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뉴스에도 미국 금리인상 (0.25% 인상되서 1.50%~1.75%)이 화두로 떠올랐네요. (미국금리가 한국금리를 추월 했다고 하네요)
마적단인 만큼 금리와 카드 사인업 보너스를 연관시키는데요 ㅎ
어디서 들은바로는 금리인상이 카드 이자에서 나오는 이익을 낮춰서 (은행이 이자놀이에서 적자가 나려나요?) 사인업 보너스를 현행유지 하거나 낮추려는 경향이 생길지 우려 되는데 제생각이 맞을 까요?
그래도 SPG 개인 3.5만, 매리엇 10만, IHG 10만, 사리 10만 (7만이라도 ㄷㄷ) ,힐튼 Aspire 12.5만, 하얏 숙박권 2장, 릿츠 숙박권 3장 등등 마냥 기다려 봅니다. (심심풀이로 .. 이중에 가장 가능성 있는게 뭘까요? 저는 가장 필요한 메리엇 10만으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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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이 카드사인업에 영향을 준다기 보다, 금리인상도 카드사인업도 원인이 아닌 결과일 뿐인 거 같습니다.
원인은, 경제 상황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고요.
최근 10년동안 싸인업을 퍼주던 카드사의 정책들은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의 경제상황에 의해 촉발되었던 것이었고요.
그 원인이 되었던 문제들이 안정화되면서 카드사들은 서서히 사인업을 줄여왔고요.
금리를 올린다는 건, 이제 이런 추세가 이젠 되돌릴 수 없는 대세라는 걸 확실히 하는 전환점인 거 같고요.
금리를 올려서가 아니라, 현재 경제 사정이 카드사들이 싸인업을 굳이 퍼주면서 까지 고객을 끌어모아야 할 메리트가 없어서 카드 사인업이 좋아질 날은 조만간 오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렇군요. 싸인업 퍼주기가 서브프라임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나봅니다.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니 이해가 가네요. 경제 위기상황에서는 카드 소비도 적어지고 (카드사는 수수료수입이 떨어지고), 비행기도 적게 타고, 호텔도 덜 묵고, 그래서 위기때 마일 포인트를 많이 풀테지만 경기가 좋으면 풀이유가 점점 줄어 들어들겠군요. 제가 포인트를 놓쳤네요 ㅠ
예.. 2000년대 중반에 다들 흥청망청 하던 분위기였다가, 2008-2009년쯤부터 일어난 일들이..
엄청나게 많은 수의 사람들이 크레딧이 안좋아져서 카드사의 고객에서 (또는 잠재고객에서) 탈락해버렸고요. 그래서 일단 파이가 작아졌고요.
또다른 엄청나게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크레딧 사용을 자제하기 시작하면서 카드사들은 이자수입도 줄고 수수료 수입도 줄었고요.
작아진 파이를 놓고 체이스, 아멕스, 시티가 서로 경쟁적으로 서로서로 남의 고객 뺏어오기를 하려다보니 사인업을 퍼주기 시작한 거 같아요.
몇만 단위의 사인업이 여기저기서 펑펑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게 바로 이무렵에 시작된 거거든요.
마모 오래 하셨던 분들은 기억하실 거예요. 씨티 AA 가 사인업을 7만5천씩 뿌려대면서, 그것도 두방치기로 한번에 15만마일씩 쓸어담을 수 있던 시절이 있었어요. 체이스UR도 프리덤-사프-잉크볼드-잉크플러스를 돌려가며 무한처닝을 반복하면서 수십만씩 어렵지 않게 모을 수 있었고요. 이젠 다 옛날 이야기지요.
IHG 10만은 가능성이 좀 있어 보여요.
제 느낌으로도 IHG 는 8 -> 6 -> 10만 요렇게 사이클 돌리는 느낌은 들긴 하더라구요. (디벨류도 천천히 돌리고요~ ㅎㅎ)
카드사의 조달 금리가 오르니
비용이 늘기는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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