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다음달정도에 여자친구랑 한국에 같이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미국 국내선도 타야 해서 검색중에 보니까 티켓이 아메리칸 항공으로 $350이고..
AA크레딧카드 2k스펜딩에 40k마일리지에다가..$200credit 오퍼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이거 만들면 200불도 절약하고 40k도받고 가방도 한개 공짜라서
돈 많이 절약할 수 있으니 만들자 하니까 무슨 크레딧카드냐고 딱 거절하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하니까 8개월전에 크레딧카드 만들었고..이거 또 만들면 credit score떨어질거라고 막 안된다고 하면서
저랑 좀 말다툼이 있었는데요..도움주려고 하는데 제 말을 못 믿고하니 서운도 하네요 ㅠㅠ
끝까지 우겨서 크레딧카드 만들게 해야할지 아니면 포기해야할지..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그런건 혜택이라도 맛보게 하고 나서 권하는겁니다. 안그러면 싸우게 되요 'ㅅ';;;;
사실 한국가는거 왕복 제 마일리지로 예매하고..500불만 받기로 했거든요..마일리지가 이렇게 좋은 혜택들이 있다 얘기해도 그냥 자기돈으로 구매 하겠다고 말이 안통하네요 ㅠㅠ
똑 부러진 여친이시네요. 그냥 오렌님껏만 몰래 만드세요 ㅎㅎ 그런데 AA 는 보통 60k 는 줘야 할 만 하죠...
최근에 크레딧카드를 많이 만들어서 좀 쉬어가려고합니다..요새 chase사태도 무섭고요..
요즘 이런 문제가 많이 올라요네요.. 허허. 몇일전 올라온 글도 보니 다들 좋은거 먼저 해주고 나면 알아서 마음의 문을 여는 경우를 추천하시더랍니다.
마음의 문이 언제 열릴련지...
커플이라니요.......ㅂㄷㅂㄷ
사람마다 다르고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마일게임으로 데려오는 것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번 경우는 여친님 입장에서는 뜬금 없는 제안이죠. shilph님 말씀도 그렇고 예전에 마술피리님 글도 그렇고 일단 맛을 보게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러게요 정말 마일리지를 이해 못하는것 같아서 슬픕니다 ㅠㅠ 2k나 써야된다면서 놀래는거보고 저도 같이 놀랬습니다..
비슷한 글이 계속 올라오네요ㅎㅎ 그런데 여친이요?ㅎㅎ 경제공동체도 이해시키는데 몇년 걸리기도 하는데, 뭘 그런거 가지고 싸우시긴ㅎㅎ 신용, 수입,지출 다 관리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카드 만들라고 하면 안되옵니다 -_-;; 하지만 이것저것 옆에서 보이는게 있으니, 혼자 열심히 하시면 따라오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ㅋㅋ 이번에 그냥 그럼 넘어가고 천천히 이해시키도록 해야하는 걸까요..ㅎㅎ
도와주는 게 아니고 정보 공유를 하신 것 뿐인데 왜 내 말 안 들어준다고 싸우셔요. 좋은 마음으로 그런다고해도 상대방이 싫으면 싫은 거고 안한다고 어리석은 것도 아닌 듯해요. 제 경우에는 전남친이 제가 추천은 했었는 데 그런거 쓸모없는 것같다며 안 만들고있다가 뒤늦게 저 혼자서 이런 조런 마일 모아서 여행다니는 거 보더니 만들긴 만드는 데 이번엔 쓰지도 않고 쌓아놓기만 해서 그러다 똥될텐데 한마디는 했지만 본인이 쓸일 없다는 데 뭐 어쩌랴 싶은 마음으로 내버려두긴했었어요. 본인 선택이니까 좋은 점을 직접 눈으로 보게 하시고 그 다음에 알아서 스스로 찾아서 쓸 수 있게끔 길만 터주세요.
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ㅋㅋ 천천히 생각해봐야되겠네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document_srl=2512107
정독이 필요하십니다.
와 ㅋㅋ 이런게 있을줄은...감사합니다!
그게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마모님이 언젠가 함부로 마일게임을 전도하지 말라구 올리신 글도 있지요...
저도 친한 사람 3명에게 소개해 봤는데, 마일이나 포인트 받는 것을 부러워는 하지만 안 하더라구요. 젤 큰 이유는 스펜딩을 관리할 자신이 없는 것 같아요.
마일게임으로 이익을 보려면 풀페이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그걸 자신 없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더이상 전도하지 않아요. 일단 포기하시고, 여친분이랑 결혼이라도 하셔서 가계 관리를 오렌님이 잡게 되시면 그 때 다시 시도해 보세요..
여자친구한테는 그런거 하시는거 아닙니다. 여친분이 현명하시네요.
ㅋㅋㅋㅋ 그런건가요 ㅠㅠ
제 남편도 남친이던 시절 크레딧카드 열자고 할 때 화를냈었는데 일등석타고 한국가서 식올리고 몰디브가서 신혼여행하고 돌아오니까 이젠 시키는대로 하겠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 세상에 이런 천국이 없었다면서...ㅋㅋㅋ
ㅋㅋㅋㅋㅋ 저도 정말 천천히 만약 결혼하면 마일맛좀 보여주고 그래야되겠군요..
