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제 근황 보고겸 마모님들께 안부 인사차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2017년 4인가족 1차 ANA RTW 에 이어서
2018년 3인가족 2차 ANA RTW 를 6월중 떠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총 23일 예정이구요.
원래는 예약은 4인가족으로 완료되었지만 그사이 큰딸이 직장에 취업되어서 직장초년병으로 긴시간 휴가를 가질수 없어 안타깝게도 큰딸을 제외한 3인가족으로 출발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항공편 예약은 작년 9월경에 했구요.
보통 성수기인 방학기간인 5~7월경에 출발을 계획하신다면 늦어도 10월 초까지는 미국-유럽 구간을 확보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1. 항공편은
- 마일은 2017년과 같이 ANA mile 이코노미 65K 과 Tax $229 + 예약비 $25 = $254 / 1인당 을 지불하였습니다.
- 중간중간에 있는 LHR - LIN 구간과 HNL - KOA 구간은 RTW 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 예약되었습니다.
1) SFO - LHR : UA [ LHR - LIN ] : BA (BA 마일 7.5K + $27.5 / 1인당)
2) FCO - ICN : OZ
3) ICN - HNL : OZ [ HNL - KOA ] : AA (AA 마일 4K + $5.6 / 1인당)
4) KOA - SFO : UA
으로 총 4회 스톱오버로 총 비행거리는 17,893 마일에 맞추었습니다. 직항을 선택하셔야 소요마일이 줄어듭니다
- @티메 님 얼마전 질문하신 글중에 미국-유럽 들어갈때 유할과 공항세 때문에 LHR, FRA, ZRH을 피하라는 조언이 많으시지요?
이 말씀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만일 해당 공항에서 RTW 다음 비행기를 타신다면 비용때문에 맞는 말씀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역발상으로) 상대적으로 직항좌석을 쉽게 구할수 있는 면에서는 기피 대상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LHR 과 DUB 는 미국출발시 아주 늦게까지(?) Mile Saver 직항좌석이 남아있는 것을 (특히 동부출발의 경우는 더 많이) 직접 확인했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유럽 도착후 다른 항공마일이나 저가항공을 이용하여 다른나라로 이동하면 ANA 총 소요마일도 세이브하면서 세금을 많이 줄일수 있습니다
또한, 유럽- 서울. 일본 구간의 경우는 아시아나가 중국항공보다 더 세금을 절약할수 있었습니다.
2. 일정은
총 23일간중에서 이태리에서 9일, 서울에서 4일, 빅아일랜드에서 6일 (비행시간을 제외하고)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최초 계획은 스위스 4일, 이태리 5일을 예정하였으나
이 일정을 렌트카로 다니려니 벅찬것 같아 스위스를 캔슬하고 나니 이태리가 엄청 늘어나 버렸습니다.
2017년 RTW 에서 이태리를 8일간 베네치아(2일), 피렌체(1일), 로마(5일)을 다녔습니다.
올해에는 늘어난 일정으로 여유있게 렌트카를 빌려서 ( LIN 픽업 - FCO 반납 )
밀라노(1일) - 파르마(1일) - 친쿼테레(2일) - 피사, 씨에나(1일) - 폼페이(1일) - 포지타노, 소렌토, 카프리섬(2일) 를 다닐 예정입니다.
친쿼테레는 라스페지아에 차를 세워두고 당연 기차를 탈 예정이구요.
포지타노, 쏘렌토는 차를 가지고 가야할지, 숙소에 두고 사철기차와 시타버스를 타야할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여행기간을 줄이려다 보니 서울 체류기간이 상대적으로 날짜가 짧아졌고,
빅아일랜드에서는 코나(1일) - 힐로 (5일)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3. 호텔은
- 이태리 밀라노 : Crown Plaza - IHG 25K
파르마 : Holiyday Inn - IHG 15K
친쿼테레 : Le Gemma delle - cash $228
씨에나 : Four Points Sheraton - SPG 8K
폼페이 : Holiyday Inn - IHG 20K
포지타노 : Garden on the Sea - cash $188
- 하와이 코나 : Holiday Inn - Annual 숙박권
힐로 : Double Tree - Hilton 150K
이상 현재까지의 예약 내역입니다.
RTW를 개척해 주신 @늘푸르게 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RTW를 계획하시는 마모님들의 RTW 도전을 응원합니다.^^
이전 글들을 보시려면
2015 하와이(전기) https://www.milemoa.com/bbs/2547462
2015 하와이(후기) https://www.milemoa.com/bbs/2757305
2016 캐나다.동부 여행 (전기, 후기) https://www.milemoa.com/bbs/3400840
2017 ANA RTW (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3483014
2017 ANA RTW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4107170
제가 지금 딱 필요한게 이건데... MR. 상거지 레벨이라 감히 처다도 못보고 입맛만 다시고 있네요. 작년 RTW 전기 후기 다 잘 읽고 스크랩 해두었습니다. 언젠가는 가볼날 이 오겠죠. 큰따님 취업도 축하드려요. 전 직장 이동시.. 미리 예약이 집힌 여행이 있다 무급휴가로 가겠다 하 고 직장 옮길때 말하고 가서 차라리 휴가로 길게 가는거 보다는 덜 눈치 받고 가본적있어요. 직장마가 다르겠지만 젊으니 앞으로 또 기회가 많겠죠.. 한마디로 엄청 부럽습니다.
오. 대장정이네요!
그러게말입니다. 그래도 작년보다 열흘을 줄였습니다. ^^ 여러 사정 가운데서도 이렇게 다닐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다 ~~ 마일모아님께서 자리를 펴주신 덕분입니다. ^^
RTW 공부하면서 펭귄님 글 스크랩하고 열댓번 넘게 정독했는데요, 두번이나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내심 펭귄님 활동하시면 댓글 달아주실까 기대했는데 이렇게 태그해주시니 영광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건 상대적으로 조금 더 간단하군요..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글을 그렇게 정독해주시다니요. 작년에 32일동안 6개국을 다녀보니 보람도 있고, 다닐만도 했는데요. 이번엔 이태리 곳곳을 차로 다니는거라 새로운 기대가 됩니다. 항상 새로운 곳을 가보는것은 행복한것 같습니다. 티메님의 RTW 를 응원합니다. ^^
유럽 '입국'의 경우 착륙세를 물리는 공항은 매우 드물고, 유할의 경우 거의 대부분 항공사별 일괄로 적용이 됩니다.
즉 어떤 구간이냐가 별로 중요하지 않고, 어떤 항공사이냐가 중요하고요,.
반면에 유럽 출국의 경우 국가별로 사치세나 공항세, 유할이 천차만별입니다.
LHR/FRA를 피하라는 이유도 차등유할+사치세콤보를 맞기 때문이죠.
아.. 그렇군요. 항공사별로 달라지는군요. 항상 좋은정보를 많이 나누어 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 왜 이글을 이제 봤지요?; 죄송합니다 ㅜㅜ. 잘 다녀오시길 바라구요, 즐거운 시간 보내실 거라 믿습니다!
와우 대단대단 하십니다...
저도 내년 구월말에서 시월 사이 한달반 정도 예정인데...벌써 부터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합니다....
전 아직 미스터도 거의 없어서..내년엔 혼자 가는걸로...
가족분들이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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