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2011년도에 중고로 구입한 2007년도산 니산 알티마를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2014년도까지는 이상없이 잘 타고 다녔습니다만은
2015년도부터 매년 천불에서 이천불 가까이 정비비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원래는 2015년도에 차량을 바꾸려고 생각하였지만
제가 현재 일하는 직장이 permeanent하지 않아 언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지 몰라 계속 돈을 내며 고쳐 쓰고 있는데요.
한국에 다녀온 후 차량에 이상이 또 발견되어 딜러샾에 갔더니 핸들 부분(2년전에 고친 부분)과 브레이크 부분(이건 3년전에 고친 부분)에 또 이상이 발견되었다며
대충 천불 정도 수리비가 나올 듯 하다고 합니다.
다른 정비소에 아무 정보도 주지 않고 종합 점검을 요청했는데 비슷한 내용을 말해서 정말 고쳐야 할 듯 싶고요.
제 고민은 지금 차가 12년정도 밖에 안 되었고 차량 사용도 많은 편이 아니여서 계속 수리를 해 가며 쓸지
(현재 13만km 탔습니다. 중고차로 샀을 때 6.1만이였고요, 7년동안 7만km조금 넘게 뛰었습니다)
아니면 이번 기회에 다른 중고차로 바꿀지 고민중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대략 3만불까지는 쓸 수 있겠습니다만은, 언제 잘릴 지 모르는 비정규직이니 큰 돈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중고차로 바꾼다면 지금 1%대 할부 이자 행사중인 Certified Pre-owned된 Audi나 일본/한국 쪽 새차 또는 중고차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은 마음으로는 이번 팡계로기회에 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과 요즘 같은 경제상황에서는 돈은 쓰는 게 아니고 최대한 모으고 있어야 한다는 불안감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차 없이 생활하기에는 불가능한 상황이고요. (출퇴근은 자전거로 30분정도 타면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만은 장보기 및 매 주말마다 차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회원님들께서 저 같은 사정에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 건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라면 차라리 저렴한 새차를 살거 같네요. 1년에 수리비로 평균 1500불이라면, 아마도 3~5년 내로는 차가 퍼질 가능성이 농후한데, 그 돈으로 저렴한 새차 (코롤라 정도 수준?) 를 사서 쓰는게 더 낫겠지요
저도 shilph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맨 처음에 천불이 넘는 거금이 들어갔을 때는 괜찮았지만 3년 연속으로 계속 들어가니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2015년에 차를 바꾸었어야 하는데 개인적인 사정상 그 때 못 바꾼게 이렇게 돌아오는군요 ㅠㅠ
코롤라나 시빅을 알아보았습니다만은 이상하게 비싸더라고요 ㅠㅠ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새차로 사려면 2만불 초반을 주어야 하고요...솔직히 알티마 새 차가 2.7만정도에 살 수 있는 걸 생각해보면 ㅠㅠ
직장이 불안정한 상황이시면 빚을 내서 차를 구입하시지는 마시고요. 갖고 있는 캐쉬 중에서 비상금을 (보통 3-6개월 생활비) 제외하시고 여유 캐쉬로 차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유 캐쉬가 없으시면 당분간 쓰던 차 계속 고쳐서 쓰시고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이유 중 직장이 불안정한 상황이 가장 큰 거 같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까요 ㅠㅠ
근데 차가 계속 속을 썩이니 최소한 차를 새로 구입한다면 차 때문에 속 썩을 일은 없겠다 생각을 했지만서도
차를 사면 돈을 써야하니 이것도 만만치 않게 속 썩을 거 같고요...
역시 돈이 문제인 듯 싶습니다 ㅠㅠ
카맥스나 카바나에서 1~2년 감가상각 잘된 중형차를 구입하시는게 어떨련지요? 중형 세단 타시다가 소형으로 가시면 생각 보다 차이점이 꽤 느껴 집니다. (연비는 올라가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일단 전 캐나다에 있어서 카멕스나 카바나가 없습니다. 그래서 딜러샾에서 파는 CPO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차량 정비에 신경을 덜 써도 될 거 같아서요.
소형차를 렌트해서 타 봤는데 미스터칠드런님 말씀대로 차이가 상당히 느껴지더라고요. 그것도 문제인 듯 싶습니다.
아.. 캐나다에 계셔서 차값이 비싸네요. 저라면 고쳐서 탈거 같습니다. eBay같은 곳에서 해당 부품 구입 하셔서 공임만 주고 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친한 메케닉 한명 만들어서 이렇게 해서 돈 꽤 절약 했습니다.
코롤라 몰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알티마 타시다가 코롤라로 바꾸시면 매우 좁고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코롤라를 몰다가 캠리를 한 3주정도 몰 기회가 있었는데 과장 쪼금 보태서 신세계같았습니다.
새차를 사시면 좋을 것 같은데 (저도 아주 옛날 알티마에 년에 2천불씩 쏟아 부을 때가 있었죠, 저도 그 당시 마일이 13만정도였습니다) 문제는 요즘 저렴한 새차가 거의 없다는 데 있어요. 코롤라도 세후 19000-20000달러는 쉽게 나오니까요.
예전에 저도 시빅을 잠깐 몰아볼 일 있었는데 shine님하고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ㅠㅠ
13만 마일이면 20만 km는 될 테니 덜 억울할 텐데 제 차는 13만 km만 뛰었는데도 왜 이렇게 정비비가 많이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중고차나 리스 테익오버쪽을 알아보고 안 되면 그냥 올해까지는 차 정비해서 계속 타야할 듯 싶습니다 ㅎㅎ
일단 그 차는 파시는게 좋겠구요. 언제 다른 곳으로 이동할지 모르시는 상황이시면 새차 보다는 중고차 그리고 팔때 잘 팔릴만한 중고차 (캠리/어코드) 사시면 어떨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 어코드, 캠리의 중고차나 아님 리스 테익오버를 한 번 알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 Accord base trim 한번 알아보세요. 미국에서는 USD 21k-22k정도 팔리는거 같은데 캐나다 가격을 잘 모르겠네요. 요즘 suv만 사람들이 사니, 세단은 많이 깍아주더라구요. 미국 기준 base 모델에 오토에어컨,전자식파킹브레이크&오토홀드, adaptive cruise control 등 왠만한 차 중급이상에 들어가는 옵션들이 기본장착입니다.
맞습니다. 주변분들을 살펴보니 새로 차량 구입하시는 분들은 전부 suv로 사시더군요.
accord 새차 lx가 2.9~3.0만으로 시작하는 거 같습니다. 어차피 오늘 오후늦게 딜러쉽 한 번 돌 예정이니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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