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쇼핑몰 갔다가 네스프레소 머신에 지름신이 강림하사 하나 집어 오셨습니다. 네스프레소 매장 한국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준데다 25% 세일해준다고(그래봐야 인터넷의 보통가격) 하니 사고 싶다고 하셔서 질렀네요.
호텔에 가면 작은 캡슐들이 있는데 무슨 종류인지 잘 모르고 먹어왔는데, 한국 홈페이지에 가니 소개가 되어있어서 하나씩 캡쳐해서 한장으로 모아봤습니다. 샘플로 준 박스에 설명이 있긴 하지만, 한국말로 정리해서 냉장고에 붙여뒀습니다.
커피에 별로 관심없는 저는 캡슐 크기도 한가지가 아니란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호텔에 있던건 에스프레소 사이즈이고 제가 산건 vertuoline이라고해서 좀더 많은양의 커피를 뽑을수 있네요.
저처럼 네스프레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 호텔 가셔서 요거 참고해서 골라서 드시면 도움될거 같아 올려봅니다.
같은 값이면 무조건 강도 쎈걸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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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이니시아를 쓰고 집에서는 버츄오라인 씁니다. 그러다 보니 두 종류 캡슐을 사는데요.. 개인적으론 클래식이 좋은 듯 합니다. 오래된 친구이기도 하지만, 프로셀 님 댓글처럼 크레마도 그렇고 머랄까 좀 더 세련된 밋밋한 맛이랄까.. 그래서 집에서는 아직도 오래된 Bialetti 더 즐겨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친구 중 한명이 최근에 La Pavoni 제품을 구입해서 맛 본적 있엇는데 지름신을 막느라고 혼났습니다.
매장이 멀지 않으시면 매장에 가서 돌아가면서 시음해보세요.
아무리 설명이 있어도 결국 먹어봐야 알겠더라구요.
어차피 시음이랑 구매하는데랑 별개라서 구매압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
전 이미 전종을 충분히 먹어봐서 -_-;; 한정판이 나오면 가서 시음해봅니다.
근데 미국 캡슐 비싸요. 유럽이 가장 싸긴 한데 가끔 한국에서도 사옵니다 ㅡ.,ㅡ;;(전 클래식이긴 합니다만)
네스프레소 버츄오플러스 디럭스 구입 후 이제 개봉하려고 하는데요.
머신 사용이 처음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샘플이 여러 개인데, 제가 가장 하고 싶은 건 프로더에 우유 데펴서 라떼 만들어 먹는 거예요.
근데 아무 캡슐이나 써도 라떼를 만들 수 있나요?
그리고 보니깐 캡슐별로 물 셋팅이 다 다르던데요. 이건 기계에서 어떻게 조절하는건가요?
캡슐넣으면 알아서 물 조절해서 나와요
예를들어 ESPRESSO 캡슐 넣으면 커피가 두모금 정도 양이 나오고요, ㅋ , 레귤러 캡슐넣으면 일반 컵의 3분의 2정도 나와요
라떼는 좀 큰 컵으로 에스프레소든 레귤러 커피든 맘에 드는 맛 찾으실때까지 취향따라 해보시면 될거 같은데요
전 아마존에서 파는 프로더 썼더니 거품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그냥 리턴했어요
전 altissio(에스프레소) 내려서 물을 좀더 섞은다음 제 취향대로 아메리카노 만들어 마셔요-이게 가장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귀찮으면 그냥 stomio 마십니다
여전히 스벅도 자주 가지만.. 네스프레소 버츄오 최고에요
개인적으로는 커피 기계가 커피맛의 70%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몇천불짜리 기계를 들여놓지 않는한 다른 커피로 바꾸지는 않을거 같아요 ^^
엄청 싸게 샀는데,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정말 캡슐 가격이 비싸서 걱정이 되는데..클래식 라인처럼 리필을 쉽게 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궁금한게 클래식라인은 리필이 쉬운가봐요? alternative가 많아서 그럴려나요?
저 아는 분은 https://www.amazon.com/Reusable-Nespresso-Capsules-Refillable-OriginalLine/dp/B00WOWZ74Q/ref=sr_1_3?keywords=seal+pods&qid=1552155009&s=gateway&sr=8-3 이런 제품 사서, 본인이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원두 갈아서 리필해서 먹더라구요.
그냥 오리지널라인은 독점 특허기간이 만료되어서 써드파티가 마음껏 캡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실 네스프레소가 버추오라인을 만든 이유도 오리지널라인 특허만료로 이윤감소가 예상되어서 새로 만든거기도 하고요.
버추오라인은 특허기간이 아주 많이 남아서 꽤 오랫동안 써드파티가 나올 수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 이런것도 특허를 내놨군요! 이상하게 버추오라인은 서드파티가 없더라니...그런 이유였구나...
이번에 블루밍데일에서 버츄오 라인 세일할때 구입했는데 확실히 크레마가 엄청많은게 신기하더라고요...
캡슐사이즈마다 커피양 차이가 꽤 많이 나서 일반 머그써도 커피가 넘치는 상황이 생기던데.. 다음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맞는 캡슐을 찾는걸 목표로...
저랑 같이 사셨군요. ㅎㅎㅎ 맛있는 커피 타임 자주 가지세요.
제 아내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사용법과 저에게 맞는 캡슐을 얼른 찾으면 좋겠어요.
저는 버츄오샀다가 캡슐가격에 놀라서 반품하고 오리지날로 구입을 했습니다. 혹시 오리지날 라인중에서 "마셔보니 괜찮은데?" 하셧던 캡슐 좀 추천해주세요~
네스프레소 버츄오플러스 디럭스 사용중인데요. 캡슐 추천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저희 집은 카페 라떼를 즐겨 마시는데요.
저희 둘 다 Hot latte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보통 Double Espress Scuro와 Chiaro로 더블샷을 내려서 데핀 우유 넣어서 마시는데, 개인적으로 스벅보다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슬슬 더워지고, Iced Latter를 마실 기회가 많아지는 거 같은데,
생각보다 Iced Latte는 맛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같은 캡슐을 써도 맛이 좀 덜합니다.
보통 Iced Latte 드시는 분들 어떤 캡슐로 우유나 얼음의 양 비율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저는 오더만 해주고 아내가 주로 이용해서 조언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작년 여름에 나왔던 아이스커피용 캡슐 맛있다고 몇팩 사서 맛있게 먹던거 같습니다. 그게 상당히 스트롱한거 같던데 그걸 아이스커피로 만들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몇달전 나왔던 마카롱인지 핑크색 제품 좋아라하더군요.
이런 제품들이 다 리미티드로 나오고 더 이상 안나오는거라 이것저것 트라이해보시라구 말씀드릴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큰 몰에 가면 매장이 있어서 시음이나 추천요청하셔도 좋지 싶습니다. 도움이안되서 죄송합니다.
ㅎㅎ제 질문 댓글이 씹히고 묻히나 했는데, 세넓갈많 님께서 대답해주셔서 적잖은 위로가 됩니다. ㅎㅎ
올해 여름에도 아이스 커피용 캡슐 나오면 좋겠네요 ㅎㅎ
주변에 Nespresso 매장 있던데,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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