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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진로 고민 조언좀 주실수 있으신가요? 아내 미국 유학 - 따라서 석사 유학?

유복한아자씨 | 2018.05.01 15:17:4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친애하고 존경하는 마모회원님

 

안녕하세요. 유복하게 살고 싶은 아저씨입니다.

요즘 너무 고민이 많은데.. 미국에 사시는 분인 많은 것 같아.. 이렇게.. 한번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사람이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것 할때 한번 밀어줘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결혼하기전에도 이에 대해 서로 동의하고 지키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님께서 유학을 꿈꾸기도 하고 공부도 잘 하길래 미국유학을 허락했습니다. 와이프가 열심히 해서 쥐알이랑 토플도 잘 보고 정말 탑5에 드는 학교에 갔어요.

저는 어짜피, 애도 없을 때고 건설업에 종사하는지라.. 이참에 현장좀 갔다오자 하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주니어가 생기고 태어나니 너무너무 이쁜데.. 같이 살야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해 매번 계속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때려치고 아기랑 와이프랑 같이 살겸 나도 석사를 할까.... 아니야 너무 리스크가 커.. 그냥 회사다니면서 키우고 집이나 사놓자.. 등 매일매일 생각이 바뀝니다.

 

그래서.. 많은 인생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먼저,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나이 35살 GRE = v.142점 q. 160점, IELTS = 6.0 이네요. 쥐알이는 한번 공부를 대충하고 아이엘츠는 공부 안하고 봤는데 저정도 나오네요. 흑흑..ㅠㅠ

 

 

1. 토플 기본점수만 높이고 --> 미국석사 100위까지 다 써서 붙으면 간다. 가서 와이프랑 애기랑 같이 산다. 그리고 석사 후에 경력이랑 살려서 일자리를 알아 본다. (쥐알이.. 솔직하게 직장다니면서, 점수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단점 : 솔직히, 나도 안다.  미국에서 석사 후 더 좋은 직장 잡기 쉬지 않다.  그리고 자산증식에도 효율적이지 못하다. 모은돈 써버림. 석사는 소용없다고 한다.. 박사까지는 해야 나와서 유학하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 장점 : 와이프랑 아이랑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다. 커리어 업그레이드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

 

2. 와이프만 미국 보내고 내가 아기를 본다. with 엄마 찬스 + 아이돌보미. (돈을 모이지 않겠지만.. 부동산 투자에 적합한 상황 임. 부모님집에 살기)

- 단점 : 와이프가 아기와 1~2년간 떨어져 있어야 한다. 방학때는 오겠지만, 아기가 정서적으로 불안할 수도 있다. 돈을 못 모음.

- 장점 : 와이프가 집중해서 빨리 끝낼 수 있고, 꾸준한 캐쉬유입을 통한 신용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

 

두가지 중에 무엇이 나을까요?

저 두가지 밖에.. 제가 볼땐 경우수가 떠오르지 않습니다..ㅠㅠ 어무니가 나이가 많으셔서 애기 볼때 아줌마 없이는 힘들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웠으면, 이런 고민을 안했을텐데... 아쉽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시거나, 객관적으로 이것이 좋겠다라고 생각 드시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저는 딱히.. 꿈이.. 없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걱정없이 살고 싶습니다. 일 한 3시간만 정도만 하고요.ㅋㅋ

 

지나가시다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신적이 있으시거나.. 조언을 주실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주세요..

 

첫 글인데 질문글을 올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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