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선진국가중 inequality 갭이 젤 크다네요

dada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engineering 전공이 타 전공보다 

평생 버는 임금이 훨씬 더 많더군요.. 제일 낮은 임금은 Education과 Arts 였는데요.

의외로 임금이 낮아서 전공하는 학생수가 낮을 줄 알았는데 

많은 학생이 그 전공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돈보다는 사명감과 성취감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른 이유도? ㅎㅎ)

결혼은.. 잘만 유지하면 수명연장 + 소득향상 + 세금절세까지 되니 꼭 해야하는 것이겠죠? ^^

토끼같은 자식들은 덤일테구요.  (결혼해서 오는 스트레스는 미포함)

잘 못하면 수명단축+소득감축+절세효과도 별로

해도 안 해도 손해면 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ㅎㅎ 

남들하는 건 일단 다 해봐야죠. 애도 낳아서 키워봐야 어른이 되는거구요. 애를 통해서 나의 시들한 삶을 다시한번 불태워 보기도 하구요.

하거나 안 하거나 정말 정말 신중히...

engineering은 들어가서 버티기 힘든 전공이구 상대적으로 쉬운게 education과 liberal arts죠. 한국도 문과는 이과보다 공부하기가 널널하잖아요. (이러는 저두 문괍니다.) 저 경영 전공인데 당시 회계나 인사관리쪽 초봉이 사오만불 선이면 재무쪽은 십만불이 스타팅 샐러리라고 돈만보면 거기가 최고로 보이지만, 대신 주 백시간은 근무해야한다는 설에 그럼 눈에 보이는 숫자가 다는 아니지 싶었어요. 

돈을 남들보다 더 벌려면 몸을 더 쓰던지.. 머리를 더 쓰던지.. 암튼 둘 중엔 하나는 해야겠군요.

(전 둘 다 안 되고 있습니다만..)

연봉을 일하는 시간으로 나누면 재무가 제일 적게 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더라구요... ㅎㅎ

로또 꾸준히 한다에 한표...ㅋㅋ 그래도 1프로 못될것 같은데요..ㅋㅋ

어디서 봤는데 경제 양극화가 제일 심한 국가가 미국과 중국이라네요. 유럽의 경우엔 세금을 왕창 물리고 복지에 투자를 하는 반면에 미국인들은 근본적으로 세금을 올리는 것에 심한 거부반응이 있다는 차이가 있다고 보구요. 유럽식 사회주의와는 다른 미국식 자유주의가 그런거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중국은 개발도상국가가 겪는 전형적인 문제들이라고 보이구요. 물론 중국은 한국이나 다른 경우와 달리 덩치가 너무 커서 눈에 크게 뜨이죠...

스웨덴에 마모가 없어서 재이민은 포기!

전체적인 논지에 공감하지만, 아무래도 선거기간이다보니 롬니 tax plan에 대한 부분을 바로잡고 싶어서요. 

링크된 wsj 기사가 인용하는 연구도 romney가 제안한 capping deduction이라는 방안 자체에 대해 긍정적인 족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그 수치를 가지고는 여전히 롬니가 주장하듯이 revenue-neutral하지는 않거든요. 일단 롬니가 약속한 국방예산 증가분만 $2 trillion이라서 말이죠. 기사에도 나오듯이 롬니 캠페인에서는 자신에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계산이 안 맞는다는 것 말고도 잘 안 알려진 또다른 이유는, 전체적인 plan의 캐치프레이즈는 "tax cut"이지만 20% rate decrease에도 불구 소득수준을 막론하고 부담하는 income tax가 거진 모두에게 늘어나게 되어 있거든요.

소득불균형 완화에 굉장히 효과적인 방안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애초의 취지였던 감세를 국방비 지출 증가, 균형 재정까지 함께 동시에 달성하지는 못하는데 그렇다고 우기고 있어서 오바마 캠프에게 계속 공격받는 거죠.

아 제가 wsj 기사는 찬찬히 안읽고 헤드라인만 보고 뽑아왔는데 딱 걸렸네요. 사실 전 정치를 좀 싫어해서 양당의 세금 논란은 잘 모르는데요. 민주당이 싫은건 중산층 주장하면서 25만 인컴 이상 가구 세금 올린다는 것만 강조하고 budget deficit의 가장 큰 문제인 entitlement의 해결책은 전혀 없다는 거에요. 더 늘리면 늘렸지요. 근데 이 돈이 주로 노년층의 메디케어로 다 들어가서 실제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preschool이라거나 차세대 교육 투자에는 돈이 안쓰이고 있다는게 걱정이구요.  공화당이야 잘 알다시피 부시때부터 capital gains tax 15프로로 내리는 둥 pro-rich라서 사실 답이 없어요.

