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24일사이에 제가 인천에서 아틀란타를 거쳐 뉴올리언스 (MSY) 를 다녀왔네요. 마모에서 알려주신 뉴올리언스에 대한 좋은 정보를 활용하여 즐겁게 보냈고, 그 맛있는 도너츠를 선물로 챙기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항공사는 델타이고, premium select 좌석으로 왕복했네요. 먼저 premium select 저는 참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MQM을 1.5배 해주는게 좋았고, 한숨 푹자며 편하게 왔습니다. 타보니 무조건 맨앞자리 해야겠더군요. 칸막이까지 발공간이 꽤넓어서 발을 쭉피고 왔습니다. (키 180mm) 38인치간격이라고 하고, 식사는 Business 좌석처럼 실버웨어가 갖추어져서 나오더군요. MQM을 채워야 할때는 좋은 옵션인것 같고, 일찍만 구매하면 프리미엄 셀렉트도 국적기 이코너미 가격과 큰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인천공항 짐나오는곳에서 짐이 안나오는 거에요. 델타는 비행기에 짐을 로딩하면 로딩했다고 notify를 해주거든요. 그런데,  MSY에서 로딩되었다는 메시지만 있고, ATL에서 로딩되었다는 메시지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클래임센터에 가서 클래임을 했는데, 7일동안 짐을 못찾고 있다가 7만에 짐을 찾았다고 아이폰앱에 메시지가 뜨더군요. 다음비행기편으로 제게 배송되었고 퀵으로 사무실로 받았습니다. 7일동안 짐을 못찾는동안 찾아보니 대부분 (99%) 의 짐이 두달안에는 찾아진다고 하더군요. 가방안에 들어있는 내용물등을 상세히 기록하면... 돌이켜보면 짐은 결국 MSY에서 로딩이 됐다고 나왔지만 실제로는 로딩이 안된것같습니다. MSY에서 7일만에 다시 로딩된다는 메시지를 받았으니까요.

 

claim인데요. 먼저 받은 가방의 손잡이가 파손이 되었더군요. 이부분은 인천공항 baggage handling 담당직원께서 워낙 친절하셔서 수리나 다른 대체가방을 줄수 있다고 하셔서 Lojel 이라는 일본 브랜드 가방 29인치를 받았습니다. 맘에 드는 가방이었구요. delay claim 은 www.delta.com/bagclaim 에 하였는데, 가방을 못받은 기간동안 뭔가를 구매했던 영수증을 입력하라고 하는데, 없어서 그냥 하루에 $50 씩 $350을 클레임하였구요. (속옷 양말) 영수증은 첨부안했습니다. 그리고는 오늘 5월 22일에 답변이 왔네요. $350을 reimburse해준다고... 약 한달동안의 baggage lost (거의 lost) 그리고 delay 경험이었습니다. 클레임을 하면 바로 답을 해줄줄 알았는데, 10일 이상 걸리는것 같네요.

가방을 잃어버려서 맘고생을 좀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잃어버린동안 credit card 에 대해서도 공부를 좀 했습니다. 저는 AMEX Delta Platinum으로 비행기표를 구매했는데, 이 카드는 Baggage delay protection은 안되더군요. baggage lost protection 은 되는데, 그나마 secondary입니다. delta에서 보상을 못받으면 claim할수 있지 않을까 싶었구요.

될수 있으면 Baggage lost & delay protection이 있는 카드로 해야 하루에 $50~ $100씩 지원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https://thepointsguy.com/2017/04/cards-baggage-delay-coverage/  참조) Amex Delta platinum은 포인트를 두배준다는거 말구는 이런 protection이 없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가능하면 비행기표를 살때 아래의 카드들을 이용해야할것 같습니다. 포인트도 물론 생각해야겠지만요. Prestige card가 3시간이상 지연이면 보상을 해주니 가장 후하지 않나 싶습니다. 나머지 카드들은 6시간 이상 지연이구요. 대략 하루에 $100씩 보상해주는것 같습니다.

 

 

PS. 인천공항 Delta Baggage claim 직원분들 참 친절하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