았던 이유는 모든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단 느낌이었어요.. 마네킹 같은 친절함이 아니라 정겹겹게 친절한? 

이걸 다음에 가는 힐튼 부산에서 뼈저리게 느꼈어요~ ㅎ

 

2. 부산/  기장 힐튼

 

재작년에 IHG 플랫 -> 베스트 웨스틴 다이아 -> 힐튼 다이아 로 업글 받은 티어가 3월 말로 끝나서 마모에서 부산 힐튼 너무 좋다는 말에,

순전히 마지막 다이아를 힐튼에서 누려보자는 심정으로 2박을 했어요..

결론은,, 음.. 굳이 안가도 됐었다는 ㅎㅎ

포인트도 다 쓰고 3만 얼마 있었는데, 가는 날이 3/1 징검다리 연휴여서 였는지 포인트 숙박이 9만이더라구요..@@

해서 레비뉴로 제일 싼방 예약 하고 업글 기대 하고 갔는데, 오마나 거의 돗대기 시장(?) 분위기.. 정말 호텔에 그렇게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는 느낌은 

처음 이었어요..

이박에 $550불이나 냈는데..

 

지내면서 보니 힐튼과 연결이 되서 아난티 타운이라고 조성 되어 있는데 호텔에 머무르면 거기 수영장 사용이 공짜더라구요..

가는날이 휴일이다 보니 호텔은 만실에 여행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구요.. 덕분에 스윗 업글은 커녕 이그제키티브 룸도 업글이 안되고, 그나마 프리미어 룸이라는 곳으로 해줬는데, 홈피 보니 그게 일반방이랑 같은 거 같아요.. 층수만 좀 다를 뿐..

 

그런데, 방에 가보고 입이 떡 했어요.. 화장실이 예술이더군요.. ㅎ

특히 욕조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서.. 변기도 따로 문 달려 있는 곳은 처음 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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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초보다 보니 화장실을 잘못 찍은듯요..ㅎ 

난생 처음으로 다이아라고 이런거 받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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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 일반 킹 싸이즈보다 더 큰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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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아난티 타운이라는 곳인데, 식당, 북카페, 아이들 노는곳, 옷가게 등 있구요..

힐튼 지하랑 연결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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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큰 풀장이 인피니티 풀인데 닫았구요.  그 앞에는 온천수 같이 뜨겁게 해놓은 아난티 풀장 중 일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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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복도 사진인데, 뭔가 예술적으로 보이더라구요.

여기는 특이하게 프론트가 10층에 있더라구요..

제 기억에 11층 까지 있었던거 같은데, 저는 7층 받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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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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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풀장, 그 아래는 바다~

뒤에 패딩 입은 분들 보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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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사진도 한번 찍어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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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찜이랑 같이 먹은 해물 모듬, 6만원이었어요..

되게 기대 했었는데, 멍게, 해삼 이런거 안좋아 해서 그런지..

광어랑 낙지만 맛있었어요.. ^^;;

택시 아저씨가 내려주신 무슨 해녀 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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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장시장 게 타운에서 먹은 영덕 대게, 두마리 15만원,,

제 생각에 바가지 옴팡 제대로 쓴듯한,,

많이 기대 했는데, 짜고, 차갑고,,@@ 게 찜에 넣어 놓고, 아래층에서 일하는 총각들이 잊어 버린듯요..

3시 넘어 가서 손님이 저희 밖에 없었는데 40분 기다렸어요..

거기다 상차림이라고 해서 반찬값 칠천원씩 2인분 + 공기밥 = 16,000원 더 내고 나니,

166,000원..ㅠㅠ

 

그나마 부산 힐튼은 아침이 좋았어요.

13세미만 아이 동반은 1층 식당에서 부페로 먹었거든요..

음식 종류가 몇십개는 된 듯 해요.. 사진이 없네요..ㅠ

 

 

3. 도쿄 - 힐튼 오다이바 (1)

 

이렇게 2박 부산 일정을 마치고, 김포로 와서 도쿄로 고고씽~

하네다에 저녁 7시쯤 도착 했는데, 호텔 셔틀이 4시반이 마지막이고, 그 다음은 밤 11시 30분이라고,,ㅠ

택시 타고 오다이바까지 가니 오천오백엔 정도 나왔어요..