 오바마는 대통령 되자마자 healthcare 법안 편법으로 통과하면서 여러가지 uncertainty 요소를 남겨놔서 가뜩이나 경기도 안좋은데 기업들이 돌아가는 거 좀 살피고 나서 투자해야지 하는 바람에 다들 캐시 깔고 앉아서 관망하고, 경제 투자는 안돼고....     또 맨날 부시탓, 뭔탓 하면서 책임은 안지고 남의 탓이나 하고, 계층간 racial간 분열만 더 시키는 거두 좀 맘에 안들어요.  월가의 입김에서 독립적인 대통령 후보도 없는 듯하고...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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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사실 잘 모르는 정치 얘기할때 엄청 두들겨 맞을 줄 알았어요.

1. 오바마 캐어는 취지는 좋았지만 비정상적 방법으로 통화된게 전 싫습니다. 제가 오바마를 불신하게 된 시작이 여기서 출발했어요. 파워의 남용같이 여겨져서요. 태양열 회사에 돈 퍼다준 거도 그렇구요. 결국 납세자의 돈이 날라간거죠.

2. Subprime mortgage 사태의 시작은 사실은 부시때 생긴게 아니고 클린턴때 재무장관이던 래리 서머즈가 1930년 대공황이후 생긴 글래스-시걸법(상업은행, 보험, 투자 서비스를 묶어서 같이할 수 없는 법)을 완화한데서 기인한다는게 대부분의 의견이구요. 클린턴때 파생상품 시장을 규제해야된다는 주장이 나왔을때 래리 서머즈와 그린스팬이 있던 클린튼의 재무팀이 나서서 그럴필요 없다구 했구요. 결국 이게 CDO, MBS로 포장되서 팔려 나가면서 부동산 버블이 더 커졌죠.  그러니 부동산 버블이 부시의 잘못은 아니에요. 그린스팬이 이자율 올리는데 늑장부린건 있지만요. 이 래리 서머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바마 초창기때 백악관의 economic council director를 하면서 카터와 레이건때 인플레를 잡았던 Fed Chairman 폴 볼커와 의견이 안맞자 그를 내몰고 경제 회복 기금 받아서 tax cut 메꿨지만 90 billion인가 하는 돈으로 infra에 투자해서 경제를 일으키자는 의견은 못들은 척했죠. 나중에 bail out해준 회사서 강연하고 몇밀리온씩 받은것도 드러나고 별로 깨끗한 인물은 아니에요.  

전 버냉키의 QE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좀더 기다려야 된다고 봐요. 부동산 버블 터졌을 때 고통을 감수하고 바닥까지 갔다가 재생한거도 아니고 계속 돈풀어서 막고 있는데 인플레가 없으니 성공했다고 하지만 이건 아직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거구요.  최근의 QE는 경제가 나빠진것도 아닌데 왜하나 싶기는 해요. 선거때 맞춰서 한다는 의심이..ㅎㅎ    

3. 부시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일으킨건 9/11 이후 알카에다 베이스인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해서 테러리스트 싹을 자르자는 거였고, 이라크 전은 안쓰락스 사건이 연타로 터지자 이라크서 포이즌 개스 대량 생산한다는 루머와, 핵무기 생산한다는 루머 덕분이었죠. 9/11 미국 본토에 전쟁 침략을 당한것과 마찬가진데 이 두나라와 전쟁을 하는건 필연적 결과라고 봅니다.  근데 이라크선 실제로 화학부기나 핵무기 등 실제로 발견된 게 없이 허당이라서 부시가 욕을 먹는 거죠.  잘못된 인텔 때문이 아닐런지. 딕체니가 전쟁덕에 배를 불렸으니 더더욱 욕을 먹는 건 있지만 아프간 전쟁은 오바마라도 일으켰을 거구요. 그건 비난할 수 없을 듯.   

4. 오바마를 비난한다기 보다 민주당은 큰 정부를 지향하는데 노령층이 늘어날텐데 어딘가선 나가는 돈을 줄여야 되잖아요. 국방비건 어디건 나가는 돈을 줄이는 계획보다는 다시 세금을 늘린다로 간다는게 걱정이구요. 결국 국채가 늘어나면 우리 다음 세대들이 사는게 힘들어 질테고 우리세대가 노년이 되면 소셜 시큐러티나 제대로 받겠냐 싶은거죠.

암튼 무식한 저를 깨쳐주셔서 감사하구요. 이렇게 토론하면서 배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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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요리만땅님은 제가 어떤 의견을 내놓아도 절대 동의하지 않을 듯 하네요. 제가 이 글을 올린 취지가 미국의 inequality gap이 커지는 현재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서 였는데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됐네요. 더이상의 토론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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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실 딱히 무어라고 주장을 한건 없지만...옆에서 내공높으신 분들의 이야기만 듣고 있어도... 배우는게 많은지라...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욤~~~~

다다님 떡밥에 나도한번 거들어볼까하고 들어왔다가 이건 제가 거들 수준이 아니어서 깨갱하고 갑니다. 다다님과 요리만땅님글 잘 읽었습니다.

횽님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