"2천불 스펜딩에
이거 만들면 40k도받고
가방도 한개 공짜라서
돈 많이 절약할 수 있으니 만들자 "
제가 여자 친구라도 이 소리 들으면,
아 이 남자가 다좋은데
다단계같은 거 하는구나,
어찌 이 남자를 수렁에서 구할까 한다요.
어쩌면 너무 빠져들어서 빚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몰라요.
막 흥청망청 쓸 것 같진 않은데 굳이 크레딧점수 떨어질거라고만 생각하니가 답답해서요
직접 느끼기에 가장 좋은 헤택은 공항 라운지, 호텔 조식 및 룸 업글인듯요.
이번엔 포기하시되 공항에서 라운지를 같이 가세요. 카드 만들면 이런것도 준다 이렇게요...다음엔 호텔 조식및 업글을 보여주시면
99%관심 시작될겁니다.
라운지는 프리미엄 PP 카드 하나면 커플이서 충분하니까 더 만들 필요가 없고..
젊은 여성분이라면 호텔 조식에 별로 관심 없지 않나요? 저는 와잎이랑 여행하면서 호텔에서 단 한번도 조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요. 보통 아침에 늦잠 자거나 이것저것 화장준비하느라 바쁘고 항상 근처 유명한 맛집을 찾아서 브런치를 먹는데, 자신이 하루에 섭취할 수 있는 칼로리를 호텔 조식 따위로 낭비할 수 없다고...ㅋㅋ 업글도 돈 주고 하면 사실 크레딧 만들 기회비용으로 충분히 해결되긴 하죠.
저흰 공짜라면 칼로리를 늘려서라도 먹기땀시요...
라운지도 듣고 보니 글네요...울 동네 공항엔 센추리온이 있어서 거기만 가고...
역쉬, 크레딧카드는 필요없는것이군요!
예전에 사귀던 사람이 열심히 카드 만들길 권할 때가 생각나네요. 그 때 저도 대충 마일리지가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열심히는 아니었고, 그 친구가 권하니까 '난 필요없는데... ' 이런 생각을 속으로 하면서 그때는 그 친구 좋으라고 만들었어요. Referral point 받으시라고.
지금은요? 사람은 가고 포인트는 남았네요. 이거 당장은 쓸 일이 없는데 나중에 혹시나 신혼 여행이라는걸 가게 되면 쓸 수 있지 않을까 막연히 기대한다는..또르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딱히 열 내실 일 없다는 거죠 ㅎㅎ
어떤 선택함에 있어서의 과정과 고민을-전 거의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본 후 마지막에 선택합니다.- 몇번 보여드리고 나서는, 저한테 “설명하지말고 해야할걸 알려달라.” -즉 결론만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제게 TMI라고 ㅋㅋㅋ....그래서 전 제가 하고싶은대로 결정 한 후 부탁드립니다. 어디가서 뭘해서 마일리지를 끌어와라... 이거들어가서 요거 사라.. ㅋㅋㅋ.....저처럼 TMI 라고 느끼게 몇번 하시죠? ㅋㅋㅋ
여자들이 이해못하는 남자 취미생활, 남자들이 이해못하는 여자 취미생활이 한둘인가요? ^^ 마일적립이 사람에 따라 절약이 된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캐쉬백이 더 좋은 사람도 있는거고요. 여친분이 마일모아가 아닌 캐쉬모아가 취미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것 같아요.
과소비에 비하면 캐쉬모아도 장땡이죠.....
어짜피 쓰는 돈으로 보너스 적립은 좋은 거지만
보너스를 위해 쓰지 않는 돈을 쓰는 것은 과소비이죠....
오렌님 여친에게 점수주고 싶네요
매번 스팬딩 채우느라 안사도 될 물건도 종종 구입하고 전반적으로 지출규모가 커지는건 사실이긴 하죠
한국에 있으면서, 마모 알기 전부터도 마일리지 관리 엄청 철저히 하고 나름 빈약하나마 한국에서 마일리지 혜택 뜯어낼 수 있는 딜들 엄청 민감하게 캐치해서 나름 마일리지 놀이를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요... 아내도 본인은 이걸 다 관리할 자신이 없다면서 마일게임은저에게 다 일임할 정도로요... 근데 미국 와서 마모, 플톡, 레딧 들락날락 하고 나서부터는 지출규모가 더 커져서 아내가 엄청 싫어하긴 합니다 ㅠㅜ 뭐 그래도 지출하는 것 몇배 이상 항상 누리는거니 조금만 살살 하자 정도 말고는 크게 제지하지도 않아요... 그 중간을 서서히 타협해 나가면서 찾아야지, 무턱대고 들이밀면 모든 사람이 다들 쉽게 받아들이지는 못하는거죠...
저희 와이프가 엄청 싫어합니다! ㅜ 제가 처음에 멋도 모르고 막 와이프이름으로 만들었다가 체이스 셧다운됐어요 ㅜ ㅋㅋ 이제 공부 많이 해서 아멕스 달리고 있습니다!역쉬 와이프이름으로~ㅋㅋ 이번 겨울에 여행맛 좀 보여주면 좋아할거 같네요~ ㅎㅎ 전 한번만 믿어달라고 다 우리를 위한거라고 빌었습니다 ㅋㅋ 이제 셧다운 사태같은일이 일어나면 안되서 크레딧관리도 잘하구 있구요..
817점이 750점이 됐지만 ㅜ 전 믿어준 와이프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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