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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미국이 선진국가중 inequality 갭이 젤 크다네요

dada | 2012.10.18 07:56:3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번주 economist의 special report에서 다뤄진게 부의 격차인데요. 이게 다보스에선가 열린 경제 포럼서 경제학자들이 지적한 최근의 가장큰 걱정거리 이슈랍니다. 세계 각국의 재정적자와 더불어서요.  지난 몇십년간 미국이 이 격차가 젤 크게 벌어졌다네요. 젤 큰 요인은 월가의 파이가 무지 커졌다는것이고 2008년에 경제 위기로 흔들렸을때 too big to fail이란 이유로 taxpayer 돈으로 기사회생하면서 별로 손해 안보고 부를 유지하고 있지요. 또 돈이 많다보니 자기네 유리하게 로비하고 정치권도 주머니에 넣고 흔드는 식의 악순환이 되는 거죠.


반면 대부분 평범한 샐러리 맨들의 연봉은 별 변화가 없구요. 이러니 상위 1프로의 부가 엄청나게 커진거죠. 활황기에 돈벌고, 불황엔 정부서 bailout 해줘서 유지했다가 월가 회생하니 또 돈벌고. 그러다 보니 빈부격차는 더 커지고.


미국 학교 재정이 동네 프라퍼티 택스로 커버가 많이 되다보니 잘사는 동네 학교는 좋은 선생, 부모, 애들 수준 높고, 프로그램도 더 좋은거고, 못사는 동네는 이 모두가 시망인거죠. 이러다 보니 학군따라 집값 올라가고 평범한 샐러리맨들은 집값, 차값에 뭐에 빌 다내고 빌빌 거리며 사는 거구요. 근데 이렇게 살다보면 쌓이는 부가 없으니 중산층은 세습해줄 부를 축적하긴 힘들잖아요.


인상 깊었던건 이혼해서 single parent가 부를 축적하긴 어려운 것이고, 상류층의 90프로가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double income family가 다수란 걸 가정하면 결혼 생활만 잘 유지해도 중산층은 유지한고 산다는 것이구요.


대선 앞두고 오바마가 인컴 이십오만 이상인 커플의 세금 올린다고 중산층 위하는 거 처럼 생색 내는데 더 좋은 방법은 mortgage interest deduction을 없애는 거라네요. 이것 하나 만으로도 상류층이 save하는 금액이 엄청나기 때문에요. 이걸 없애기 보다는 이 금액이 이만불 넘으면 그 이상은 deduction 안되는 방법으로 바꾸면 굳이 세금 안올려두 될 듯하네요. 그럼 high end housing market이 타격이 있겠지만요.


http://blogs.wsj.com/washwire/2012/10/18/study-deduction-cap-would-raise-1-3-trillion/   세금 보고시 itemized deduction 상한선 이만 오천불 잡으면 1.3 트릴리온 달러 세금 효과 있다고 바로 뜨네요. 그점에서 롬니에 한표. 이건 농담이구요. 전 재정적자 줄이고, 교육에 투자하고, 늘어나는 entitlement 고삐잡고, 부의 불균형을 완화하는데 실현 가능성을 제시하는 후보면 누구는 지지해요.


Winner takes it all 어느 한분야에서 일등이 먹는 포션이 엄청 크다는 것. 예) 싸이가 벌어들인 수입 vs 이등 누구??


요기까지가 대충 생각나는 요지구요. 실력이 딸려서 나머지는 패쑤.


이거 읽다 보니 떠오른 잡다한 생각.


1. 중용을 지켜서 적당히 쓰고 적절히 모아야지. 뭐든 올인을 하면 후유증이 크다죠.  애들 교육에 올인했는데 애가 황금알 낳는 거위로 자라주기는 커녕 돈까먹는 기계- 애물단지가 된다거나.. 이럼 투자한 거 못뽑고, 노후 대책없고... 평균 수명 길어져서 근근한 노후생활을 살아야한다면 중산층에서 계층이 내려가게 되는 거잖아요.


2. 컴터의 발달로 인해 생산성이 느무 증가해서 예전만큼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 사회가 됐는데 대학가는 인구는 또 엄청 늘어났으니 이들이 나와서 가질 직장이 모자라다는 거죠. outsourcing 땜에싼 외국 노동력하구두 경쟁해야하니 잘 생각해서 전공도 정해야 한다는 거죠.  미래를 어느정도 예측해서 전공도 정하는 센스.


3. keep up with Johns 하다간 개털된다. 남의 소비패턴이나, 보여지는 것 상관없이 below the means로 rainy days를 대비. 빚에서 해방- 빨랑빨랑 모기지 갚고, 차는 현금으로 사고, 마일리지 위해 그달 생활비는 카드로 쓰지만 달달이 완납하기. 


4. 권태기가 와도 높으신분 예우하며 죽어도 이혼은 안한다.


이렇게 살아야 노후에 중산층 유지하고 산다?


것도 싫으면 빈부격차 적다는 스웨덴으로 다시 이민.  


모 아님 도라고 뭐든 1프로 되라고 애한테 올인.... 더불어 로또도 꾸준히 한다. 

애한테 매일같이 economist와 Wall Street Journal을 읽게 강요한다. 혹시나 월가 1프로에 드는놈으로 자라줄지 아남. (근데 얼마전 파이낸스 인력 재조정이 있었죠. 여기도 살아남기 힘들기는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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