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가 노는날인지라 간만에 영화 때렸습니다.
스필버그가 오랜만에 SF로 돌아왔길래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영화 전체적으로 80년대 향수가 진하게 배어 있어요. Van Halen의Jump를 시작할때 깔아주고...80년대 히트곡들 줄줄이 나오더군요.
그라고 80년대 영화에 등장하는 명 장면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넘 재밌어요! 80년대에 2000년대를 재미있게 그렸던 그 영화에서 나왔던 유명한 그 차가 나오고요. 압권은 클라이막스 전투에서 80년대에 만화 좀 보신 분들은 누구나 아는 로봇 xx가 등장합니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 될것같어 참겠습니다 ㅋㅋ
어릴때 (특히 80년대) 오락 좀 하셨던 분들은 넘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영화 보면서 애들보다 아빠들이 더 많이 웃더군요.
IMDB 평점 현재 8.0입니다
저도 이 영화 봤는데요, 오아시스의 창시자 홀리데이의 마지막 장면에서 어쩌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이미 가상현실의 세계가 아닐 까 싶은 생각이 불현듯 들더라고요.^^
오오 철학적입니다!
저도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저는 보면서 마모 게시판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 얼굴도 전혀 모르고 만나본적도 없지만 그 안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교류들이 매일매일 일어나는 훌륭한 가상현실이죠!
그리고 이 영화 배경이 제가 사는 콜럼버스 오하이오네요. 지금까지 영화 꽤 봤는데 콜럼버스가 배경인 영화는 처음 봤습니당 ^^
그러네요. 마모 게시판도 재미있는 가상현실이죠.
저는 마모분들 오프모임에서 몇분 뵌적 있는데요. 게시판이랑 분위기 비슷해요. 자기 개인소개는 안하고 다들 마일 무용담만 주구장창ㅋㅋㅋ
포스터 보니 백투더퓨처의 들로리안인가요?
저는 SKYPASS 에서 하는 시사회(?) 같은 거 공짜로 봤는데 공짜라 그런지 더 재밌었다죠 ㅎㅎㅎ 저도 콜럼버스에서 6년 살다 와서 왠지 더 반갑고 그렇더라구요 ㅎㅎㅎ 아무튼 스필버스 팬으로써 완전 강추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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