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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Chase 사리 - Purchase Protection 후기

알버 | 2018.03.26 00:11: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쓰는 글마다 폰에 관련된 것 같은 알버입니다.

 

이번엔 체이스의 Purchase Protection에 대해서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긴 글 들어가기전에 요약을 먼저하자면요.

 

 

 

얼마전에 아이폰X를 도난 당했는데, Purchase Protection을 통해서 $999.99를 보상받았습니다.

 

 

 

지금부터 쓰는 글은 Chase 사파이어 리저브기준입니다.

아멕스나 다른 카드 회사 그리고 다른 체이스 카드들은 다를 수 있으니 미리미리 fine printsterms를 미리 잘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아이폰X를 프리오더해서 발매 당일에 받았습니다.

 

당시 제가 이용중인 티모빌은 프로모션을 했습니다.

그에 따라 저는 아이폰6를 트레이드인하고 300불을 24개월에 걸쳐서 스테잇먼트 크레딧으로 받기로 했으며, 24개월 페이먼트 플랜을 만들게 됩니다.

프리오더를 한 날짜는 10/27/17입니다. 페이먼트 플랜을 만들더라도 세금, 인스톨먼트, 각종 fee를 합친 금액은 주문과 동시에 내야 하는데요.

저는 $403.01을 사파이어 리저브로 결제합니다. 오더를 넣은 날짜는 10/27/17 인데, 실제로 스테잇먼트에 트랜잭션이 올라간 날은 11/03/17 입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흘러 2월 중순. 1Q 2018 프리덤 카드의 5%를 받기는 받아야겠는데 딱히 돈을 쓸 이유/살 물건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1Q 2018 5% 카테고리에 셀폰 요금도 포함이 되는걸 발견하고, 아이폰X의 잔여 할부금을 프리덤으로 결제하기로 결정합니다. $600.00 이었습니다.

 

 

 

- 신난다 이젠 debt free phone이다- 하기가 무섭게..

 

 

폰을 도난당합니다. 02/28/18이었습니다.

 

저는 동네 조그만 크로스핏 박스에 다니는데요. 락커를 키로 잠그는게 아니고 그냥 문만 닫거나 아니면 작은 박스에 소지품을 넣고 선반에 올리는식이예요.

운동 시작 전에 제 그 분에게 운동시작한다. 좀 이따가 집에서 보자. 문자를 보낸 걸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날은 이상하게 운동이 끝나고 집까지 오면서도 폰을 꺼내 볼 생각도 안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폰이 없네요.

살짝 패닉에 빠져서 find my iphone을 돌렸는데 폰이 오프라인입니다. 꺼져 있단 소리죠. 다시 짐까지 달려가보지만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비는 추적추적오고.. 그날은 그렇게 지나갑니다 (하늘도 울고 저도 울며 잠이 듭니..)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그 전날보단 멘탈이 많이 돌아왔네요. 출근해서 코워커랑 농담을 주고 받다가..

, 나 어제 내 브랜브랜뉴 아이폰 잃어버림. 천불짜리 폰인데 십일월부터 썼으니까 아직 사개월도 못씀. 한달에 쿨하게 전화기값으로 이백오십씩 씀.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이런 얘기를 합니다.

 

.. 불현듯 라잇벌브 라잇벌브. 이거 가능성이 있겠는데? 그런데 Purchase Protection 90일인지 120일 커버인지 기억이 안 납니다.

그 날 일은 내팽개치고 리서치에 들어갑니다. (미안해 보스.. 나 그날 일 안 했어..)

 

120일입니다. 바로 날짜 계산에 들어갑니다. 117일 나오네요. (11/03/18 – 02/28/18). 바로 클레임 넣을 자료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경찰에 전화해서 폴리스 리포트 만들구요. 각종 영수증, 빌링 스테잇먼트를 모읍니다. 클레임은 eclaimsline을 통해서 넣었습니다.

여기서 조금 염려했던건 아이폰X 오더 날짜가 10 27일로 서류에 적혀 있는데, 이 날짜를 기준으로 하면 120일 넘어갑니다만.. 일단 넣어봅니다.

 

 

처음엔 클레임을 두개 열었어요. 사리 - $403.01 + 프리덤 $500.00

 

프리덤으로는 $600.00을 결제했지만 안타깝게도 한도가 $500.00까지입니다. 사리는 커버 한도가 건당 $10,000.00 까지 구요.

 

그리고는 기다립니다. 사리로 넣은 클레임이 먼저 연락이 옵니다. $403.01중에 택스는 커버가 되는데 fee는 안된답니다.

응 알았어.. 까짓 피는 그냥 내가 내지 뭐. 근데 택스는 꼭 돌려줘야 된다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기 토탈 금액을 물어보네요.

사리로 내지 않은 할부요금까지 다 합쳐서 전화기 사는데 얼마가 드냐고. ‘999.99에 택스 아니겠니?’ 이랬더니 그걸 증명할 서류를 보내랍니다.

안 보내면 403.01만 커버가 될 거고, 그 서류까지 보내면 다 커버가 가능하다고. 이해가 안 되서 뭐라고?? 했더니 지금 내가 널 돈을 더 주고 싶어서 이런다고.

니가 다해서 999.99짜리 기계를 샀다는 걸 증명하래요.

 

 

 

그거 뭐 어렵겠나요 돈을 더 준다는데. 전화기 할부 계약서 다운 받아서 보냅니다. 그리곤 또 기다리는거죠.

 

텀을 다시 읽어보니 ‘To be eligible for coverage, you must charge some portion of the price of the purchased item to your Account.’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게 말이죠. ‘일부분만 사리로 내더라도 해당 아이템의 전체 금액을 커버 받을 수 있음으로 해석이 되는 모양이예요. 이건 아멕스보다 좋네요.

 

어느날 이메일이 왔어요. ‘우리가 이런 말 하게 되서 참 기쁘다 (진짜 기쁘냐??). $999.99 커버 받음’ (아니 근데 택스까지 커버가 된다며 왜 999.99만 줌?)

총 소요 시간은 3주쯤 됩니다

 

광희의 포효를 하고 , 중고 아이폰7을 샀습니다. 뭐 한번 써봤으면 됐지 뭘 또 똑같은걸 사나 하구요. (나 새X는 자격이 없어)

 

그리고 프리덤으로 넣은 클레임은 취소를 했습니다. 베니핏 가이드를 읽어보시면 다른 보험..혹은 기타등등으로 커버되지 않은 부분만 커버가 된다고 써 있기도 하구요. 가만히 뒀다가 혹시 처리가 됐는데, 그것 때문에 나중에 행여 귀찮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요.

동일한 이유로 제가 사랑해 마지 않는 웰스파고 폰 프로텍션은 클레임하지 않았습니다.

 

여담으로 프리덤으로 넣은 클레임의 status는 여전히 new였습니다. 사리는 최종 결정이 난 상태였는데도 말이죠.

 

 

 

포인트 요약을 다시 하겠습니다.

 

 

 

Purchase 프로텍션은 트랜잭션이 찍힌 날을 기준으로 날짜가 계산됩니다.

 

구매에 관련된 전체 금액을 체이스 카드로 내지 않더라도 해당 아이템의 전체 금액이 커버가 가능합니다.

 

사리로 넣은 클레임이 프리덤으로 넣은 클레임보다 처리가 훨씬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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