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이제 점점 나이를 먹는건지... 살다보니 이런 실수도 또 하네여...
작년 크리스마스즈음에는... JFK - FLL인걸... 왜 그렇게 아주 당연하게 LGA - FLL인주 알고 당당히.. LGA에 한시간 전에 도착했더니 찾는 비행기는 보이지 않고 이상타...하면서 표를 보니, JFK. 이럴수가...부랴부랴 택시타고 도착하니 탑승 20분전. 정말 그렇게 많은 줄은 처음 봤습니다. 아마 21일 혹은 22일 같은데 AA 앞에 줄이...흐미....다행이 징징 신공을 이용하여... 내가 JFK인주 모르고 LGA갔다가 와서 이렇게 늦었다... 이제 20분 남았는데 제발 좀 들여보내달라라고 해서 겨우 탑승 할 수 있었죠... 저와 똑같은 Flight의 저보다 먼저와서 기둘리고 있던 다른 승객분은 못타셨더군요. 쯧쯧. (제가 줄서 있는데 그 분이 와서 비행기 시간과 이야기하면서 못타게 되니 좀 봐달라는데 똑같은 징징신공을 받아줬던 분.... 이번엔 안도와주시네여..)
암튼 각설하고...
올해는 달라스를 가려고 비행기표를 보던중에... 평소에 BA로 찾으면 하나도 안보이더니만..떡허니...21일 출발에 25일 돌아오는걸로 딱 2만마일 + 5불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니..이럴수가..아싸 아싸... 어차피 24시간내 Cancel 가능하니..표부터 잽싸게 구매하고..친구한테 전화해서 룰루랄라...마일모아 덕에 다 이렇게 된거다..너도 빨리 와서 공부좀 해라 등등..잘난척 많이 하구서..친구한테 Itinerary를 보내줬는데... 켁. 야...이거 12월이 아니라 10월인데?
흐미..이럴수가. 아니 어떻게 분명히 Dec를 클릭해서 간거였는데 이런일이 발생을 한건지...쯧쯧..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암튼 늦게라도...BA전화해서 Cancel 하고... 친구한테는..미안타...넘 비싸서 못가겠다고 다시 이야기하고... 돌아서니..아무리 그래도..어케 Oct였던건지...
지금도 알 수 없지만.. 더더욱 조심해야하는 수 밖엔.....저같은 분 안계시졍? 흑흑...
이 정도가 뭔 망신살이래유? 제목 고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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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로 고쳐주세요...
그리고 이런 실수 하는것은 사람들의 성격 유형에따라 실수하는 분야나 상황은 다르겠지만 다들 이런 경험 무지 가지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새로 생기는 빈도는 점점 높아질 것이구요....ㅎㅎㅎ 나만 그런가?
ㅎㅎ 망신살인 이유는...이걸 가지고 몇몇한테 자랑을 좀 했거든여... 마일모아 광고도 좀 할겸... 이구궁... -__-
혹시 마우스의 휠을 굴리는 습관 때문에 선택했던 사항이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나요?
완전히 바깥에 한번 클릭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마우스 휠을 굴릴 때.....?
ㅎㅎ
그런데..아무래도 일단 BA 사이트가.. 토/ 일의 위치가 일반사이트와 틀린것도 있고, 또 다시 찾기 (돌아가기 Back button 말구요) 를 했을때.. 자동으로 바뀌지 않는 관계로 이런 실수를 한게 아닐까 라고 조심스럽게... 변명을 해보지만... 모 암튼..좋은 경험 + 졸지에 친구들한테 쯧쯧... -___-
BA 예약 사이트는 아니지만 다른 사이트에서 이런 실수 많이 했지요.
결정적으로 회사에서 쓰는 Time card program에서 내가 무슨 일 한지 적는 description이 마우스휠에 민감합니다.
내가 타이핑 하다가 실수로 마우스휠을 살짝 건드리면 다른 내용으로 확 바꿔지는 불상사가 자주 벌어졌었지요.
점점 높아진다에 급 공감합니다.
전 가만 있을랍니다.
저도 가만이 있겠습니다. 이미 여행기에 공개됐지만...
저도 같은 경험있어요.
13시 반 비행편인데,
하루 전날까지만해도 13시 반이구나~ 라고 해놓고 정작 당일에는 (1) 3시 30분으로 생각하고 1시반에 호텔을 출발했었죠..
그리고는 오늘 게이트 어디인가 보려고 어플열었는데 '응?' 출.......발...............
다시 확인해보니 13시 30분을 3시 30분으로 기억해버린겁니다..=_= 평소에 쓰지도 않는 24시간제로 외우니 한자릿수만 기억해버리는 비극이..
목적지에 도착할때쯤에 공항도착해서 징징거려서 바로 다음 비행편 탔습니다. ㅋㅋ
저도 호텔 에약할때... 달을 잘못 입력해서...다행히 어드벤스레잇 이었음에도, 후에 새로운 예약이 있으니, charge안하고 바꾸어 주더라고요.
자나깨나 조심조심....
1. 전 Netflix UA 4000 마일에 눈이 멀었는지, 마구 클릭질을 해댔던지 남편과 제 탐험카드에 7.99가 두개씩 charge되어 있어요. 혹시 따블로 포인트 받지나 않을까 싶어서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2. BA 웹사이트 표끊고 나서 카드 명세서 보니 뜬금없는 Forex 피가 떡하니 있더군요. BA 미국 사이트가 아닌 영국 사이트에가서 표끊었다는...
3. 홍콩 호텔서 떠나면서 젤 중요한 호텔, 비행기 e-tickets 여정별로 프린트해서 보관한 폴더를 일정 확인한다고 한번 훝고 호텔에 잘 놔두고 마카오행. 둘다 하이야트여서 매니져한테 말해서 팩스로 받았어요. 이메일에 저장한다고 했는데두 한두개는 빠진거 있어서 완전 땀뺐는데... 해외에서 같은 계열 호텔을 묶으니 이점은 좋더라는.
그래도 가까운 공항이어서 선방하셨군요.
저는 대학 때 친한 친구가 자기 처제를 소개 시켜줬어요.
친구가 처제에게 "똑똑한 사람이니까 한번 만나봐" 해서 성사된 만남인데,
글쎄 약속장소를 롯데백화점으로 제가 정해놓고 제가 현대백화점으로 가서 기다렸습니다.
이 아가씨가 백화점에 도착해서 제가 안보이니까 전화를 했는데
아, 글쎄 백화점 구조가 비슷했나봐요,
설명하는 곳에 분명 내가 있는데 서로 찾지를 못하는 거에요.
몇번을 통화하고 헤매다가 문득 깨달았죠.
제가 엄청 띨띨한 실수를 저질렀다는 걸.
일단 아무 말 안하고 택시 타고 달려서 마치 롯데백화점에 있었던 척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다행히 백화점이 가까워서 선방했죠.
지금쯤 애낳고 멋진집 짓고 잘 살고있겠죠?
건축기사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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