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럽의 공항세에 대해 https://www.milemoa.com/bbs/board/4746028 에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이 자료를 보실 때에는, 유럽의 OUT하는 도시에서 인천으로, 그리고 이코노미를 타고 온다는 단서가 붙습니다.
왜 이런 단서가 필요하냐면, 제가 아는 한, 유럽 국가별로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1. 독일(비엔나 포함) :
이동거리에 따라서 공항세가 달라집니다.
구체적으로 이동거리별로 어떻게 계산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독일의 도시들->이스탄불로 갈 때(단거리로 칭합니다.)와
독일의 도시들->이스탄불 단순 경유->인천으로 갈 때(장거리로 칭합니다)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프랑스 :
이코노미 VS 비지니스/퍼스트로 구분해서 공항세를 차등 부과합니다.
3. 영국 :
위의 1. 2. 모두 적용됩니다.
즉 런던->이스탄불을 이코노미로 이동할 때와 런던->이스탄불(단순경유)->인천을 비지니스/퍼스트로 이동할 때에 공항세 차이가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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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조금 더 다르게 말해 보면
1. 영국/프랑스에서 비지니스/퍼스트로 OUT하시는 것이 불리합니다. 특히 영국에서 비지니스/퍼스트를 타고 한국으로 오시게 되는 것이 가장 비싼 공항세를 무는 방법이 됩니다.
2. 영국/독일에서 한국으로 오시게 될 때에는 영국/독일 이외의 곳으로 한번 오신 다음에, 24시간 이상의 체류를 하시고, 한국으로 오시는 편이 더 나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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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표는 2012년에 영국, 프랑스, 독일 3개국 공항들 중에서 터키항공이 취항하는 곳들의 공항세를 정리해 본 것입니다.
(단거리라 함은 OUT 공항->이스탄불, 장거리라 함은 OUT공항->이스탄불 단순경유->인천의 경우를 의미합니다.)
도시이름 | 공항코드 | 이코/단거리 | 이코/장거리 | 비즈/퍼슷, 단거리 | 비즈/퍼슷, 장거리 |
Berlin(독) | TXL | 39,991 | 91,605 | 39,991 | 91,605 |
Birmingham(영) | BHX | 43,813 | 165,665 | 67,108 | 310,812 |
Cologne(독) | CGN | 20,300 | 71,915 | 20,300 | 71,915 |
Dusseldorf(독) | DUS | 41,151 | 92,810 | 41,151 | 92,810 |
Frankfurt(독) | FRA | 62,241 | 113,855 | 62,241 | 113,855 |
Hamburg(독) | HAM | 32,118 | 83,732 | 32,118 | 83,732 |
Hanover(독) | HAJ | 42,223 | 93,837 | 42,223 | 93,837 |
London(영) | LHR | 85,099 | 206,951 | 108,394 | 352,098 |
Lyon(프) | LYS | 53,370 | 53,370 | 106,949 | 106,949 |
Manchester(영) | MAN | 40,408 | 162,260 | 63,703 | 307,407 |
Munich(독) | MUC | 48,310 | 99,924 | 48,310 | 99,924 |
Nice(프) | NCE | 48,995 | 48,995 | 102,574 | 102,574 |
Nuremberg(독) | NUE | 36,821 | 88,435 | 36,821 | 88,435 |
Paris(프) | CDG | 76,171 | 76,171 | 129,750 | 129,750 |
Stuttgart(독) | STR | 29,066 | 80,681 | 29,066 | 80,681 |
Toulouse(프) | TLS | 47,968 | 47,968 | 101,547 | 101,547 |
Vienna(오스트리아) | VIE | 48,801 | 88,985 | 48,801 | 88,985 |
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떤 공항을 이용해야할지 감이 좀 오네요- 전반적으로 독일이 싸군요
아, 영국/프랑스/독일 중에서는 싸다는 거지요.
유럽 다른 공항들도 https://www.milemoa.com/bbs/board/4746028 에 정리해 놓았으니, 필요하시면 보세요.
오 이런 꿀정보를.. 감사합니다
원화 죠?
네, 원화입니다. 2012년 자료라서 지금은 좀 변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히드로는 도대체 뭘믿고 저렇게 바가지를 씌우는 겁니까?
비교정리 감사드려요! 아마 지금은 더 올랐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공항세만이고 저기에 유할이 추가로 붙는건지도요. 제가 작년에 유럽에서 한국 발권하려다 세금+유할이 너무 후덜덜해서 어쩔수 없이 국적기나 아시아항공사 못타고 AA마일로 Finair 탔던 기억이... Finair는 이코노미도 비즈니스도 별루입니다... 그 후에도 체이스 리츠칼튼 incidental charge 발생용으로 취소할 계획으로 아시아나항공으로 루프트한자 예약했더니 편도에 50만원 나오더라고요. 아마 비엔나-프랑크프루트-인천이었던듯요. 이래저래 유럽은 미국항공사 이용하거나 유할이 상대적으로 싼 나라로 들어가서 (예를 들면 이스탄불) 저가항공이나 기차 타고 다녀야하는 것 같아요. 이코노미 탈 때는 레비뉴가 낫고요.
지금도 matrix에서 조회해 보니까 VIE-FRA-ICN by LH를 발권하면 세금+유류할증료가 40만원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저도 유럽 여행 시에 경비 줄이는 방법을 고민 많이 하는데,
유럽 내 이동은 티라미수님 말씀처럼 육로 이동이나 저가항공이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루프트한자가 워낙 유할이 비싸서, 아예 피하든지,
굳이 탄다면, 유할이 면제되는 UA나 라이프마일로 타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옛날에 AA와 통합하기 전에 US 마일로 한번 타 본 적이 있습니다.
좋은 자료네요. 정리 감사합니다.
오, 마모님이 글 남겨주셨네요.
가문의 영광입니다.^^
늘 좋은 정보 많이 얻어 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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