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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로 간 유나 - 여행의 시작

유나 | 2018.05.12 10:45:0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년이 넘게 준비했던 세이셸에 드디어 다녀 왔어요. 예전에 다녀 온 보라보라 나 몰디브 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한 번에 다 소개 해 드리기엔 내용이 너무 많아 다섯 편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1. 아프리카로 간 유나 - 여행의 시작
#2. 아프리카로 간 유나 - 마헤 편
#3. 아프리카로 간 유나 - 라디그 편 (드론 영상 포함)
#4. 아프리카로 간 유나 - 프랄린 편
#5. 아프리카로 간 유나 - 집으로
 
다음 여행이 시작되기 전 까지 모두 마칠 수 있기를 바라며 ‘여행의 시작’ 편 부터 시작 해 볼께요. ㅋㅋ
 
에밀레이츠 항공의 쇼퍼 서비스로 집 앞에서 부터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엘에이 공항에 도착 후 티켓팅-시큐리티 통과-에밀레이츠 라운지 엑세스 까지는 Priority line 을 통해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신속히 진행되었네요. 이번 여행에는 드론을 지참하였는데 항공기 규정에 따라 본체는 첵크인 짐가방에, 배터리는 절연성 포장박스에 넣어 핸드캐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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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공항 에밀레이츠 라운지는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었지만 다른 라운지와 비교할 때 별반 차이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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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은 모두 16자리인데 이번 비행에는 저희 포함 다섯 명 뿐이었어요. 돔페리뇽 샴페인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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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손님들에게는 wifi 가 무료로 제공되는군요. 덕분에 친구들과 카톡으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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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의 음식이 그렇듯이 자극적인 카레향으로 인해 제 입맛에는 영 아니었지만 캐비어를 곁들인 헤네시 파라다이스 한 잔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크게 만들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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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샤워를 합니다. 물은 5분어치 분량만큼  쓸 수 있고요 샤워실은 3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네요. 샤워실은 충분히 넓고요 바닥은 찜질방 온돌처럼 따뜻하네요. 큰 전신거울이 있고 헤어드라이어랑 큰 타월도 준비가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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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자고 일어났는데도 두바이까진 아직 10시간이나 남았네요. 비지니스 석 뒤쪽에 위치한 bar 에서 무료함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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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도착 후 일단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Concourse A 의 새로 지은 380 전용 라운지인데 그 규모에 놀랍니다. 거의 웬만한 터미날 수준. 이게 과연 일등석 승객만을 위한 공간일까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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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라운지 내에 면세점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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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카레 음식만 먹다가 두바이 라운지의 저녁 식사 때 (비록 김치와 불고기는 아니지만) 사시미와 스시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비주얼 뿐 아니라 맛도 훌륭했답니다. ^^

Dubai-sushi.jpg

 

새벽 5시. Quiet room 에서 한숨자고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라운지 레스토랑에는 저희 둘 뿐인데 눈에 보이는 직원만 열분이 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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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이셸로 가는 비행기. 기종은 보잉 777-300ER 이지만 좌석은 거의 동일합니다. 자리 수는 8석. 적도를 지나 드디어 세이셸에 도착합니다. 집 떠난지 거의 40시간 만이네요. 
Emirates-11.jpg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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