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6월에 시애틀에 출장을 가는데 겸사겸사 가족동반으로 뒤에 여행계획을 붙였습니다.
시애틀은 두번째라 레이니어, 다운타운 등등은 작년에 갔다와서
올해는 올림픽국립공원이나 아니면 암트랙 타고 포틀랜드로 이동해볼까 하는데요.
과연... 만 3세 남자아이 데리고 올림픽국립공원을 가는것이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아이도 재미있어 할까요?
아니면, 기차타고 포틀랜드로 내려가서 포틀랜드쪽을 여행하는것이 좋을까요?
4박 5일 여행계획을 짜다가 고민이 되어 조언 부탁드립니다...
만 3살 남자아이면 당연히 아이패드를 더 좋아합니다 'ㅅ')bbb
기본적으로 아이들은 창밖의 경치에는 큰 관심이 없지요. 오히려 호텔 수영장이나, 강가의 오리나, 바닷가의 게 같은 것을 더 좋아하지요. 경치를 보여주시기보다는 함께 걷고, 많은 것을 보고, 맛있는 것을 드시는건 어떠신가요?
올림픽 국립공원은 저도 아직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초대장이 안와서 기회가 안되서 못갔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갈까 하고 있지요. 다녀오신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트래킹하기 좋다고 하더군요
포틀랜드 다운타운에 기차를 타고 오신다면 다운타운 내에서만 다니실건데, 기왕이면 차를 빌리시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차로 시애틀에서 여기까지 편도로 4시간 정도라서 그리 멀지도 않고, 차로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지요. 폭포나 연어양식장, 바닷가 등은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물론 최소 2박 이상 계시는 경우가 좋은 것이지만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가신다는말을 들으니 저희 아이도 아직 올림픽을 누리기엔 심히 어린거 아닌가 싶네요 ㅋ 말씀해주신 곳들 자세히 살펴볼께요!
워싱턴이나 오레건이나 비슷비슷하고요. 레이니어 다녀오셨으면 올림픽은 좀 심심해요.
3세 아이와의 여행, 전 밴쿠버, 빅토리아 4박5일 추천드갑니다.
벤쿠버, 빅토리아 너무 가고싶은데 ㅠㅠ 비자스탬프를 아직 여권에 찍지를 못해서 못가는게 너무 아쉬워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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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후기이지만 한번 둘러 보세요^^
여행기 너무 도움 많이 되었어요!! 아이만 아니면 저에겐 너무 매력적인 루트인데...3세 남아가 과연 버텨 줄런지 ㅠㅠㅠ 그게 걱정이네요
이 여행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업데이트 해주실 수 있나요?
아 재가 댓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저희는 결국 올림픽 국립공원으로 일정을 올인했는데요 트래일 1-2시간 걷는길을 4-5시간씩 걸렸지만(중간중간 지렁이들 구경하느라 하아;;;) 결론은 인생여행이었습니다 추억도 많이 쌓고요. 올림픽 국립공원 강추합니다
저희도 그럼 올림픽으로 가야겠네요! 혹시 올림픽공원 몇일 가셨나요?
그리고 혹시 괜찮으시면 꼭 가야할 곳이나 괜찮은 트레일 추천 좀 해 주실수있나요?
저희는 3박 4일로 갔는데요. Folks근처에서 2박 그리고 1박은 많은분들이 추천해주신 Lake Crescent Lodge에서 머물렀는데, 한가지 교훈으로 얻은것이 올림픽공원은 날씨가 99%를 좌우하더라구요. lake crescent갔던날이 비가 엄청 오고, 천둥치는 날이라 밖에도 못나가는 바람에 비싼 숙박비 내고 구경도 못했네요. 허리케인 릿지도 비때문에 못봤습니다 ㅠㅠㅠ 그러나 나머지 날씨 좋았던 날 갔던 레인포레스트 트레일과 루비비치, 솔덕 온천은 모두 너무 좋았네요. 그중에서도 레인포레스트 트레일은 강추입니다. 저희는 라스트미닛에 결정하는바람에 마땅한 숙소가 없어 Airbnb에서 공원 근처에 파킹되어있는 8인용 RV차를 하루에 100불 정도에 빌렸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추천드릴려고 보니 지금은 리스트에서 빠졌네요 ㅠ) 모텔/호텔보다는 캠핑분위기를 내보는것도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요.
답변 감사드려요. 날씨빼곤 정말 좋으셨겠네요. 아 저도 아이랑 같이 RV에서 하루 자고 싶은데 그게 없다니 ㅠㅠ 그래도 검색 계속해봐야겠네요. 종이인형님이 가신곳 왠만하면 다 가봐야겠네요. 추천 감사드려요!
네 사실 아시겠지만;; 아이는 차에서 잤던거, 스모어 했던거, 지렁이 봤던거 이런게 제일 재미있었다고;;;; 어디갔는지는 모릅니다;;; 제게는 많이 봐야겠다는 기대를 내려놓고, 순간 순간에 아주 오~~래 집중하는 추억어린 여행이 되었습니다.. 아 또 가고 싶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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