 

여긴 TY 포인트 오만 + 삼백불 정도로 캐쉬엔포인트로 지불 했어요.

디즈니 셔틀이 있다고 해서 오다이바로 정하고 이틀 머물렀는데, 부산 힐튼에 있다 와서 그런지 무지 오래된듯한 느낌 이었구요.

여전히 스윗은 만실이라고 일반방을 주려는 찰나에 executive 라도 안되냐고 졸르니, 스모킹 룸이 있긴 한데,

지난 이틀 손님이 없어서 냄새가 어떤지 모르겠다고 같이 올라가 보자고 해서 올라가 보니, 별로 담배 냄새는 모르겠더라구요..

해서 여기 오케이 해서 겨우 premier executive room으로 얻었는데, 

이쯤 되니 힐튼은 다이아라도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안주는가보다라고 결론을..ㅠ 작년에도 계속 힐튼 계열로 있었는데, 계속 만실이라고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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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바라보이는 다리요,,, 11층으로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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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음식요.. 

맛은 없었어요,, ^^;; 

아마도 10일동안 먹은 라운지 아침이 질린듯,,

 

디즈니 셔틀 때문에 오다이바로 갔는데, 갈땐 셔틀 타고, 올때는 7시 셔틀이 캔슬이어서 밤 9시30분까지 기다려야 하는 바람에 전철 타고 돌아 왔는데,

아이가 무척 재밌어 하더라구요~ 

일본 전철 깨끗하고 사람도 없고 좋았어요 ^^

 

4. 도쿄 - 긴자 하얏 센트릭 (2)

 

이곳도 여기서 꼭 가봐야 한다고 해서 ㅋ

포인트엔캐쉬로 이박을 했어요.. 만포인트 + $125 /night

오다이바에서 택시로 이동 했는데, 택시 아저씨도 잘 모르더라구요..

주소 보여주고, 네비 찍어서 가셨어요..

프론트가 3층이어서 좀 특이 했고, 굉장히 어두컴컴한 느낌이었는데, 바로 옆이 로렉스 매장에 루이비통에 길 건너가 샤넬에..

눈 돌아가는 매장들 사이에 있더라구요..ㅎㅎ

 

역시 하얏 카드 밖에 없는 비루한 디스커버리스트여서 암것도 기대 안했는데, 프리미어 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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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리뷰가 요즘 많아서 이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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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치 시장에서 경매 보고 참치회 먹으라고 해서 새벽 5시에 시장에 택시 타고 갔으나,

경매 하는 곳을 못찾아 헤매다 5시30분 넘어 경매장으로 추정 되는 곳에 도착 했으나 경매가 5시30분에 끝난다고 하더라구요..ㅠ

해서 그 앞에 스시집에서 참치 5 pcs 짜리 두셋트를 8천엔을 주고 먹었으나,, 역시 전 참치를 그닥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부위별로 줘서 그런지 참치 색까리 다 틀리니 신기하기는 했어요 ㅎ

 

 

5. 인천 - 그랜드 하얏트

 

일본에서 어설픈 4박5일을 마치고 다시 김포로 와서 내일 아침 비행기로 돌아갈 인천의 그랜드 하얏에 애뉴얼 숙박권으로 예약을 했어요.

최근에 신관이 지어져서 옛날 건물은 동관, 새 건물은 west wing으로 불린다고 하더라구요..

업그레이드 해달라 했더니 서관으로는 줄 수 있다고.. 

일본에 있다 와서 그런지, 세상에 기분 나쁠 정도로 친절 하지 않은 호텔 직원들 때문에 또 한번 놀라고,,,ㅠ

한국 하얏에 왕 실망 합니다.. 이년전 뭣도 모를때 그랜드 하얏 남산도 별로 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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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건물이랑 신경은 쓴 듯하나 2% 부족한 듯 했어요..

USB 충전은 안되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전화도 안되고,,,

 

하나 좋았던건, 센트릭 하얏도 그렇고, 새로 짓는 하얏이 샤워 부스에 욕조를 같이 넣는 거 같아요.

여기도 그렇더라구요.. 

 

 

휴~~ 이렇게 해서 허접한 5개 호텔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이렇게 후기 쓸 수 있게 해주신 마모님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맨날 질문만 하다 왠지 숙제 하나 한거 같은 느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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