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시작 후 이제 딱 1주일 지났네요.
도시/국가마다 라마단 분위기 편차가 크기는 한데, 카이로의 경우는 살다보니 이제 일상보다 덜 북적이고, 먼가 느슨하고, 그래서 왠지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라마단이 점점 좋아집니다. 선선한 저녁 바람을 느끼며 Iftar 저녁 후 Oud 감상.
뱀다리: 이번 주말도 호텔서 수영질, 아뉘 이제 정신줄 다시 부여잡고 마모질(?) 중이라고나 할까요, 매리엇의 2 paid stay 후 free night cert 것 달리는 중. - -
되게 여유로와 보이네요
매리엇 프로모는 한참전에 하셨을줄 알았는데.. ㅋㅋ 매리엇 brg는 spg에 비해 어떤가요?
이 누나 불장난 하는동안 BRG계 은퇴했삼. ㅋㅋ;
제목 보고 aicha님이실 줄 알았습니다. 라마단 중 저녁... 카페. 좋죠. 라마단 기간 중 점심은 밖에서 드시기 괜찮은가요? 모로코는 개점 휴업 상태이긴 하나 외국인에게는 음식을 팔긴 했어요..
모로코에서는 라밧, 마라케쉬에서 각각 2번씩 라마단 보냈는데, 저야 집에서 거의 요리안 하는 뇨자라 특히 라밧이 힘들었던 기억이 (마라케쉬에서 보낸 한번의 라마단은 마라케쉬 외곽의 부띠크 호텔에 갇혀서 삼시세끼 자동 사육(?)되어 식사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다만 호텔 스태프들 - 다들 주변 시골 사람들 village people - 이 다들 기운이 별로 없던 기억이 나네요). 카사블랑카와 비교해도 확실히 카이로는 중동/아프리카의 메트로폴리탄이란 느낌이 강하구요, 그래서 외국인이 라마단 보내기도 매우 수월합니다. 카이로 시내 중심가나 외국인들 많이 모여 사는 곳의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다 정상 영업해요 (제가 종종 가는 swiss, italian 레스토랑, 프렌치 계열 Paul 같은 곳 다 정상영업, 그리고 스벅이나 로컬 체인이나 스벅 수준의 upsacle 카페들 - 대부분 간단한 점심 샌드위치 제공 - 도 다 글로벌 스탠다드로 정상 영업).
상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아직 이집트를 못가봤는데...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라마단 보내시길요!
이집트, 모로코 두바이... 흑..전 언제 가보나요... 여름8월에 가면 찐고구마 될까요? 12월 크리스마스때 가볼까 했더니.. 4인 가족 마일리는 택도 없더군요. 집에서 군고구마나 구워먹는걸로...
저 겨울에 불에 구운 군고구마 디게 좋아하는데, 겨울에 카이로 길가에서 많이 팔아서 종종 사먹어요. ㅎ
카림하면 역시 카림 압둘자바!! (kareem abdul jabbar)
저 사진에 갈라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지금 카이로인데 낮에는 빡세게 관광하고 밤에는 빡세게 카지노 하네요 ㅎ
밤에는 아직도 무서워서 ㄸ
"밤에는 아직도 무서워서" : 너무 안전하게 느껴지는데... ;;;
사진 올린 곳은 Eish & Malh 이란 곳으로 카이로의 장기거주 italina expats 이 연 이탈리안 비스트로인데, 여기가 매우 성공한 이후로 (가끔 카이로 시네마테크/카이로 아트 시네마 단체와 연계해서 dinner & cinema 같은 이벤트도 - 영화 주제와 관련된 코스 저녁 먹으며 아트 영화 감사하는 것 - 종종 열구요.), 2호점 격으로 다운타운 alley 한 구석에 Kafein 란 매우 코지한 유러피한 스똴의 카페도 하나 더 열었는데, 거기도 분위기 참 참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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